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박사과정에 있는 호주 출신 유학생 매튜 스틸(33)씨는 한국 청년 대부분을 ‘응석받이(a spoiled boy)’ 라고 규정했다. 스틸씨는 “호주에선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도 오후 6시부터 밤늦게까지 호텔 청소부로 일하며 대학 학비를 벌었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의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졸업
전국경제인연합회(http://www.fki.or.kr)는 14일 정부가 적정 수준의 경기 부양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 경제의 점검과 정책과제' 건의서를 정부. 여당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서는 거시경제. 금융.조세.지배구조.공정거래.수출.노동 등 7개 분야 33개의 정책과제를 담았다. 전경련은 건의서를 통해 침체된 내수
인천지역 여당 의원들에 의해 대우차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을 초빙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노동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지역 몇몇 여당의원들이 "노 고문에게 대우차 매각 관련 문제를 일임하는 방안을 이번주 청와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노 고문의 과거 삼성차의 르노 매각과 관련한 '정치적' 역할에 기대를 걸
최근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의 룰을 가장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세력들이 스스로 시장경제의 주창자로 등장하여, 자본주의를 지킨다는 명분아래 앞뒤도 맞지 않는 흑백논리를 들이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전경련이대변자인 자유기업원에서 발표한 ‘시장경제와 그 적들’은 바로 노동조합, 시민단체 및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현 정부를 좌경으로 몰고 있다. 그
정부와 여야 경제브레인들이 오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토론회를 갖고국가경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 강원 춘천 오크밸리에서 열릴 모임에는 한나라당에서 경제부총리 출신의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이강두(李康斗) 예결위 간사·이한구(李漢久)의원 등이, 민주당에서는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 강운태(?雲?) 제2정조위원장이 참가한다.
요즘 자민련에선 "지금 우리는 좌경화의 길을 걷고 있다" 는 경고로 파문을 일으킨 민병균(閔丙均) 자유기업원장(http://www.cfe.org)의 '시장경제와 그 적(敵)들' 이란 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글을 구해 읽어봤다는 한 고위당직자는 "1백% 동의할 순 없어도 정부의 의료. 교육개혁과 재벌규제 정책 등에 급진적 이념편향이 엿
대우차 처리와 관련 공세적 기업경영이나 판매전략을 세워 대우차를 우선 독자적으로 회생시킨 이후에 매각이나 국민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한나라당 대우자동차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가톨릭대 조돈문 교수가 주제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GM으로 인수될 경우 대우차가 생산하청기지화되거나 수출감소로 인한 생산감축과
생명보험업계가 보험모집인 정규직 전환 저지와 모집인 잔여수당관련 소송 공동대응을 업계 최대 현안으로 규정하고 생보협회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생보업계는 이들 두 현안에서 노동계에게 밀릴 경우 업계 전체가 안아야 할 추가부담액이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생사를 건’ 대정부 로비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생보업
핵심 인력 유출로 인해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핵심 인력 관리시스템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기업 핵심인력의 유출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숙한 인재 관리와 인력 수급시장 불균형이 핵심인력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
지난 3월부터 부진세를 벗어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경련이 매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에 따르면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5.5로 조사돼 지난 3월 102.4로 100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BSI 전망치도 113.2로 조사돼 3개월
대우차노조는 3일 대우차 처리와 회생방안에 대해 "대우차 처리방식 중 가장 현실적인 것은 독자회생 방안"이라고 독자회생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118쪽 분량의 '대우차 올바른 처리를 위한 자료집'을 통해 대우차노조는 △GM 매각 △독자회생(선정상화 후처리) △청산의 세가지 처리방식이 있다며, "이중 청산은 국가경제는 물론 조합원 모두에게 엄청난 부
삼신·현대생명과 함께 '퇴출 위기'에 놓였던 한일생명이 극적으로 회생할 전망이다. 한일생명은 지난 30일 조흥은행으로부터 쌍용양회 대출금 390억이 전액 현금 회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일생명은 금감위에 대출금 회수 확인서를 제출하고 영업정지해제, 부실금융기관 지정 해제 등을 요청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9일 한일생명이 4월말까지 쌍용그룹
민주당과 정부가 기업구조조정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구조조정 특별법을 올 6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하거나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해 기업변동시 고용관계 승계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노동계가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과 정부는 2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4대개혁점검 특별위원회'를 열고 현재 추진중인 회사정리법, 화의법,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아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27일 "하반기 경기상승 가능성 점검"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8월을 각각 경기정점으로 설정하고 계량경제분석을 통해 경기저점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경제가 2/4분기부터 침체국면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한국경제에 대한 분기보고서에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소비가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수출도 해외요인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호전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침체국면 탈출이 확실하다고
주부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산정하는 일에 여성부(http://www.moge.go.kr)가 적극 나선다. 여성부는 또 남녀 평등의 원칙과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21세기 남녀평등 헌장' 을 제정하고, '부부 사원 우선 해고' 등 성차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근로기준. 조건.관행을 간접 차별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남녀 차별 금지
전남 여수시 소재 여천산업단지가 여수산업단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여수시는 지난 14일 건설 교통부로부터 "건교부 고시 제 2001-81호(12일자)로 여천국가산업단지를 여수국가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삼려통합 이후 끝임없이 제기된 여천산단 명칭 변경 요구가 이제야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7일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대우자동차 노조와 경찰간 충돌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노동계 일부의 강경투쟁 선동과 노사문제의 정치 쟁점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재계는 또 여성고용 관련법안의 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이날 회견에서 "경찰과 노조원 상호간에 발생한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97년과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은 아니지만 금융 및 기업부실 등 현안을 조기에 처리하지 않을 경우 총체적인 경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최근의 경제·산업 상황과 그 대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근거로 ▲급격한 금융시장 동요 ▲수출 둔화 등 산업현장 위기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올 상반기말까지는 물론 올해말까지도 입장표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노동계는 "GM 매각은 결국 안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실패를 성토했다.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루돌프 슐레이스 사장이 지난 9일 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참석 중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대우차 인수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