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토요일 오후를 여유롭게 즐기는 명동거리의 시민들 사이에서 "실업자의 노조가입 권리를 인정하라"는 외침이 있었다.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 조합원 10여명은 실업자 노조가입 권리를 촉구하는 거리집회를 개최해 '실업자 노조가입권리'에 대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거리서명을 받았다. 서울여성노조는 서명운동을 계속해 정기국회에 '실업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의한 지원 대상자가 148만8천여명으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조사결과 지원대상자가 현재의 생활보호자 152만72명 보다 3만1천308명이 줄어든 148만8천764명(69만가구)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러나 IMF 경제위기로 인한 한시 생활보호
내년도 노동부 예산안이 지난해 보다 348억원(5.5%) 증가한 총 6,67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8일 노동부 기획예산담당관실의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저소득 근로자의 자활지원 등 생산적 복지의 확충, 장애인·여성·청소년 등 특성별 고용안정 지원,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인적자원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정부와 민주당은 27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관련,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22만명 안팎의 기존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취로사업에 우선 참여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선정된 수급자들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자산 변동사항을 조사해 부적격자로 판명될 경우 대상에서 즉각 제외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선전산후 휴가 100일 등 근기법 개정방안 한목소리 간접차별 규제 방안 법제화 등 고평법 개정 필요성도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8개 여성·노동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여성연대회의)가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법개정 방향과 내용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여성노동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접차별에 대한
정부와 민주당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하는 20만명 안팎의 기존 생보자들의 충격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공공근로사업, 취로사업 등을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제3정조위원장과 최선정(崔善政) 복지, 최인기(崔仁基) 행자, 김호진(金?鎭) 노동,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96년부터 한국노총 여성국을 책임지고 있는 정영숙 국장(44세). 정 국장은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하루 두세건씩 들어오는 상담 등 한국노총 여성국 사업뿐만 아니라,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와 호주제폐지연대회의, 여성불평등공동상담창구회의 등 여성문제와 관련된 연대사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정 국장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조직화 사업을 한국노총 여성국의 올
울산시의 독자적인 신축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운영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6일부터 "공동의 회관 운영기구 구성과 노동단체의 회관 운영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간부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차량을 이용, 컴퓨터 등 사무용 집기들을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있는 신축 근로자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는 25일 실업자의 노조가입이 허용되지 않아 계속 법외노조로 남아있다며, 실업자의 노조가입 권리를 요구하는 집회를 30일 오후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지난 21일 제기한 노조설립신고 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이 기각될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여성노조 관계자는 "실업자 노조가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장애인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스스로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신장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제공에 있어 장애인의 '주도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연구회 김동호 회장은 25일 한국소아마비협회와 일본 휴먼케어협회가 마련한 '한·일 장애인자립생활세미나2
- 오는 21일경 미국 방문 촉구 집회 예정 9월말 미국에서 열리는 SOFA협상을 앞두고 여성계가 다시 SOFA에 여성과 아동들의 인권보호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새움터,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19일 성가수녀원에서 여성인권보호조항 신설을 위한 SOFA개정 정책간담회를 갖고 여성계의 요구안을 밝혔다. 김현선
내년 하반기부터 신설되는 "가족간호휴직제"를 실시하는 회사는 정부로부터 장려금을 받게 된다. 또 1세미만의 영아를 가진 남편은 아내가 전업주부라도 육아휴직을 쓸수 있고이때 고용보험에서 소득의 30%정도를 보전받게 된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정2기 노동개혁과제"를 확정,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노동부는 내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사용한도를 당해 연도 출연액의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이용한 노동자 대출사업의 경우 기금의 70∼80% 안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 자녀에 대한 장학
내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한도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14일 노동부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9.2-21) 기간을 거쳐 하반기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법개정을 통해 기금한도가 이자수입과 당해연도 출연금의 100의 30으로 한정돼 있던 것을 출연액의 100분의 50까지 높여
내년 3월께부터 기업의 도산 등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산될 경우 소속 근로자들은 남은 재산의 절반까지 나눠가질 수 있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란 노사 협의를 통해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재원으로 근로자를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실사하는 기금이다. 노동부는 사업 폐지로 인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산될 때 잔여재산의 절반이내에서 실직 근로자에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외국인여성노동자상담소(회장 김윤옥, 상담소)는 연예인비자(E-6비자)로 입국한 필리핀 여성노동자가 임신으로 더 이상 일을 하기 어렵게 되자, 중절수술을 강요하며 폭언과 협박을 일삼은 에이전시 사장을 고소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인 신디(27세)씨는 지난 98년 연예인비자로 입국해 유흥업소 가수로 일해오던 중 임신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는 지난 30일 서울고등법원이 대한제분 주식회사의 결혼퇴직제를 부당해고로 인정한 제1심 판결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고법의 판결을 비난했다. 여협은 성명서에서 "고법 판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결혼퇴직제가 남녀고용평등법의 강행규정 위반이라는 사실을 재판부가 모른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이 '여성가장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여협이 여성가장의 현실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여성가장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일자리 연결과 직업훈련으로 나눠 실시한다. 일자리 연결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여성가장의 접수를 받아 여성가장이 원하는 직업을 연결해주는 방식으
한국노총 여성국에서 일간지에 게재되는 구인광고들 가운데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성차별 광고를 유형별로 분석해본 결과 직종별로 남녀를 분리 모집하거나 성별로 채용예정인원을 배정함으로써 특정직종에 여성의 채용기회를 제한하는 사례가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올 7월과 8월 일간지에 실린 총 2,354개의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2
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고용정책을 규탄하는 사이버시위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30일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 승강장에서 이헌규(29세)씨가 전동차에 휠체어를 탄 채 뛰어들어 숨진 사건과 관련해, 5일 노동부 사이버민원실에서 정부를 질타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앓아온 이씨는 수차례 취업에 실패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