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에 대해 여성계가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의 경우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정주억)가 파업을 벌일 당시 여성조합원들로부터 그동안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던 과정에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노조가 한길리서치와 함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조합원의 70% 이상이 성
금호건설이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얼음백'과 그늘막 등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셈갤러리아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100여개 사업장 근로자 2만명에게 얼음백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냉수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탈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 여성 인력풀(Pool)'이 운영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중앙부처의 5급이상과 지방자치단체의 6급이상 여성공무원 6천149명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 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인력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의 5급이상 여성공무원은
지난 90년 헌법재판소의 `합헌'판결 이후 사회질서유지의 견고한 틀로 존재해온 간통죄의 폐지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력 없는 아내들의 마지막 보루'라며 여성들이 옹호해온 이 법의 폐지를 제기하는 게 바로 여성들이라는 사실. 계간지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여름호는 간통스캔들, 여성들의 외도, 간통죄의 사회사, 간통죄 위헌 합헌
전세계 여성 중 여권이 제일 강한 나라는 노르웨이이며 한국은 63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유엔이 최근 내놓은 인류발전보고서 중 `성별실력' 지수에 따르면 3차례 총리를 역임한 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등 고위 정치인들을 배출한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뒤를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이 이어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여성
출산전후 유급휴가기간을 90일로 연장하는 것과 관련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화 방안으로 "초기에는 사용주 50%,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전제된 건강보험(직장)에서 50%를 분담하다가 점차 10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나가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은 29일 건강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모성권리에 대한 재조
"집단 수용소도 아닌데 갇혀 살아야 합니까. " 여성 근로자 임대아파트의 현관 출입문을 밤새 모두 밖에서 잠가 입주자일부가 반발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송정동 개나리아파트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현관 출입문이 자물쇠로 잠긴다. 구미시가 지어 구미시민복지회관에서 관리하는 이 아파트는 29세 이하의 미혼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5층 건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서정대)은 794개 중소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913명의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연수생활과 수당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6.7%의 연수생이 한국생활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보통이라고 대답한 연수생을 포함하면 89.7%가 불만없이 연수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경제. 교육 부총리와 여성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또 교육부의 명칭은 '인적자원개발부' 로 바꾸기로 했으며 청소년 문제를 전담하는 부처나 기구는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7월 4일 국무
정부가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보강해 여성부로 신설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 여성단체는 여성부의 업무를 좀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상임대표 지은희)은 27일 성명을 통해 "정부기능조정방안에서 밝힌 여성부의 업무는 여성복지업무 중 가정폭력·성폭력·윤락행위 방지 업무·여성노동업무 중 '일하는 여성의 집' 설치·운영업무, 여
지난 21일 서울 종로성당에서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주최로 `고용승계투쟁과 노동자 삶의 질 연구'라는 주제로 3년이 넘게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문제에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알리는 다소 이색적인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에서 원진녹색병원의 부설기관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정진주, 김신범 연구원은 삼
노동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체류로 인한 신분 노출과 산재로 인한 해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로 기본적인 산업안전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업안전수칙과 개인보호구 착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천주교 원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산업재해 제로(0)기록이 지속되고 있다. 이 공장은 91년 11월 4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무재해 기록을 달성한 뒤 지난 해 9월 세계 최고의 무재해 공장으로 세계기네스협회에 공식 등록 됐으며 이후 계속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은 99년 말 2억5379만인시의 무재해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2억8960만 인시의 신
여수노동사무소는 22일 15살 미성년인 김모, 남모양을 고용해 당구장 등에 차 배달을 시켜온 여수시 미평동 ㅂ다방 대표 윤모(31세. 여)씨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취직인허증 미소지자를 고용한 혐의로 적발된 업주들은 대부분 불구속 수사를 받아왔으며, 윤씨 처럼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구속된 윤씨는 지난 3
정신지체여성장애인의 성폭력이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접수된 것만 4건에 달하는 등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0일 연구소 강당에서 '성폭력에 짓밟히는 정신지체여성장애인 대책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조문순 팀장은 "정신지체여성이 스스로 성폭력에 대해 말하기란 쉽지 않아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드문 일"
지난해 2/4분기 이후 계속 증가해오던 산업재해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1/4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산업재해자는 1만4113명, 재해율은 0.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율은 지난 98년 4/4분기 0.19%에서 지난해 1/4분기 0.14%로 뚝 떨어졌다가 2/4분기 0.18%,
여성근로자 우선감원에 노동부가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노동부는 "향후 금융기관 합병 등으로 예상되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내부부·맞벌이 부부 등을 이유로 여성근로자를 우선감원하는 불법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대기업, 금융기관, 공기업에 여성근로자가 부당하게 우선 해고되지 않도록 공정한 해고기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 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10개 건설회사가 참가,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했거나 새로운 안전관리기법을 개발,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기여한 사례 등을 발표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건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등 3명)는 13일 직장내 성희롱 실태와 대처방안 등을 담은 성희롱 예방 지침서 를 펴냈다. 여성민우회는 최근 (주)대원의 7년여동안 산업체 여학생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폭행과 이선 전 산업연구원장의 성희롱 등 갈수록 성희롱과 성폭행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돼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예방 및 대책에 대한 여론이 높다고 보고 이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