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관계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갖고 닥쳐오는 고용대란 우려 속에서 실질적 고용안정대책과 사회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일자리가 무려 10만개 줄어드는 등 고용대란이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국회는 17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마련을 위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대다수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경제가 L자형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수출비중이 40%에 달하는 우리나라가 ‘나홀로 회복’이 가능하
ⓒ 매일노동뉴스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17일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해고를 촉진한다”며 비정규직법 개정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기간제 근로자의 해고를 촉진하는 법이 됐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그런 효과가 나오는 게 눈에
용산참사를 군포 연쇄살인 사건으로 덮으라는 청와대의 홍보지침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야권과 노동·시민단체 모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의 여론조작 홍보지침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주당은 지난 13일 “죽음을 죽음으로 덮으려는 반인륜적 지침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현 정권은 용산참사와 군포 연쇄살인의 억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영희 노동부장관의 사최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최저임금을 개악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며 "노동부장관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이영희 장관이 최근 경총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기업의 지불능력을 무시한 최저임금은 있
대중교통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운송사업진흥특별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18대 국회에 제출된 택시 관련 법안은 24개에 달한다. 하지만 2월 임시국회가 중반을 넘어선 12일 현재까지 택시제도 관련법안은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택시 과잉공급과 경기불황까지 겹친 택시업계와 노동계가 속이 타는 이유다. 전국택시노련
국회가 11일 용산참사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에 나섰으나 여야는 원인과 책임을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여 본질적인 진상규명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이번 참사는 공권력 집행과정에서 국민을 희생시킨 것임에도 본질을 뒤로 하고 있다”며 “MB식 개발지상주의의 국정운영을 계속하면 제2·3의 용산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용산참사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원 후보자에 대해 용산참사 책임론과 국가정보 수장으로서 적격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한총련 학생시위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해 통과됐다”며 “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도 일부 위원회에선 아예 상임위를 열지 않고 있다”며 “2월 국회 들어 법안 논의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고 (야당이) 19일 이후 법안을 논의하자는 식으로 또 사보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와 대정부질의가 있는 날을 제외한 날은 상임위를 열어 법안을 상정·처리하
‘제주특별자치도의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개정안에 의료민영화의 불씨가 있다”고 반발했다. 제주도의 영리병원 도입 시도는 지난해 도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나 최근 제주도가 다시 홍보전에 나선 상태다. 이날 노조는 정부가 발의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9일 열린 가운데 야당은 현 후보자의 대결적 대북정책과 부정·비리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민주당 문학진·박선숙 의원은 현 후보자가 부친 소유의 제주시 연동 ㅅ운수의 대지 165제곱미터를 제3자를 통해 시가보다 싸게 샀다는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현 후보자가
검찰이 사망자 6명을 낸 용산참사와 관련해 경찰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는 9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난달 20일 경찰특공대가 두 번째 망루에 진입하기 전 농성자들이 망루 4층에서 계단과 벽면에 시너를 뿌린 뒤 경찰이 올라오자 3층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야당이 법안처리에 소극적이라며 여당 단독으로라도 2월 국회에서 법안심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2월 임시회가 시작됐는데 민주당은 18일 대정부질의가 끝나고 이어 19일 행정안전부장관 인사청문회 때까지 법안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현재 기획재정위·행정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용정책의 핵심은 청년인턴을 대폭 늘리고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연장 또는 폐지하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내정자는 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위기를 맞아 그 기간을 없애는 게 옳다”며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 폐지를 주장했다. 현재 한나라당과 노동부가 검토하고 있는
문국현 선진과창조의모임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용산참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원세훈 행안부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범국민적 사회대타협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문 원내대표는 이날 “국가는 용산참사 희생자들에게 도심 테러리스트란 딱지를 붙였지만 17년간 갈비집을 운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촉발된 화물운송제도 개선방안이 이르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화물 위탁에 따른 다단계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직접운송 의무화 등을 담은 화물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화물운송제도 개선방안은 이미 지난해 당정TF를 통해 노동계와 업계의
사진제공=해상노련 ⓒ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위원장 장석춘)과 해상노련(위원장 방동식)이 "선상투표제도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원양구역 항해에 종사하는 선원들은 이역만리 험난한 해상에서 외화획득의 첨병으로 성실히 일해왔지만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미디어관계법·국회폭력방지법 등 이른바 'MB법안' 처리의지를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기간연장과 임금동결·무파업을 포함한 노사정 사회대타협도 제안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미디어산업발전법안이 통과되면 방송분야에서만 당장 2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며 “출자총액제와 금산분리 완
사진제공=한국노총 정부·여당이 밀어붙였던 비정규직법 2월 임시국회 상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은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2차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비정규직대책과 관련해 두세 차례 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 일정과 법안에 대한 한나라당 내 이견을 감안하면 2월 국회 상정은 물 건너 갔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협의
2월 임시국회가 2일 막을 올렸으나 시작부터 여야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날 민주당이 선제공격을 날렸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경제·한반도 평화의 3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더이상 인권을 훼손시키지 말고 중산층과 서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