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책정된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부정지출되고 허위보고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공사의 산업안전관리비 지출서류를 분석한 결과, 인건비와 안전시설, 개인보호구 등에서 허위·과다 및 부정 지출된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된 사례를 보면 우선 법
전국여성노조 88CC분회(분회장 신윤자)가 파업 43일만인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교섭을 재개해 오는 12월1일까지 단협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 지난 18일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조합원들은 19일 업무에 복귀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경기보조원 근무규정 제정, 11월1일부터 적용 △경기보조원 조장제 폐지 △단협안중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사항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세계 일하는 여성들, 아시아여성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세계화와 비공식화: 여성노동자의 경험과 대응' 주제로 연 국제워크숍을 17일 폐회하며 요구사항을 정리해 성명서를 채택했다.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세계화가 진행되는 방식은 노동자들에게 지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여성노동자들에게 그러하다는 것이
LPG용기 폭발사고로 회사간부들이 구속됐다. 16일 시흥경찰서는 지난 달 9월27일 시화공단내 자동차용 LPG 용기를 생산하는 (주)대흥정공(대표이사 박세락)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이 회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안전시설 및 산업재해예방조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가스제거 작업을 무리하게 실시해 산
양대노총과 여성민우회 등 8개 여성·노동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직장 내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행·폭언 사례를 공개하며 지난 8월 24일 청원한 근로기준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병원 내 폭행·폭언사례를 발표한 정선숙 보건의료노조 소화아동병원지부장은 "
장기 실업자의 증가와 비정규직 확대, 2차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민간단체에서 가정도우미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실운협·대표 이정순) 산하 실업자종합센터는 3회째 가정도우미 교육을 10월 31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가정 도우미는 현재 파출부라고 불리는 일반가사 노동을 뛰어 넘어
노동부가 외국인근로자용 안전수첩을 배부한다. 11일 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알아야할 안전수칙 등을 쉽게 풀이한 안전수첩을 제작해 중국 등 4개국 출신 외국인근로자 13,96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이 대체로 언어장벽과 사업주의 무관심 등으로 충분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현장에 투입돼 산
책으로 먹고 산 지가 꽤 여러 해 되었다. 그동안 나 때문에 베어 넘겨진 나무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몸이 오그라든다. 참말로 꼭 필요한 책이 아니면 만들지 말아야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내는 것도 죄가 될 것 같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책 가운데 꼭 필요한 책이몇 권이나 될까. 그런데 참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 있다. 월간 ‘작은책’이다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은 인력 채용시 남녀 차별이 여전하며 이러한 느낌은 여성에게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직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채용시 남녀 평가기준에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응답자의 6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내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도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통해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노동부는 2001년 근로복지사업 실시를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 올해보다 90억원이 늘어난 772억원으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며 이를 1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근로복지사업의 수혜대상에 비
-민주노총 여성국, 규약변경 통해 여성할당제 추진 계획"노동운동의 미래는 여성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달려있다" 민주노총이 10일 개최한 의사결정기구 여성참여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담당자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박태주 산업연구원지부 부지부장은 이렇게 말했다.최근 노조에게 닥친 '위기상황'(조직률 감소 등)에서 노조가 살아남기 위
- 2000년도 주요 중대산업사고 일지 1.30 경북포항 (주)화인테크에서 반응기 폭발사고(부상1명, 7억원손실) 4.28 강서구 가양동 (주)대상 서울공장 화재발생(부상2명, 수억원손실) 7.20 울산 여천동 (주)덕양가스에서 가스누출 화재(부상2명, 차량3대 건물전소) 8.24 전남 호성케멕스(주)여수공장 폭발사고(사망6명, 부상19명) 9.27 경기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과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공동으로 여성간부교육을 실시한다. 단위노조의 여성간부 약 50여명이 참여하게 될 이번 교육에서는 노동관련법 해설과, 산별노조 건설관련 강의, 여성노동운동의 방향 및 간부의 역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간부교육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공동주최다
정영숙 한국노총 여성국장 등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여성연대회의)의 소속 대표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유용태 위원장(민)과 10일 면담을 시도했으나, 유 의원의 일정상의 이유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한채 여성노동법 개정에 관한 여성·노동계의 의견서만 전달했다. 여성연대회의는 유용태 의원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여성노동자의 산전후휴가 90일 연장과 소득보장에 관
여야 의원이 10일 각각 국민기초생활보장제를 담당하는 일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뒤 전반적인 평가에서 서로 엇갈리는 견해를내놓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지난 9월 서울을 포함, 전국7대 광역시와 안양지역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결과"현장 실무자들은 기초생활보장제가 복지수준 향상에
지난 7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 안 선박의 주엔진 조립작업 중이던 외주업체인 ㄷ기업 소속 노동자 유재상씨(34)가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 시각인 오전 11시 30분께 동료 2명과 함께 2번 도크 1264호선 안에서 9개로 나뉘어진 주엔진 격실을 옮겨다니며 엔진조립 작업을 하던 유씨가 조임 부위
대우자동차 기능직 노동자 10명 중 3명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우자동차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인천대학교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대우자동차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보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대 김철홍교수(산업공학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여성계의 연례 최대행사인 제37회 전국여성대회가 6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주최로 서울 이화여고 강당에서 열려 향후 여성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단체간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전통 가족이 해체되거나 가치관붕괴, 기능변화를 맞는 추세에 주목, 주제를 `건강한 가족, 희망이 있는 사회'로 정하고 새로운 가족제도
대우조선 도장공으로 15년 동안 근무하면서 얻은 직업병인 폐암으로 1년 가까이 투병해 온 한 여성노동자가 지난 4일 끝내 별세했다. 대우조선노조에 따르면, 지난 85년 이 회사 도장부에 입사한 이래 주로 선체도장부서에서 청소는 물론, 붓 또는 로울러, 분무 도장 보조 업무 등을 맡아 일해오다 지난해 말 폐암 진단을 받은 임삼녀씨(53. 거제시 일운면)
LG화학은 생활건강 부문과 화학 부문을 분리, 회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3개 별도 법인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법인은 출자관리 및 신규 전략사업 육성만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되며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산업재는 화학부문이 생활용품. 화장품은 생활건강 부문이 담당하게 된다. 단, 생명과학 부문은 외자 유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