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오랫동안 임대되지 않은 상가에 입주할 경우 시중 임대가의 30% 수준으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3일 주택공사와 이런 내용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주공이 운영하는 영구임대 단지 안에 현행 임대가의 30%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 주공은 상가임대료 수입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가 지난 28일 안산시청 앞에서 안산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 ⓒ 매일노동뉴스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아무개(55)씨는 지난달 말 안산시 상록구청 신축공사 현장에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김씨는 함께 간 동료들과 함께 현장체조를 마치고 오전 8시30분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이 27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동화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 쓴 초등학생용 직업정보서 ‘거울도서관에 숨겨진 마법의 직업물감’을 발간했다. 고용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이 직업정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미난 캐릭터와 소재를 개발해 동화 스토리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여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허가제 시행 5년을 맞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노동부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고용허가제가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인력정책의 하나로 자리매김됐다”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중소기업이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 중소기
다음달 2일 ‘2009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시작으로 9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이 시작된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보조공학박람회·장애인 채용박람회가 한 달 동안 계속된다. 노동부는 26일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다음달 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9월 한 달간 곳곳에서 개최
실업급여를 받은 실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가 지난 24일 현재 100만2천809명을 기록했다.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96년 실업급여가 지급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급액은 2조7천73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조8천385억원의 실업급여를 72만3천34
지난 2분기에도 노동자들의 임금이 여전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하는 시간이 늘었는데도 지갑은 오히려 얇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노동부는 5인 이상 사업체 7천208곳을 대상으로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2분기에 노동자들의 월평균 임금총액이 252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졌다고 밝혔
“사회적기업은 반자본주의적이고 반시장적인 개념이 아니다. 베푸는 쪽과 받는 쪽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효율적 수단이다.” 노동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24일 프레스센터에서 함께 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구상’ 심포지엄에서 박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사회적기업 활성화가 궁극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진화된 자본주
국가가 운영하는 고용포털인 워크넷(Work-net)을 활용하는 구직자의 42%는 이전과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직자의 절반가량만 이직 전 직종과 동일한 직종에 취업했다. 박상철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지원센터 운영 및 활용도 제고 방안’ 심포지엄에 발표한 ‘직업
"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체제와 발전단계도 다르지만 노동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는 공통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파견노동과 노동의 유연화, 저임금 문제와 사회양극화가 그 핵심이지요. 각국의 고용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제14회 아시아 사회포럼(Social Asia Forum)이 '동아시아에서의 양질의 노동
구직자들은 하반기 취업가능성을 절반 정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신입 구직자 616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하반기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우 그렇다’(14.4%)·‘다소 그렇다’(40.9%) 등의 긍정적 답변이 55.3%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별로 그렇지 않다’(41
외환위기 이후 최근 10년 동안 기업 매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고용은 제로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인적투자가 사라지면서 생산성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상장 제조기업 250곳을 분석해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99~2008년 사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11.23% 증가했으나 종업원수는 0.75%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은 실직자가 지난해보다 26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리해고 같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퇴직한 비자발적 이직자가 2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노동부는 17일 ‘실업급여 지급현황 심층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1~7월 실업급여 지급자가 93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2천명(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용사정 악화가 7월 실업급여 지급·신청 급증으로 다시 확인됐다. 각종 경기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반기에 고용이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0~40대 남성의 추락은 그 신호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6월 4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이 공공기관 정년을 60세로 연장키로 합의함에 따라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합의에서 빠진 기획재정부는 일단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으나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7일 기재부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공공기관 정년연장 합의에 참여하지 않아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후 당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에도 건설업 일용직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은 13일 와 통화에서 “정부가 토목건설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썼음에도 일용직 일자리조차 만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 감소율은 7월에도 -7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6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천명 증가했던 6월에 비해 고용사정이 다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분석이다. 12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382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천명이 줄었다. 지난 2월 14만2천명, 3월 19만5천명, 4월 18만8천명, 5월 21만
고용허가제 시행 5주년(8월17일)을 맞아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주공동행동은 11일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주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는 지난 5년간 이주노동자들의 처지를 더욱 옥죄는 역할을 했다”며 “사업장 이동을 3회로 제한하고 사업주 승인을 요구함으로써 이주
생명보험사의 보험설계사는 줄고 손해보험사의 보험설계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설계사는 지난달 말 현재 14만1천664명으로 1년 전보다 8천561명(5.7%) 감소했다. 반면 손해보험사 설계사는 8만5천89명으로 같은 기간 9천341명(12.3%) 증가했다. 금융위기 여파로 생보사들이 종신보험과 변액연금 등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