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여성노조는 양미정씨 등 한통정보통신 소속인 4명의 조합원이 지난해 말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 회사쪽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지역여성노조 임미령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이 1일 복직합의서 체결을 위해 서울 역삼동 소재 한통정보통신을 방문했으나, 대표이사가 자리를 비운 관계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이 연리 6.5%의 싼 이자로 대부하는 노동자 생활안정자금이 지난해 99년에 비해 49%가량 감소해 보증제도 개선 등 대부 조건을 완화하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근로복지공단대전본부(본부장 김태영)에 따르면 지난해 △생계비 188건 3억6천2백만원 △의료비 2건 4백만원 △혼례비 64건 3억3천1백만원 △장례비 1건 5백만원 등 모
원전관련 방사능 피폭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첫 국내 판정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달초 피폭 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다 사망한 원자력발전소 종사자 정모씨의 산업재해를 인정, 1억3천여만원을 보상하라는판정을 내렸다고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이 31일 관계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의료기관 등에서의 방사능 피폭에 대한 보상판정은 사례
최근 수입되는 '리엑티브 오렌지(Reactive Orange) F-970318' 등 신규화학물질 21종이 노동자들의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노동부는 "신규화학물질 21종에 대한 유해성 조사결과 발암성 의심, 독성, 부식성 등이 나타났다"며 "이를 취급할 계획이 있는 다이나스타코리아(주) 등 11개 사업장에 노동자 건강장해 방지를 위한
여성부는 거시적 여성 정책의 기획과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각종 여성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국 여성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부내에 독립적인 지위의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설치돼 남녀차별금지법에 따라 여성부로 접수되는 전국적인 차원의 남녀차별 실태조사와 시정권고를 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여성특별위원회가 여성부로 승
한명숙 여성부 장관의 임명에 대해 국내 양대 여성단체인 여성단체협의회(여협)와 여성단체연합(여연)은 29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이 공동대표를 지낸 여연 및 회원단체는 환영한 반면 여협은 유감을 표시했다. 여연은 성명을 내고 "한 장관은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과 여성운동에 투신한 인물로 오랫 동안 여성운동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라
입사 1년 미만의 20대 여성이 직장 내에서 집중적인 성희롱 표적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가 운영하는 ‘평등의 전화’는 지난해 접수된 성희롱 상담 172건 가운데 65.7%인 113건을 20대직장 여성이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30대는 15.1%,40대 이상은 5.2%,20대 미만은 3.5%였다. 피해
여성가장의 근로시간은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 근로자행동연구회가 최근 서울시내 100인 이상 고용 사업장 50곳을 조사한 결과, 여성가장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51.4시간으로 남성근로자의 52.1시간과 거의 비슷했다. 야근 횟수는 여성가장이 월 3.8회로 남성 근로자의 3.9회와 별 차이가없었고, 휴일 근무도 월 1.1회로 남성 근로자의 1.4회에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 4학년 졸업예정자 아무개씨는 첫 직장에 입사한 이래 줄곧 회사 전무로부터 손을 어루만지거나 어깨를 쓰다듬는 등의 성희롱을 당하다 급기야는 여관 앞으로 차를 태우고 가 동숙을 강요당해 퇴사하고 말았다. 또 경북의 모 대학 영어과 계약직강사로 근무하던 한 외국인은 동료 외국인강사 3명으로부터 여러차례 컴퓨터 화면상의 음란물전시나 음담
오늘 출범하는 여성부가 소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개발과 활용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여성인력을 어떻게 개발하고 이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여성부의 승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여성인력 활용도는 세계 78위에 불과하고 특히 전문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산하 여성노동전문 상담창구인 '평등의 전화'와 통신상담 사이트인 equline.or.kr에 접수된 상담중 고용불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여성의 고용불안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여노협이 작년 한해동안 접수된 상담사례들을 묶어 258쪽의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작년 한해의 여성노동자들의 고용동향을 살펴볼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정부가 올해 신설예정인 130개소의 자활후견기관중 일정수를 여성부문으로 특화하여 할당해줄 것을 요구했다. 여연과 한여노협은 지난 19일 청와대,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 3개 정당, 여성특위에 전달한 정책건의문에서 이렇게 요구하고, 최소한 광역시·도별로 1개소씩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자활후견
노동부는 오는 4월2일 열릴 '2001년도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30여명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26일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실현에 뚜렷한 업적을 가진 근로자, 사용자, 민간인(단체포함), 노조간부, 공무원 등 31명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노동부장관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기준은 고용현장에서 남
정부는 23일 여성부 신설을 계기로 여성 인권보호차원에서 오는 9월까지 남녀차별적인 법령 및 자치법규 등에 대해 일제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위기전화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를 대폭 확충해 피해여성에 대한 보호를 강화키로 했다고 정부의 한
지난 17일 한나라당 소속 전재희 의원이 국정조사 예비자료를 인용, "공적자금 수혈은행들이 복지비로 수백억원을 유용했다"고 발표한 데 발끈한 은행노동자들의 항의글이 전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다. '은행원'이란 필명의 한 금융 노동자는 "관련 기사를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평화은행의 경우 지난 98년부터 65억원의 공적자금이 복지비로 지출
한국에서 여성을 위한 취업문은 바늘구멍이다. 지금은 그 구멍마저 더 좁아졌지만 몇년전 그 바늘구멍을 꽤 많은 여성이 통과한 적이 있었다. 93~95년 `여성차별이 없는 사회, 그곳에 세계일류가 있습니다' 등 거창한 홍보와 함께 대기업에서 대졸여성 우수인력을 500~1000명씩 뽑았다. 그 때 그 바늘구멍으로 들어간 여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각 그룹
안전관리가 취약해지기 쉬운 설 연휴에 대비해 노동부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17일 노동부는 "설립된지 20년이 넘어 낙후된 공단지역의 기계, 설비 등으로 인해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100인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등 전기안전장치 설치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월중순까지 지
노동부는 졸업철을 앞두고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대졸여성 취업설명회와 구인·구직만남의 날, 대졸여성 취업지원 전담 창구 등을 운영해 7308명의 여성을 새로 취업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는 여성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과 109개 고용안정센터, 9개 인력은행 등 모두 124곳에 대졸여성취업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전국 주요
대졸여성 7,308명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노동부의 취업전담창구를 통해 취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는 "대졸여성 취업설명회, 구인·구직만남의 날과 대졸여성 취업지원전담창구를 운영해 7,308명을 신규로 취업시켰다"며 "99년의 경우 4천명을 취업시킨 것에 비하면 늘어난 편"이라고 밝혔다. 99년의 경우 20개 인력은행
이번 민주노총 3기에서는 여성부위원장이 나오게 될까? 이번 선거에서는 11명의 후보 중 3명이 여성 후보로 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5년 민주노총이 건설 이후 여성 출신의 부위원장으로는 박문진 전 병원노련 위원장 정도였으나, 2기에 들어선 후 근 2년여 사이에 여성부위원장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 때문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