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공적연금 수급자·연구단체가 ‘노후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정책 개발과 사업을 함께한다. 공공노총과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7일 오전 서울 남현동 공공노총 사무실에서 ‘노인빈곤 해소와 노후소득보장 확충을 위한 정책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2017년 기준으로 45.7%다. 경제협력개
경북 청도 대남병원을 비롯해 폐쇄병동이나 수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을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 복귀시켜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진정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등 13개 장애인단체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묵혀 둔 재난·재해 기금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적립액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에 비해 사용액이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이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5일 브리핑 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방정부의 긴급하고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요구
19대 국회 후반기부터 20대 국회 후반기까지 여야가 바뀌면서 법안 표결을 둘러싼 입장도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법안 표결에서 얼굴을 달리했다는 의미다.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대 후반기 국회 디딤돌·걸림돌 법안 표결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18대 국회 이후 디딤돌·걸림돌 법안 표결 보고서를 작성했다.참여연대는 “의정활동 평가의 일환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동안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중 디딤돌 법안 9개
전태일재단과 출판사들이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일시에 기념 책자를 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연대 협약서’ 체결식이 열렸다. 프로젝트 명은 전태일 열사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너는 나다’로 정했다. 12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전태일 열사
의료·노동단체가 의료 규제완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24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했다. 18일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의료민영화와 생명·안전 규제 완화를 추진한 국회의원들이 21대 국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선정한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는 인재근·김정우·정성호·홍익표·신경민·전혜숙·전재수·고용
시민·사회단체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원회와 남원향교는 1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의사들의 과로 문제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기원제를 지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9월 발의한 제정안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
“(피해자들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해방됐으면 좋겠어요. 이걸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어떤 분은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이 둘을 잃었는데 엄마만 멀쩡한 거예요. 엄마는 멀쩡한데 아이들이 그럴 수 없다는 식의 말을 듣고….”(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A씨 심층인터뷰 중)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세상 밖으로 드러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피해자의 아픔은 현
시민·사회단체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며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17일 금융정의연대와 무상의료운동본부·민변을 포함한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보주체 동의도 없이 개인정보를 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악안은 반드시 재개정돼야
시민·사회단체가 20대 국회 마지막인 2월 임시국회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을 비롯한 민생 4법을 반드시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는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생활을 비관한 가족들이 연이어 스스로
성남시의료원 개원이 17일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성남시의료원이 개원에 앞서 지난달부터 일부 진료과목 운영을 시작했는데 노동·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공무직과 기능직 일부 업무 외주화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노동계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개원하는 성남시의료원은 기능직·공무직 일부 업무를 외주화하고 있다. 조리·운전·보안경비(주차)·진료보
청년들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재개정안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놓으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산업기술보호법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가 핵심기술에 관한 정보는 원칙적으로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으로 정보공개 청구로 알게 된 정보를 유출해도 제재를 받는다. 청년참여연대는 11일 오
4·15 총선을 앞두고 청년단체들이 “공존과 협력”을 요구하며 정책 제안활동을 한다. ‘불평등세’를 비롯한 1차 정책 요구안을 내놓았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유니온·민달팽이유니온을 포함한 27개 청년단체들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만드는 새로운 사회 기준을 제안하기 위해 ‘From Now on, 2
미등록 이주민 10명의 목숨을 앗아 간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13주기를 맞아 추모집회가 열린다. 2007년 2월11일 여수외국인보호소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구금된 55명의 외국인 가운데 10명이 죽고 17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산울산경남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부산 영주동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앞에서 추모집회를 연다고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신승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영선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실행이사·소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실행이사에는 권혜원 동덕여대 교수(경영학) 등 11명이, 신설된 지도위원회에는 김상곤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2차 촛불행진 준비위원회와 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2차 촛불행진 준비위는 22~23일 서울 대학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2차 촛불행진’과 고 문중원 기수 죽음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죽음의 경주를 멈추는 희망버스’ 일정을 함께한다고 6일 밝혔다. 2차 촛
삼성그룹의 준법경영 여부를 감시하겠다고 선언하며 탄생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5일 오후, 삼성 해고자와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는 암환자들이 준법감시위를 규탄했다.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와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 과천철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준법감시위 회의가 열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내 한 PC방에서 일했던 A씨는 11개월째 일하던 중 갑작스럽게 해고됐다. PC방은 A씨 전에도 퇴직금이 발생하는 1년이 되기 전에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잦았다. A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하지만 “5명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각하됐다. 근로기준법상 5명 미만 사업장은 해고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A씨는 PC방 사장 B씨가 인근 다른 지역에서 100명 수용 규모의 대형 PC방을 타인 명의로 운영한다는 사실을 서울지노위에 알렸다. 서울지노위는 그러나 “증거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일했던 고 문중원 기수의 유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문중원열사대책위원회는 국무총리 산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한국마사회와의 교섭 결렬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달라는 취지다. 대책위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4·15 총선 어젠다로 ‘사회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개혁’을 내걸었다. 노동정책과 사회보장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으로 빈곤의 늪에서 허우적대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격차를 줄이는 열쇠는 “사회안전망·노동기본권 강화”다.불평등 해법 찾는 노동·시민사회“사회대개혁으로 가자”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불평등 양극화 해법 찾기’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기동민·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