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3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한국노동복지센터에 ‘미얀마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미얀마노총 총파업 연대기금 1천4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연대기금은 금융노조가 가입한 국제사무금융IT서비스노조연합이 전개하는 미얀마 총파업 기금 모으기 운동의 일환인데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최근 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노조 지도자를 수배하는 등 탄압과 폭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노동자들은 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시민불복종운동 선두에 서 있는데요. 이런 미얀마 노동자의 투쟁에
-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출범한 사회서비스원이 민간업체에 의해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비스연맹은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만든 사회서비스원을 민간법인이 운영하도록 법 제정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사회서비스원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노동계를 포함해 돌봄과 복지의 공공성을 주장하던 많은 이들이 소망한 ‘사회서비스원법’이 제정을 코앞에 둔 겁니다. 사회서비스원은 2019년 서울·대구 등에 출
- 국내 공항·항공업 15개사의 16개 노조가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을 최대 180일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호소문을 1일 발표했습니다. 16개 노조가 공동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이들 노조는 “정부의 지원과 항공노동자들의 고통분담 노력에도 고용불안은 계속되고 있다”며 “항공산업 노동자들은 당장의 생계 문제를 넘어 회사의 존립과 미래를 걱정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 노조에 따르면 제주항공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8% 급감했고, 진에어도 69.5% 감소했습니다.- 16개 노조
- 지난 5월30일 고려아연에서 노동자 2명이 질식사고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합니다.- 노동부는 5월31일부터 산업안전특별감독을 하는데요. 해당 사업장은 2019년과 2020년 연속 원·하청 통합 사고사망만인율 상위 사업장으로 공표된 곳이기도 합니다.- 원·하청을 합친 사고사망만인율이 원청 사고사망만인율보다 높은 사업장이라는 건데요. 하청 노동자가 많이 다치는 곳이라는 얘기입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노동자 9명이 숨졌다고 하네요.- 노동부는 특별감독을 하면서 “사고사망이 연속
- 한국지엠 비정규 노동자들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또 승소했습니다.- 27일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은 지회 조합원 14명이 한국지엠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노동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들은 2018년 7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회는 이날 “한국지엠의 불법파견 혐의가 다시금 확인됐다”며 “이번 재판에서 근로자지위확인 뿐만 아니라 체불임금까지 인정돼 앞선 재판 결과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소자 14명 중 3명은 2차 협력업체 소속이라고 지회는 전했는데요. 지회는 “이번 재
-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들이 정년 전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50리길 행진에 나섭니다.-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연대모임은 27일부터 29일까지 ‘해고 없는 세상을 위한 50리길 행진’에 나섭니다. 김포공항 국내선부터 행진을 시작해 29일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31일이 정년인 기노진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회계감사의 정년 전 복직을 요구하는 행진인데요.- 아시아나항공기 기내를 청소하던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 6명이 회사의 무기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아 지난해 5월11일 해고됐죠. 1년이
- 이달 30~3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으로 개최됩니다. P4G 회원국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60여명이 참가한다고 하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P4G 정상회의 공식 개회를 선포하고, 31일 정상 토론세션 의장으로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 관련 회의를 주재합니다. 정상회의는 서울 선언문을 채
- 지난 23일 부산항에서 항만작업을 마치고 퇴근하던 노동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진 사실이 24일 알려졌는데요.-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항만노동자의 죽음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평택항에서 일하던 스물셋 청년 비정규 노동자 이선호씨가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벌어진 일로 노동계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한국노총은 “항만 자동화 등을 이유로 과도하게 인력을 감축하고, 안전교육을 소홀히 해 발생한 참사”라며 정부·항만 운영사·컨테이너 소유주·하청업체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국가무역
- 하나투어에 난데없는 ‘골프장 회원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하나투어 게시판에는 ‘골프장 회원권 회수 안 하나’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게시판은 사내 메일계정 인증을 거쳐야 해 재직자만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익명의 게시자는 “동료들 내쫓더니, 징계받은 회사 임원은 회사 회원권으로 아직도 골프를 치고 다니냐”고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하나투어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보고 비판 글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분기보고서에는 11억9천만원이 ‘회원권’으로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사건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노동 단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전교조 서울지부·교수노조·대학노조 등 99개 서울시 노동·교육 단체들이 속한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정부과천종합청사 공수처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대책위는 “공수처는 내년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서울교육 죽이기, 진보교육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며 “공수처는 사건의 부당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공수처에 쌓인 사건은
- 한국의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발간한 나라경제 5월호에 따르면 한국의 2018~2020년 평균 국가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149개국 중 62위에 해당하는 점수인데요. OECD 국가 37개국 가운데서는 35위입니다.- 국가 행복지수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과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등을 바탕으로 집계하는 지수입니다.- 한국
- 지난해 매각설로 몸살을 앓았던 JT저축은행이 최근 또다시 매각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해 매각설에도 23% 매출 신장을 이뤄 냈던 터라 ‘알짜’라는 기존의 통념을 강화했는데요.- 모기업인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의 ‘급전’ 필요성 때문에 이번에는 JT캐피탈과 한 묶음으로 인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력한 매수자는 지난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브이아이(VI)금융투자입니다.- JT저축은행 재매각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언론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흥행’을 둘러싼 관심이 높습니다. 영화도 아닌데 기업인수에 흥행이 적합한 표현
-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념하는 동판 제작 사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하는군요.- 16일 전태일50주기 행사위원회는 지난해 동판 4천9개 제작신청을 받아 현재 3천950건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기념동판 제작은 전태일노동문화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올여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태일다리부터 청계천2가 전태일기념관까지 약 1.6킬로미터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전태일의 길을 걷고 싶네요.코로나19는 장애인에게 어떤 영향 끼쳤을까- 코로나19가 사회적 약자에 더 가혹한 피해를
-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사망당시 27세)씨의 유족이 전국 순회를 합니다. 유족은 13일 정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장씨가 숨진 뒤 쿠팡은 과로사를 인정하지 않고 근무일지도 유족에게 제대로 주지 않아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요. 올해 2월 과로사로 밝혀져 산재가 승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쿠팡 대표는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재청문회에 참석해 장씨가 일한 장소는 노동강도가 낮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죠.- 유족에 따르면 쿠팡은 산재청문회 이전에는 유족에
- 아들을 허망하게 보낸 유가족에게 평택항 운송하역업체 동방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고 이선호씨가 평택항에서 300킬로그램 쇳덩이에 깔려 목숨을 잃은 지 20일이 지나서야 원청업체가 사죄의 뜻을 밝힌 겁니다.- 성경민 동방 대표이사는 12일 오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 운영동 앞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컨테이너 작업 중 안전관리에 소홀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대표는 “한 가족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삶을 지탱하는 희망이었던 청년이 평택항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며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던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이 약속한 노사 교섭도 내팽개치고 프랑스로 떠났다고 하는군요.- 5년째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로 안경덕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뭇매를 맞았는데요.- 환노위 의원들은 당시 장 투불 사장이 7월 인사발령으로 한국을 떠날 수 있다며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국금지 조치라도 해야 한다고 요구했죠.- 출국금지라는 말에 겁을 먹은 걸까요. 10일 노사교섭을 잡아 놓은 장 투불 사장은 인사청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확정을 앞두고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취지를 더욱 잘 이행하도록 제정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10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와 목적은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재해 발생 원인을 제공한 기업과 책임자에게 확실한 책임을 묻고 재발을 방지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제정됐는데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확정돼 입법예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시행령 제정
- 지난해 경륜선수들이 경륜선수노조를 만들었습니다. 만성적인 인권침해와 후진적인 선수관리에 시달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까지 위협받자 목소리를 내려 한 것인데요.- 노조설립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단체교섭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 교섭 방식에서도 큰 이견을 드러냈던 노사는 가까스로 일정·방식에 합의해 지난 6일 8차 교섭까지 진행했는데요. 교섭에서는 노조 요구안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고 8차 회의부터 공단이 검토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번 경륜선수노조의 교섭은 운동선수라는 특수
- MBC가 2명의 보도국 방송작가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한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6일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MBC는 뉴스투데이 방송작가 부당해고를 인정한 중노위 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원직복직과 해고기간에 해당하는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라는 중노위 명령도 현재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중노위는 MBC가 10여년간 보도국에서 일한 2명의 보도국 방송작가를 해고한 것이 부당해고임을 인정하는 판정을 지난 3월 내놨습니다. 해고를 인정하지 않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초심을
-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이유로 지난해 10월 605명을 정리해고한 것이 부당하다는 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3일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에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고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가 5일 밝혔습니다. 서울지노위는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 해고노동자 44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육아휴직 중 해고통보를 받았다가 복직한 3명은 각하를, 나머지 41명에 대해서는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부는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에 긴박한 경영상 이유나 해고회피 노력이 없었고, 정리해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