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규제개혁을 단행한 결과, 3,544건의 규제가 줄어들고 2,746건의 규제가 완화됐다. 반면 재벌개혁의 취지로 대기업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돼 1,021건의 규제가 신설되고 510건의 규제가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9일 이같이 밝히고 "그간의 제도개혁으로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가 대폭 개선되고투자자의 권리의식 향
대기업들은 경기침체 및 수출감소 등 현 국내 경제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테러 직전에(9월6∼11일) 업종별 대기업 27곳을 상대로 '최근 경기침체와 수출감소에 따른 기업대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4%가 '경기침체 지속', 26% '경기침체 심화 및 장기화'로 각각 응답, 현 침체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 될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주요 국가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또 지난 11일 테러참사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세계경제 둔화가 악화될 위험이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IMF는 26일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 올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 5월 상반기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전망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6%로 93년 이후 최저치를
미국테러로 세계경제의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5단체가 '소비활동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26일 오전 전경련 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성명에서 "추석 즈음해 '중소·중견기업 제품 구매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한국전력에서 발전자회사가 분리된 후 자회사 임원관련 비용만 48억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중복투자에 따른 비용부담이 300억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한국전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승민(한나라당)의원은 "분사전 한전의 임원 및 집행간부는 10명이나 분사이후 한전 및 발전자회사, 전력거래소의 임원 수는 330% 증가한
정부가 2002년부터 전국 30여개의 고등학교를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하겠다는 정책을 주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계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공동대표 이수호)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립형 사립고 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자립형 사립고 신청은 4개교에 불과해 사실상 실패한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은 대우차와 채권단이 대우차를 20억 달러에 GM에 매각하고 신설법인 설립절차를 밟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 이는 "헐값 매각과 부실문제가 잔존하게 된다"며 전면재검토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21일 논평을 내 "매각대금이 현금이 아닌 우선주 12억달러로 채권단에 지급되고 회수도 10년 후에야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세계각국의 주가가 대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기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경제동향(9월12∼28일)'을 통해 테러발생 이후 미국, 주요 아시아 국가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도 12일 전일대비 12.0%가 하락하는 등 11∼17일 일주일동안
전쟁반대와 평화수호를 촉구하는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은 20일 명동에서 전쟁반대와 평화수호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미국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세계경제를 어려움으로 빠뜨리게 될 보복전쟁을 일으켜선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서는 테러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진혼굿, 전쟁반대 연설 등이 이어졌고, 길가는 시민
대우차 채권단과 GM의 매각협상이 부평공장을 제외하고 10억달러 이상에 매각하고 부평공장은 최대 6년간 위탁생산한 후 매입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괄매각'에 희망을 걸고 묵묵히 일해온 현장 노동자들이 돛대 잃은 배처럼 갈 길을 몰라 허탈해 하고 있다. 18일 매각대금으로 조속한 부채 상환을 촉구하는 협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아랍국가들과 미국이 장기전에 돌입하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도 상승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전쟁시나리오별 영향과 대책' 분석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경제성장세가 둔화돼 교역규모가 감소하고 달러화 약세에 따른 국내상품의 가격경쟁력의 약화로 인
미국 테러 국내 노사관계에도 파장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는 이번 사태가 국내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정부의 개혁추진이 퇴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8일 한국노총 이정식 대외협력본부장은 "정부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조치를 적극적으로 펼 것이고, 노조활동 역시 약화
강봉균(康?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7일 “내년 2·4분기가 돼야 한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원장은 이날 뉴스전문채널 YTN에 출연, “우리 경제가 올 3·4분기에는 1% 미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4·4분기에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가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 테러사태의 충격으로 내년에도 침체 늪을 벗어나지 못하며 장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과도한 파생상품 투자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미국 테러사태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상승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 정도는 '쉬는 것' 보다는 '돈' 을 더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주5일 근무제를 찬성하는 가구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올해 당장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가구는 4가구중 1가구에 불과했다. 삼성경제연구소(http://www.seri.org)가 '소득과 여가에 대한 인식조사' 를 해 보니
경제5단체가 13일 '미 테러사건에 직면한 우리 경제계의 입장'을 발표하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이번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기협중앙회, 경총 등 경제5단체 상임부회장들은 13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미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지난 7일 실업급증 소식이 발표되면서 미국민들 사이에 조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계속된 대기업의 대량 해고 후유증이 이제 서서히 실업률 통계에 반영돼,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연이틀 미국 경제 하락 가능성을 주요 이슈로 다
대한·국제·리젠트화재 등 손해보험 3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 구조조정의 잣대로 삼고 있는 지급여력제도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미, 손해보험노조는 올 상반기 집회, 위원장 단식 등의 투쟁으로 지급여력기준의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실에서 이성헌 의원(한나라당, 정무위원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 5단체는 5일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안(案)은 단순 노사절충안에 불과하다”며 미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 5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노사정위원회의 안은 경제계가 제시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노사의 의견을 단순히 절충한 것에 불과하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면서 국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우승희·한경연)은 3/4분기 성장률이 1.1%에 그치고 연간으로는 2.7%의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5일 '향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한경연은 이처럼 낮은 경제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로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회복지연에 따른 수출부진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경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