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가 복제약 생산에 치중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구조”라며 “당장은 힘들더라도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 앞으로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18일 한미FTA 청문회를 열고 미국측의 재협상 요구 목적과 FTA 협상 결과에 따른 보건의료 분야 피해 대책을 강하게 추궁했다. 변
6월 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보호법안 심의가 사실상 좌절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18일 전체회의를 갖고 모두 22개의 신규 노동부 소관 법률을 상정한 가운데 조성래 열린우리당 의원의 특수고용직 보호법안(특별법 제정)만 법안소위에 회부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14일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수고용직 보호법안(특별법 제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이 지난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금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재경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통합법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당국 등 정부부처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한
특수고용직 보호법안이 정부의 손을 떠나 마침내 18일 국회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에는 이미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우원식 의원(열린우리당 탈당), 조성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각각 특수고용직 보호법안을 제출돼 있다. 단병호 의원안은 근기법과 노조법상 근로자성 인정, 우원식 의원안은 노조법상 근로자성 인정, 조성래 의
노동부가 고용정책을 축으로 하는 ‘고용노동부’로의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6월 국회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노동부의 고용노동부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정부안은 지난해 10월 국회에 상정된 뒤 오랫동안 발이 묶여 있다가 지난 2월26일 국회 행정자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2월 국회에서의 통
한미 FTA 협정문 공개 이후 정치권의 '찬반 논란'이 다시 불이 붙었다. 국회 비준 과정에서 극한 대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협정문 영문본을 국회에 비치하면서 한글본은 번역 중이기 때문에 제출할 수 없다고 말해왔으나 한글본이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한미 FTA 반대’ 쪽 정치인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금융산업 자본 분리 원칙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전 시장은 ‘삼성은행’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17대 국회 내내 쟁점사항이었던 금산분리 원칙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논쟁사항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시장은 7일 서울 조선호텔
‘의료산업화 정책’이라며 보건의료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의료법 전면 개정안이 결국 국회로 넘어간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일부 내용을 변경한 정부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변경안에 따르면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질병과 치료방법을 설명토록 하는 '설명의무' 조항이 신설됐고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의무조항도 뒀다. 또, 종합병원
국회에서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인사관리 표준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공기관비정규직대책추진위원회가 무기계약직 등을 해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인사관리 표준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근로기준법 위배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은 “총리 훈령으로 공공부문 근로기준을
한미FTA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만간 한미FTA 체결에 반대하는 의원 수가 국정조사 발의 요건인 7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현재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는 55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국회의 간사인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 20여명이 이번 주 안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
택시노동자의 초과운송수입금을 최저임금 산정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처리가 또 미뤄졌다.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개정안을 오는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19일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개정안은 6월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법안소위에서 노동부는 법안심사소위원들에게 개정안 처리 유보를 요청하면서 5월말까지 택시업계 노·사
국민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기초연금제를 도입하지 않는 쪽으로 사실상 합의했다. 따라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가입자단체들이 요구해 온 핵심사항인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이 물 건너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당 대표 자격으로 한나라당 박재완, 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만나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로 유지하되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 재배정이 일단 마무리됐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환노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조성래 열린우리당 의원도 환노위로 복귀했다. 대신 맹형규·신상진 한나라당 의원과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 최용규 통합신당모임 소속 의원이 다른 상임위로 옮겼다. 이로서 정원 16명인 환노위원은 1석이 모자란 15석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민주노동당 대선예비 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18대 국회 초반에 개헌문제를 처리하기로 한 5개 정당과 1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기를 못 박아 둔 것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지만, 같은 대선주자로서 이날 합의에 참여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증권업계와 은행권간에 자본시장통합법안(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안, 이하 ‘자통법’)에 대한 기세싸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법안을 두고 한바탕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증권회사에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할 것이냐를 두고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최근에는 이 같은 공방이 노동계로 확산되고 있다. 재정경제위원회는 12일 증권업계와 은행권이 추
3월 국회에서 무산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두고 4월 국회에서 다시 세력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에서도 기초연금제 도입을 전제로 한 국민연금법 개정을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한축이 되고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이 다른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정부안을 수정한 중재안을 내겠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
한미FTA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해 주목된다. 각 정당 소속 55명으로 구성된 ‘한미FTA 협상 졸속 타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비상시국회의)는 9일 오전 국회에서 33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협상 결과를 평가하고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비상시국회의는 토론 결과 △정부는 협
청와대가 한미FTA 협상 결과를 홍보하면서 협상을 통한 ‘소득’이라고 보기 힘든 결과물들까지 ‘우리가 얻은 것’으로 분류하는 등 협상 성공을 강조하기 위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마저 뒤틀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와대가 한미FTA를 성공적 협상으로 포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는 대목이다. 청와대와 ‘국정브리핑’은 협상 타결 직후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 전 대표를 환노위에 배정하기로 내정했다. 국회 의석 비율에 따른 상임위원 조정에 따라 환노위도 이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소속 위원이 대폭 바뀐다. 한나라당은 조정안을 사실상 확정했고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모임 등은 상임위 조정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 감사원 감사결과 등에 따른 특별조치 촉구 결의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지난 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금감위가 직권취소 조치를 취해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고, 김석동 재경부 제1차관 등 관련공직자 11명에 대해 인사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 감사원 감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