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빈부격차 해소 대책 없다" 불만…재계, "경제정책 추진 의지"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김대중 대통령은 올해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금융·기업구조조정도 상시체제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활력과 세계경제의 회복 기회를 활용
경총(회장 김창성)은 16일부터 17일까지 제1회 벤처기업 CEO 신년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새해 벤처기업의 성장전략과 세계화 방안은?'이라는 대주제를 갖고 열리는 세미나는 첫날은 김창성 경총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새해 벤처기업 견실경영전략'의 주제로 장재식 산자부 장관의 올해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방안과 관련한 기조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전을 정부투자기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전력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는 "한국산업은행이 주식을 보유한 경우에도 공사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을 본다"는 내용으로 한전법을 개정해 한전을 정부투자기관으로 유지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는 지난 4일 한전법
최종합의 이후 국민행동 등 대응 준비 본격화…국회비준저지비상대책위 결성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22일 토요일 오후, 한일투자협정(BIT) 체결을 위한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일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9차 본회의가 열리는 동안 국내 노동사회단체들은 매일 일본 언론의 홈페이지를 통해 체결여부를 확인하던 때였다. 민주노총, 전농 등
현대투신 매각 협상기한 연장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현대투신의 부실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AIG와 매각협상 과정을 놓고 볼 때, 현 정부의 외자유치 지상주의가 또 하나의 수치스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31일 AIG컨소시엄과 맺은 양해각서(MOU)의 효력이 종료됨에 따라 배타적 협상기간을 연장, 협상을 계속할 것이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유효기간이 오는 21일로 다가온 가운데 본계약 체결의 선결조건으로 제시된 단협개정을 위한 노사교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해 9월21일 체결된 GM과 채권단의 대우차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유효시한은 오는 21일까지 5개월이다. 그러나 MOU의 효력이 상실되는 21일이 지나더라도 GM과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에도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구조조정에 따른 취업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침체, 경쟁격화, 구조조정 등으로 사회전반에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3일 `2002년 트렌드 10'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디지털화·국제화에 따라 개인간 소득·재산의 차이, 기업 우열, 지역간 격
월드컵대회 개최에 따른 외국 관광객 유치만으로 1조7000억원어치의 생산이 늘고 부가가치 역시 7000억원 정도 늘어나며 4만4000명이 새롭게 고용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5일 근무제가 실시돼 내국인의 국내 관광지출이 10% 늘어날 경우에도 2조67억원의 생산증대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
국내 기업들의 경기체감지수가 두달째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5.1을 기록해 지난 12월(101.3)에 이어 두달째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전경련은 "경제주체들간에
한·일투자협정이 22일 최종 타결됐다. 22일 노동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투자협정 제9차 본회의에서 양국은 협정 문안에 대해 기본합의를 이루면서, 지난 3년간 논의돼온 한일투자협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는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연내 한일투자협상을 끝내자고 논의한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2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중국경제 부상과 한중경제 통상협력 확대 방향'을 주제로 한 제73회 경영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황두연 통상교섭 본부장은 "중국은 계속하여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 무역.투자 등에 미칠 영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대중국 수출증가 및 중국 내수시
올 들어 세계 경제가 심각한 불황으로 빠져들면서 우리 경제도 심한 몸살을 앓았다.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악화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는 우리 기업들에도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2001년 한 해, 재계는 이 같은 위기 상황을 맞아 IM
3/4분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지수 증가율이 85년 이후 가장 낮은 1.0% 증가에 그치는 등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3/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을 통해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눠 산출하는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의 증가에 그쳐, 85년 3/4분기의 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17일 한국의 경제개혁이 외환 위기 이전의 상태로 후퇴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580억 달러의 긴급지원을 받은 후 4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기업인들과 관료들은 부채에 찌든 경제를 회생시키는 과정에서 시행됐던 많은 개혁조치를 되돌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
지난 13일 경총, 전경련 등 경제5단체가 항공산업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공공연맹이 이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연맹은 18일 성명을 내어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은 '파업은 불법이 될 뿐' 파업자체를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은 될 수 없다"며 항공산업 필수공익지정 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위한 입법이 노동계와 경영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부가 독자 입법을 강행하자 노측과 사측 모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임금보전 없는 "근무시단 단축은 무의미 하다"면서 임금보전을 요구하면서 수용하지 않으면 시위로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영계는 "
외환위기 이후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정체돼 있어 향후 한국 경제의 성장 지속을 위해선 고용참여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는 18일 ‘외환위기 이후 경제활동참가율의 변화 추이와 그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참가율이 회복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실업률 감소는
지난 11일부터 부품 공급을 중단했던 대우차 협력업체들이 17일부터 공급을 재개해 대우차 부평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대우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14∼15일 이틀간 확대 임원회의를 열고 "부품 공급이 중단돼 대우차 관련 이해당사자는 물론 국가경제에 엄청난 손실과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일단 부품 공급을 재개한다"는 결정을 했다. 협신
한국경총과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장들은 13일 롯데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내년 월드컵 때 항공기 조종사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중단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운송의 중단은 국가신인도와 국가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대체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품을 선택할 때는 국산을 선호하고 경제 기여도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제1회 외국기업의 날(18일)' 행사를 앞두고 리서치전문기관인 ORC코리아에 의뢰해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국내 진출 외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