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5일에 이어 6일 한총련 백종호(25.한국외대 4년) 의장이 입감된 남대문경찰서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한총련 소속 대학생 2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한총련 의장 석방하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한 의장과의 면회를 신청했다. 백 의
쌀개방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농민단체가 대규 모 시위에 나서기로 하는 등 쌀시장 추가개방을 놓고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6일 오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일부터 시·군별로 농기계 반납 등의 시위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쌀개방 협상 반대운동에 강력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농은 이날
쌀협상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농민단체가 대규모 시위에 나서기로 하는 등 쌀시장 추가개방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 농촌지역 출신들을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이 정기국회 종료일인 오는 9일까지 '쌀협상 전면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쌀협상이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6일 농민단체와 정당들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한총련 12기 백종호(25·한국외대 4년) 의장을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검거한 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백 의장은 이날 홍익대에서 열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의장단
통일연대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통일위원회,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5개 시민단체는 2일 정부의 '친북 사이트' 차단 조치가 헌법상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이들 단체는 진정서 접수에 앞서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남북간 대결구도가 종식되고 화해.교류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친
미국의 부시 대통령, 영국의 블레어 총리, 그리고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전범 민중법정에 기소됐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평화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등 반전평화단체로 구성된 ‘부시·블레어·노무현 전범 민중재판 준비위원회(민중재판준비위)’는 2일 오전 정부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이라크 민중들을 죽음으로 몰고
국보폐지국민연대 등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이 30일 오후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을 항의방문했으나 천 대표를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갔다. 또 국회본청 앞마당에서는 국보완전폐지실천단 소속 대학생 60여명이 20여분 동안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 30일 국회본청 앞마당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던 국보철폐실천단 소속 회원들이 경찰에
무·배추값 폭락으로 인한 산지폐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재배농가들이 전량수매와 가격보장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영암 등 무·배추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김장 무·배추를 전남도와 농협이 적극 수매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재배농민들은 "채소가격이 폭락할 경
"이러고도 일본이 인권국가인가!" "우리 아버지 살려내!" 29일 일본 최고재판소 제2법정은 '통탄과 분노'의 현장이었다. 일제가 일으킨 침략 전쟁에 군인과 군속,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 피해자 35명이 1991년 12월 일본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개인보상 소송이 허탈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 소송 제기 이래 무려 13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29일 오전 쌀협상 중단, 협동조합 개혁, 오렌지수입 재개 철회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농민회 대표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천막농성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합의 없이 진행된 쌀 협상은 전면 무효"라며 "국민투표를 통해 쌀개방 찬반 여부를
민주노총경기북부지구협의회 등 북부 7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북부 민중연대(준)는 의정부시 노점상 정비과정에서 수십명의 상인들이 폭행을 당했다며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북부 민중연대측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시민 1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 2천250명의 시민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임정혁 부장검사)는 25일 집회 도중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집시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로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관계자 정모(33)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월15일 광화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집회때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경찰에 직접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이라크 파병연장안 국무회의 통과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은 24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파병연장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벌이는 반인도적, 불법적 행위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오는 27일 여의도 앞에서 파병연장 결정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전업농중앙연합회,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협약운동본부 등 농민단체들은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우리 쌀 사수·농협 개혁 촉구 350만 농민대회'를 열었다. 행사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박홍수 열린우리당 의원을 비롯, 전국의 농민 1만4천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서정의 한농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극심한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한농연)와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협약 운동본부,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 등 350여개 농민단체는 1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쌀 사수' 농민대회를 연다. 전국 시·도 농민 3만여명(경찰 예상 1만6천여명)은 이날 전세버스로 상경해 '우리 쌀 사수, 농업개혁 촉구 350만 전국 농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쌀 관세화
쌀 개방 반대와 농협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농민시위가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서정의)는 19일 오후 1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전국 시·도 농민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쌀 사수, 협동조합 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전북과 전남, 강원 등
서울지역의 대표적 공업지구인 구로, 금천, 관악구 지역의 최저임금 위반과 불법파견 여부를 감시하는 단체가 구성됐다.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서울남부지역 조직과 남부민중연대 등은 17일 ‘최저임금 실현과 불법파견 철폐를 위한 서울남부지역 공동대책위’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대위는 서울남부지역 노동현장에 대한 공동조사와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대표 김흥현)은 17일 오전 “용역회사 직원을 동원한 노점상 폭력단속은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노련은 진정서에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정 등으로 인해 노점상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노점상의 발생원인은 간과한 채 폭력적인 단속으로 노점상 없애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관계
정통부가 지난 14일을 기해 '친북사이트' 31개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지만 해당 사이트들이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북한이 남한의 자생적 친북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구국전선'은 17일 접속 차단을 우회할 수 있는 '프록시 서버' 이용법을 홈페이지에 상세
지난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올 들어 가장 격렬한 시위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1만5천명의 농민들이 서울역광장에서 농민대회를 마친 뒤 시청광장에 모인 민주노총, 전국빈민연합 등 노동자, 빈민 참가자들과 함께 전국민중대회에 참가, 시위대는 2만여명(주최쪽 추산)으로 불어났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완전폐지 △쌀개방 저지 △비정규노동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