22대 총선에서 ‘제3지대 신당’이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떠오르는 3지대는 거대 양당에 대한 입장과 총선 전략에 따라 삼각구도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는 ‘개혁연합신당’ 세력, 거대 양당은 안 된다는 ‘미래대연합’ 세력, 그리고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과 진보당·녹색당으로 구성된 진보 4당이다.민주당 위성정당 꼬리표 개혁연합신당개혁연합신당은 정치개혁을 내걸고 있다.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열린민주당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취업·창업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2천238명을 선발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정규과정(주간 10개월·주간 5개월·야간 6개월) 74개 학과 1천914명, 단기과정 12개 학과 324명 등 총 86개 학과에서 2천238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올해 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를 2월 중순 여는 것을 목표로 노사정 부대표자 회의가 한창인 가운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단일 의제가 아닌 ‘의제 속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어 “근로시간이라고 하는 직설 화법으로 의제 설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기간 확대를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노사정 사회적대화 진행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연말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면서 노사정 부대표자급
한국노총이 정부 차원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연장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 “민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조처”라고 반발했다.한국노총은 15일 성명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실에서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는 것과 적용유예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민생에 가까운지 정부에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준비 부족을 이유로 법 적용 시점을 연장해야 한다는 정부와 일부 사업주 주장에 한국노총은 “3년이나 유예하는 동안 아무 조치도 노력도 하지 않았음을 실토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 동참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탈당을 선언했다. 류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뒤 마지막까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0명 미만 사업장 사업주들을 만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을 목전에 두자 노골적으로 적용유예를 주장하고 있다.노동부는 15일 오전 인천 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민생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표면처리업체 120여개가 입주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표면처리업체뿐 아니라 화장품 제조업, 건설업 등 중소·영세사업장 대표 6명이 참석했다.전기공사를 수행하는 ㄴ업체의 사업주는 “중대재해처벌법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이 한국의 최신 고용서비스 동향과 노동시장정보시스템 현황 정보를 담은 영문 뉴스레터 ‘KEIS e-Letter’를 창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춰 기존의 인쇄물 형태에서 탈피해 지역, 국가적인 제약을 벗어나 한국고용정보원을 알려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막바지에 들어서자 본부장이 야근과 주말 출근을 강제해 주 80시간 이상 근무를 강요했어요. 야근하지 않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험담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어요.”“제가 담당한 프로젝트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진행돼야 해서 야근과 철야가 반복됐어요. (지난해) 11월 한 달 근무시간만 333시간 넘게 나왔어요. 인원 충원을 요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직장갑질119는 14일 주 48시간 상한제 도입과 1일 연장근로 상한 설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근로시간 제도개편 7대 요구안’을 발표했다.직장갑질119는 1주 연장근로시간
정의당이 1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당대회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승인의 건’과 ‘당원총투표 발의의 건’을 통과시켰다.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선거연합정당 승인의 건은 지난 13일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의한 ‘기후위기와 불평등해소, 자치분권을 위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건설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추인받는 성격이었다. 양당은 당명은 선거연합정당 추진 연석회의에서 확정해 2월3일 전국위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대표체계는 녹색당과 정의당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으며 상임대표는 정의당이 맡는 데에 합의했다. 정의당은 22~25일 당원총투표를 통해 당명
대학 졸업 뒤 7년간 문화재 발굴 연구원으로 일하던 송성웅(36)씨는 2년 전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에 입학했다. 2년간 기체·엔진 등 항공기 정비 전문 기술을 익혔고,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국내 최초 항공정비 회사에 취직해 정비 엔지니어로 일한다. 폴리텍대학이 14일 “올해 3
지난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 참여한 청년 87%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4일 “지난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통해 269명의 청년이 134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했다”며 “이 중 235명(87%)이 학점까지 취득해 학업과 일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제3지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서 오늘은 우리 국민들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이 유예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은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가 최대 150만원 줄어든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당정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민생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중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고, 전 국민이 온기를 느끼도록 물가 안정에 노력하겠다”며 당정이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지난해 5월부터
법원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청산인쪽의 구미공장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철거에 반대하는 노동자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12일 금속노조는 대구지법 김천지원 제2민사부가 지난 10일 한국옵티칼 청산인이 금속노조와 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등에게 제기한 철거공사 방해금지 등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조선산업 지역인 거제시의 노동상담 상당수가 비조선산업 노동자와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선산업 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담사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센터 상담은 1천302건으로, 이 가운데 비조선산업 상담 비율은 72.5%에 달했다. 2017년 지원센터 초기 조선산업 상담은 92.1%로 압도적이었지만, 2019년부터 비조선산업 상담이 절반을 넘겼고(59.3%)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주요 상담 주제는 임금체불(22.4%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미래대연합’을 출범시켰다.이들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 공동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은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를 꾸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해 왔다.거대 양당으로 몰린 대한민국 정치는 실패했기 때문에 제3지대에서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 모두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며 “승자독식
식대 인상과 복지포인트 지급을 요구하며 전면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정부 지침 이행을 공단에 요구했다.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은 정부의 자회사 지침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파업 중이다.이영훈 위원장은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노동자는 공공기관이 자회사 노동자에게 공통적으로 지급하는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면허시험 관리를 통해 공단 수입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다”고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선사 HMM(옛 현대상선)을 인수하는 데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해운업계에서 우려가 쏟아졌다. 하림그룹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HMM 매각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무산될 뿐 아니라 해운산업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HMM해원연합노조(위원장 전정근)와 사무금융노조 HM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에는 뼈아픈 역사가 있다”며 “북풍, 댓글공작 등 선거와 관련해 국내 정치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그런 의혹을 살 만한 사건이 있었다고
고용노동부가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건설현장에 대해 임금체불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노동부는 11일 “현장의 기성금 집행 여부를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태영건설이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노동자의 임금체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비단 태영건설만의 일은 아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업 체불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