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간부 5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동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경찰이 사노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이적단체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체제를 정면에서 부정한다는 점에서 국가변란 선전선동목적단체
여야 국회의원 26명이 실제 경작자만 쌀직불금 지급을 골자로 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과 ‘농지법’ 개정안을 공동발의(대표발의 강기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은 여전히 실경작자가 아닌 경영인에게도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반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노동부 소관예산을 심사한 가운데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제위기 속에서 실업·고용·비정규직 부분 예산이 대폭 확충돼야 함에도 교육·지원 부분만 소폭 있을 뿐 실효성도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졸속비준 반대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뭉쳤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 국회의원 37명은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미FTA 졸속비준을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를 발족했다. 비상시국회의에는 민주당 24명, 자유선진당 6명, 민주노동당 5명, 무소속 2명 등이 참여하고
ⓒ 지난 2월14일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과 농민단체들이 한미FTA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투자와 고용창출을 약속했으면서도 이행하지 않은 재벌들의 법인세를 인하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은 6일 국회 대정부 질문(경제분야)에서 “연초 대통령과 재계가 약속했던 투자와 고용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재계의 투자와 일자리 약속을 믿고 기업감세와 규제완화로 화답했는데 아직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재계는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자 정치권에선 ‘오바마 이후’를 전망하는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민주당 (재)민주정책연구원은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바마효과와 뉴민주당 플랜:미국 2008대선이 한국정치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나온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오바마의 승리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적동포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업과 음식업에 집중되고 있는 동포들의 취업을 중소제조업으로 유도하자는 주장이다. 또 잦은 이직으로 인한 동포들의 불안정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영희 한중사랑교회 목사는 5일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
국회는 5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통해 감세정책에 따른 복지예산 축소, 사이버모욕죄를 통한 인터넷 규제, 사교육비 증가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사교육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사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증대되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일제
버락 오바마 후보가 5일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한국의 정치권은 미 대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과 바람엔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여당은 기존의 한미관계 유지를, 야당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부시 공화당 정부와 가까운 한나라당은 간략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공무원 연금제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바뀐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발전위)가 지난 9월 내놓은 정책건의안을 반영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달 중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지난 9월 발전위가 내놓은 정책건의안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논란이 점화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3일 한미FTA 비준동의안 실무TF 1차 회의를 갖고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이날 실무FT에선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한미FTA로 인한 피해 보완대책을 점검케 하고, 외교통상부에는 미국 대선결과가 한미FTA 비준에 미칠 영향과 대책
국회는 3일 한승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가진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지난 8개월의 평가를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을 벌였다. 이날 야당은 지난 8개월간의 이명박 정부의 공과를 놓고 ‘낙제점’이라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반성하고 소통하겠다고 해놓고 무차별 연행에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등 야3당이 ‘야당탄압 공조’에 손을 맞잡았다. 정세균(민주당)·강기갑(민주노동당)·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전 회동을 갖고 “검찰 등 권력기관을 동원한 정치보복·야당말살에 3당 대표가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3당은 이날 “최근 강기갑 대표·문국현 대표·김민석 최고위원·김재윤 의원 등에
언론노조 위원장과 MBC 사장을 역임했던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YTN 구본홍 사장은 용렬하고 KBS 이병순 사장은 무능하다”고 비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문순 의원은 “구본홍 YTN 사장이 선임된 지 100일이 넘도록 출근하지 못한 것은 스스로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구 사장은 지금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방안은 1%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대상으로 “1천억달러 외화채무지급보증이라는 백지수표를 발행했다”며 “내년 예산의 절반이 넘는 엄청난 돈을 국민혈세로 쏟아 붓게 될지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후 지나치게 정권의 눈치를 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30일 인권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민은 정권의 눈치를 보는 인권위를 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국감에서 “인권위가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불법폭력진압이 인권침해에 해당된다고 확인한 것은 환영할
사진=진보신당 제공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보신당과 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이명박 정부의 예산안을 폐기하고 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제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연일 세금을 줄이겠다, 정부지출을 늘려주겠다, 경기를 부양하겠
정부가 제출한 은행 외화차입에 대한 국가지급보증 동의안이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18개 시중은행은 1천억달러 규모의 대외채무에 대해 정부 보증을 받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238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외화차입에 대한 국가지급보증 동의안을 상정, 218명의 찬성(반대 10명·기권 10명)으로 통과시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국정과 내각의 전면 쇄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반성과 쇄신, 새로운 시작만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한 제안을 했다. 또 정 대표는 “대기업 위주 시장만능주의 정부 경제정책은 시대착오적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며 경제정책 기조와 경제시스템을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