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가 92.6%로 쟁의행위를 가결, 오는 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1일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지회장 박정훈)에 따르면 지난 29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 180명의 조합원 중 167명이 찬성, 92.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오는 4일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3일 금속노조에
현대차 경비대에 의한 폭력이 또다시 발생했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상록)는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현대차 울산 4공장 문을 통해 공장으로 들어오던 비정규직노조 이경민 조합원에게 원청 관리자들과 현대차 경비대가 폭력을 행사했으며 또 납치·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5공장 파업농성 중인 이경민 조합원이 4공장 정문 앞에서
성희롱, 인권·노동탄압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까르푸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서비스연맹과 한국까르푸노조가 프랑스대사관과 전국에 있는 프랑스문화원 앞에서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지도와 단속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7일 민간서비스연맹은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대표적인 기업 까르푸가 한국땅에서 자행하고 있는 인권침해, 노동탄압
특수고용노동자인 레미콘기사노동자들이 ‘부당해고, 손배가압류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천호동 천호대교 난간위에 매달려 고공농성에 돌입했으나 2시간만에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건설운송노조 행운레미콘분회 조합원 2명은 27일 오전 5시50분께 서울 천호동 천호대교 300m지점 난간(천호동 방면)에서 60m 등산용 밧줄 2동을 각각 허리에 묶고 수면 5~6미
대전지방노동청이 지난주 하이닉스-매그나칩 4개 협력업체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청주지방노동사무소가 이번 주 중으로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에 불법파견 개선계획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21일 대전지방노동청으로부터 하이닉스-매그나칩 4개 협력업체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 결정을 받자마자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에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현대차가 사내하청지회의 파업에 직접 생산계약직을 투입하겠다는 유인물을 배포,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금속노조 현대차전주사내하청지회(지회장 김형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장 명의로 지난 22일 “하청지회의 파업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회사가 직접 생산계약직을 채용해 파업으로 인한 정상작업이 불가능한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위원장에 대한 재판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것과 관련 노조가 26일 성명을 내고 “안기호 위원장 즉각 석방과 조합원 무더기 형사처벌 자행한 검·경의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2월13일 연행·체포된 안기호 노조위원장의 구속기간이 5개월을 넘어서고 1심 구속만료시한 6개월 직전인 오는 8월11일에서야 재판이 열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최진해)는 19일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 89명이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과 관련, 2차 심문회의를 벌인 뒤 공익위원 모임을 갖고 최종 결론을 낸 상태다. 공익위원은 최진해 위원장, 동아대 강신준 교수(경제학), 동의대 박태섭 교수(경제학) 등 3명이다. 이들은 사안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판정 결과를 ‘공개하지 않
7개월째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비정규직노조가 22일 원청인 현대차를 상대로 조정을 신청한다. 현대차 원·하청 연대회의가 현대차에 ‘불법파견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5차에 걸쳐 현대차에 특별교섭을 요청했지만 현대차는 묵묵부답인 상태. 이에 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22일 6차 특별교섭 역시 현대차의 불참으로 무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4개 협력업체에 대해 대전지방노동청이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다. 노동부는 21일 “(주)하이닉스반도체·매그나칩반도체(유)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수행하던 업무 중 (주)인화, (주)성훈테크놀러지, (주)에프엠택 3개 사내하청업체의 인사노무관리상의 독립성 및 사업경영상의 독립성이 결여된 것으로 확인, 이를 사업장 관할사무소인 청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폭력으로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전력기술 시설 용역업체인 코센종합개발에 속한 노동자들로 구성된 시설관리노조 한전기술지부(지부장 이창규)는 2005년 임금협상 결렬로 피켓시위를 벌이다 '회사 이미지 훼손'이라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노조 간부 5명이 해고됐다. 이에 노조는 해고가 부당하다
유성호텔리베라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중노위 심판회의가 사용자쪽의 연기요청으로 또다시 미뤄져 호텔리베라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예정된 심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사용자쪽이 회사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 이를 중노위가 받아들이지 않을 시 불참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열린 중노위 심판회의에서는
이달 초 발표가 예상됐던 대전지방노동청의 하이닉스·매그나칩 불법파견 판정결과가 늦어지자 노조가 “하이닉스·매그나칩의 불법파견 행위를 더이상 감싸지 말고 조속히 판정 결과를 발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일주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회는 “지난 3월21일 노동부에 재진정을 접수하고서 3개월이 지났는데도 이달 초 결과를 발표
울산, 아산, 전주 등 현대차비정규노조들이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로 공동 총력투쟁을 모색한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와 금속노조 현대차아산공장사내하청지회, 현대차전주공장사내하청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파업결의 서명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21일 3주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22일 예정된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현대차가 또 무산시킬 경우 3공장
13일 오후 6시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달려온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나는 멋대가리 없는 질경이 나물 찢기고 밟히어도 꽃은 핀다네 수십 수만의 나물이 있지만 노동자 농민 빈민의 눈물과 애환 배고픔에 지친 그들에겐 희망을 준 건 나 질경이였지요”('밟히어도 나는 질긴 질경이' 가
삼성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이마트가 해고된 조합원을 갑작스럽게 복직시킨 뒤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지시킨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삼성의 무노조 경영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일반노조, 민주노동당, 민변 등은 13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계약직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조합원 3명에 대한 전원 계약해지는 신세계
회사쪽의 폐업에 맞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대덕사지회가 13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단식노숙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이날 ‘원하청 불공정 거래 척결, 부품사 구조조정 저지, 바이백(해외물품역수입) 지침 폐기, 대덕사지회 조합원의 고용보장과 생존권 쟁취’를 요구하며 조합원 20명이 현대차 울산공장
지난 5일 해고된 조합원들을 갑작스레 복직시켜 “법적인 하자를 피하기 위해 복직시킨 후 다시 계약해지 하려는 것 아니냐”고 했던 노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일반노조는 신세계이마트가 지난 5일 최옥화 지회장 등 해고된 노동자 3명을 갑작스레 복직시킨 데 대해 “노조를 인정하고 원만한 노사관계를 가져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업
서울 서대문 지하철역 부근 상생학원 6층에 자리 잡은 비정규노동 연구의 산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비정규센터). 비정규센터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비정규센터의 창립일은 2000년 5월20일. 생일잔치가 상당히 늦춰진 셈. 작년 연말부터 올 6월까지 정부의 비정규법안 대응과 관련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다. “비정규 노동의 문제는 '노동문제'
민간서비스연맹(위원장 김형근)은 11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배제로 인한 사회적 신분 차별을 받고 있다고 제소했다. 국가인권위 제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서비스연맹은 “이미 사회 양극화의 쟁점으로 되어 있는 비정규직 문제, 특히 특수고용 형태의 노동자들인 경기보조원, 학습지교사 등은 노동자로서의 기본적 권리조차도 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