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창원공장 내 두 개의 노동조합이 9월30일 동시에 큰 시련에 봉착했다. 정규직노조인 대우자동차노조창원지부(창원지부)는 집행부 신임투표 결과 신임반대와 무효가 2/3에 가까운 66%를 기록해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었다. 비정규직노조인 금속노조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창원비정규직지회)는 하청업체인 (주)대정이 폐업하는 바람에 소속 조합원 72명이
GM대우 창원공장 KD업무에 인력을 공급해 오던 불법파견업체 (주)대정이 지난 9월30일자로 폐업하자 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지회가 즉각 원청인 GM대우에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유지와 직접고용,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이어 공장 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정규직노조인 대우자동차노조창원지부는 물론, 민주노총경남본부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참
현대차 불법파견 원·하청연대회의가 다음주 중 현대차에 불법파견 특별교섭과 관련 실무교섭을 요청할 예정이어서 10월 중순 교섭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3일 현대차 노사 임단협 타결 시 “교섭 체결 후 1개월 이내에 3자 실무단위가 협의를 통해 특별교섭을 한다”는 합의에 입각한 것이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28일 오후 원·하청연대회의 결과 현
30일 불법 파견업체인 대정 폐업을 앞둔 GM대우 창원공장에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폐업과 함께 조합원 72명이 계약해지 되는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는 28일 4시간 부분파업을 거쳐 29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30일에도 폐업에 맞서 전면파업을 벌이고 현장사수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정규직노조인 GM대우 창원지부도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 원청이 용역직원을 투입, 폭력으로 점철되고 있다. 지난 28일 기아차 화성공장 야간조 작업시 용역직원이 메인라인에 난입, 이를 저지하는 기아차 현장활동가 및 조합원들과 큰 충돌을 빚었다. 또 이들 용역직원들이 이동한 차량에서 ‘가스총’을 비롯해 ‘CCTV’ 및 ‘도청장치’ 등이 발견돼 노동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감히’ 비정규직 노동자가 라인을 세웠다. 라인 하나가 아니라 공장 전체의 가동이 중단됐다.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5일에도 기아차정규직노조의 임금투쟁이 끝나고 비정규직지회가 ‘단협체결’을 촉구하며 독자적으로 파업을 진행, 기아차 화성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적이 있다. 28일 오전 10시,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가 파업을 시작하기 30분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창원지방노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파견으로 판정된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것을 회사측에 촉구하는 한편, 노동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어긴 회사측 관계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정부당국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9월30일 GM대우 하청업체인 대정 폐업과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72명의 계약해지를 앞두고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여성조합원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28일 현재 2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3공장에서 XD아반떼 범퍼 조립을 맡고 있는 사내하청 노동자 6명이 지난 6일 현대차 3차 협력업체인 현대세신으로부터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해고, 이중 황덕숙, 한기선씨 등 2명의 여성조합원들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지난 8일
첫 단식을 시작으로 오늘(27일)이 20일차라고 합니다. 내 인생에 이렇게 길고 힘든 시간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억울해서 피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하필 단식이냐고…. 출투나 뭐 딴거는 없었냐고…. 우리가 힘이 있었다면, 아니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목숨을 담보로 싸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폐암 말기로 투
“형님 소원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이었다. 해마다 내년에는 잘 벌어서 꼭 모시고 살겠다고 어머니께 말 했는데….” 부산지방 국세청 앞에서 형인 고 김동윤씨 영정을 들고, 재정경제위 국회의원들을 기다리는 동생 동근씨(37) 목소리는 떨렸다. 28일 부산지방 국세청 국정감사장 앞에선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형을 죽음으로 몰고 간 부산 수영 세무서와
‘김동윤 열사 투쟁대책위’와 부산시의 교섭이 대표단 간의 몇차례 회동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이 14일 부산시청 앞 집회와 관련해 투쟁대책위 지도부 9명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하고, 김현구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투쟁대책위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투쟁대책위는 이와 관련 “정부당국과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위원장 김금철)가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10월 중순 서울 집중투쟁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투쟁 계획을 결의, 하반기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덤프연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유류보조, 과적악법 철폐 △운반단가 현실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을 핵심 요구로 5만 덤프노동자의
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가 28일 주야 6시간 파업을 결의, 원하청 사용자쪽의 노조탄압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26일 10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 기아차를 제외한 22개 전체 하청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집단교섭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계약해지 중단, 대표이사 면담을 요구하며 생산현장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가 “불법파견 판정을 내리고도 파견업체 관리감독을 행사하는 노동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26일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지난 23일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2월28일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던 금속노조 대덕사지회가 22일, 대덕사 공장부지를 인수한 조일공업쪽과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금속노조 대덕사지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 중부경찰서장의 중재로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조일공업 대표이사와 협상을 진행, “조일공업은 위로금 1억5천만원을 지급하고, 조일공업쪽의 민형사상의 고소·
우리나라 대표적 공단지역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서 신규채용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산직에 파견노동자가 상당수 투입되는 것이 확인되는 등 불법파견도 만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규고용 정규직,계약직,파견직 비교 고용형태일자리(개)퍼센트(%) 정 규 직433.4% 계 약 직30623.9%
화물통합노조(준)가 대정부, 대자본 교섭을 적극 진행하되 10월15일까지 생존권 보장, 제도개선, 노동기본권 확보 등 요구안이 일괄타결 되지 않을 경우 물류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화물통합노조(준) 투쟁본부는 21일 부산의료원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어 6시간의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27일까지 1주일을 교섭집중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공공기술연구회 산하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정아무개씨(환경응용과학과 출신 석사)와 강아무개씨(자원공학과 출신 석사)는 ‘휴먼앤휴먼’에서 파견된 노동자다. 이들은 컴퓨터전문가로 계약을 했지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www.kigma.re.kr)에 게시된 연구보고서 ‘2차 산림피해 방지기술 개발’에 보면 정씨
‘김동윤 열사 투쟁대책위’로 전환한 화물통합노조(준)의 10월 물류 파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김동윤 조합원 분신 사망 후 투쟁대책위가 부산시, 건교부, 사업자단체 등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전 합의사항마저 지켜지지 않는 마당에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현장 조합원들의 “이대론 못 산다”는 아우성이 “이번엔 끝장을 봐야 한다”는 강경한 요구로
물류파업 결정 여부로 주목되는 화물통합노조(준) 투쟁본부 대표자회의가 21일 오후 2시 고 김동윤 조합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부산의료원에서 개회됐다. 결정이 쉽지 않은 듯 회의는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에서 25명의 화물통합노조(준)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안건은 이후 투쟁계획을 확정하는 것. 이미 지난 7일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