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률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세 미만 청년층 고용률은 주요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취업한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직장을 옮겼고 대부분 근속기간이 2년을 넘지 못했다. 고령자의 58%는 일을 더 하고 싶다고 했는데, 생활비 때문이었다. 마지막 직장에서 퇴직하는 나이는 53세였고 기업사정 악화가 가장 높은 퇴직 이
25~54세의 핵심 연령대 여성 비취업자 가운데 4%만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75%는 1년 이상 실직기간을 경험했다. 김혜원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노동리뷰' 7월호에 기고한 '여성가구주의 특성 및 경제활동 분석'을 통해 비취업 상태에 있는 핵심 연령대 여성의 96%가 비경제활동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여성
퇴직연금 가입자가 지난 2분기에 130만명, 적립금은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동부가 밝힌 ‘퇴직연금 도입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는 132만425명으로 1분기보다 11만4천명 증가했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9만9천명이 늘어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8만7천명 증가에 그친
지난해 50인 이상 기업의 절반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과 연구소 등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민간 평균고용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21일 노동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할 의무가 있는 50인 이상 민간기업 2만2천여곳 가운데 49.7%인 1만949곳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애
중소기업에 고용돼 있는 사용기간(2년) 만료 비정규직의 해고비율이 정부의 주장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의견'에 따르면 42%의 기업이 기간만료 전에 비정규직을 해고했고 32%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6%는 적용이 유예되거나 기간이 연장
올해 상반기에 정리해고 같은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노동자 가운데 6개월 근무기간을 채우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비자발적 이직자는 108만9천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2천명가량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자발적 이직자
노사발전재단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9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주)넥스트칩·(주)럭스코·(주)바텍·(주)시스템뱅크·아진산업(주)·(주)제너시스템즈·(주)한국보그워너티에스·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주)한라캐스트 9개 기업으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재단은 “올해로 2년
지난해 기업체가 노동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노동비용이 38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교육훈련나 복리후생 같은 간접노동비용 격차는 더 벌어졌다. 노동부는 19일 상용노동자 10인 이상 기업 3천364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8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비용 증가율은 2004년 7%에서 2005년 5.
올해 상반기에만 2천38억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노동부는 16일 올해 상반기에 고용유지지원금을 1만1천개 기업에 2천38억1천억원 지급했다고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경우 노동자에게 임금의 67~75%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전쟁 직후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정년퇴직 시점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동자 10명 중 6명은 “건강과 수명연장을 고려할 때 60세 이상까지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도 “노동비용 최소화 방안이 있다면 정년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충북지역 48개 사업장 소속 노동자·노조대표·사용자 1천220
지난달 취업자수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정부의 추경 일자리사업으로 공공부문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15일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가 2천396만7천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지난해 12월 12만명 줄어 감소하기 시작한 뒤 내리 6개월 동안 줄어들었다. 지난 5월에는 21만9천명이나
올해 상반기 평균 협약임금인상률이 1.4%로 꼭 1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노동부는 지난달 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2천451곳에서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1.4%로 지난 98년 3.4% 감소를 보인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상률은 5.1%였다. 임금교섭 타결 속도는 빨라졌다. 타결사업장은 100인 이
노동부가 2년 사용한 기간제노동자를 해고한 뒤 해당 노동자를 용역이나 파견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지난 10일 펴낸 ‘비정규직법 관련 오해와 진실’에서 ‘2년 사용한 기간제를 고용종료한 뒤 파견업체에 취업시켜 파견으로 사용하는 사례’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구직단념자 등을 포함한 실업률이 통계청 발표 실업률의 두 배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최근 고용상황 점검과 대응' 보고서에서 “취업준비생·구직단념자·18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취업 희망자를 잠재적 실업자로 간주한 유사실업률이 7%대 중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이라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현장에서 물러나고 있다. 6·25 전쟁 직후인 지난 55년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712만명. 2009년 3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4천959만명)의 14.4%를 차지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단카이 세대) 680만명보다 30만명이 많다. 일본 단카이 세대는 전체 인구에 5%에 불과하다.
노동부는 8일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 4천110원을 고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올해 최저임금(4천원)보다 110원(2.75%) 인상한 안을 의결하고 이를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한 바 있다. 최저임금이 고시된 뒤 노사 대표는 1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노동부장관은 이의에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최임위에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노
한국 경제의 고용능력이 갈수록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산업에서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취업계수)와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취업유발계수)가 모두 줄고 있어 고용사정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고용구조 및 노동연관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전산업 평균 취업계수는 8.2명으로
기업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원과 채용하겠다고 계획한 인원이 모두 2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7일 노동부는 5인 이상 기업 3만1천665개를 대상으로 ‘사업체고용동향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정상적인 경영이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부족인원)이 지난 4월1일 현재 18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4만6천명 줄었다고 밝혔다. 인력부족률도 0.7%
185만명의 장애인 가운데 110만명은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 24%만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전국 5천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통해 장애인 고용률이 40.9%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5~75세
여성들의 절반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을 하더라도 60% 가까운 여성은 임시·일용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6일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 지난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자는 1천13만9천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5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 2005년 5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