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들이 청소미화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청소대행제도를 폐지하고 직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민주연합노조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환경미화원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행 청소업체 대행제도는 갖가지 부정부패를 낳고 있다”며 “환경미화원
신영철 대법관이 촛불재판에 개입했다는 대법원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신 대법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전 이번 사건의 대법원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을 출석시켜 대법원 긴급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대법관의 사퇴 여부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신 대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야권이 정부에 대북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북관계 악화와 군사충돌 위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자는 차원에서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북관계 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북구 윤두환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진보정당들이 울산북구 재선거 준비와 후보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3부(박일환 대법관)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울산북구 재선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여야가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구성한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미디어 국민위)가 13일부터 공식 가동된다. 여야는 이를 위해 12일 미디어 국민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한나라당(10명)·민주당(8명)·선진과창조의모임(2명) 등 여야가 추천하는 20명의 전문가로 미디어 국민위를 구성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김우룡 한양대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만도가 외국자본으로 경영권이 넘어간지 10년 만에 청산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해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9일 “투기자본의 먹튀행각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충남도당·금속노조 충남지부·위니아만도지회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위니
민주당이 한나라당 조원진·김성태 의원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고발했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국회의장의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막으려는 민주당에 항의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던 민주당 원내대표단 의원들에게 구두로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조원진·김성태 의원이 고성을 지르며 주먹질을 했고, 이들에 떠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는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용산사건은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며 기존의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인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종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난 용산참사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신중한 공권력 투입을 했어야 함에도 김석기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가 취임
2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합의와 충돌을 반복한 끝에 막을 내렸다. 국회는 2월 국회 마지막날인 지난 3일 경제관련법 중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를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직권상정 직전 여야 합의에 따라 처리키로 했던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은행법 개정안, 디지털방송 전환법, 미디어관련 2개 법안 등 일부 쟁점법안은 의견 조율에
한나라당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출자총액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은행법, 한국정책금융공사법 등 3개 법안을 표결을 통해 단독처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3개 경제관련 쟁점법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위원장석 점거를 시도하는 등 야당의원들의 저지에
사진제공=민주노동당 온라인뉴스팀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을 코앞에 두고 긴박하게 이뤄진 여야 합의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3일 "합의는 원천무효이며 독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노동당은 3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강기갑 대표를 비롯해 이정희·권영길·곽정숙·홍희덕 의원, 이수호·우위영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이
국회 윤리위원회(위원장 박진)는 지난 2일 한나라당 위원들만 출석한 가운데 징계심사소위를 열어 문학진 민주당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해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내렸다. 윤리위 징계소위는 이날 강기갑 의원에 대해 지난 1월 사무총장실 집기를 쓰러뜨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문학진 의원에 대해 지난해 12월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직전까지 갔던 미디어관련법이 2일 오후 여야 간 극적인 합의로 직권상정 처리를 면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최대 쟁점인 신문법·방송법·IPTV법·정보통신망법 등 미디어 관련 4개 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에 ‘사회적 논의기구’를 설치해 논의한 뒤 표결처리하기로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최종 합의안을 통해 미디어관련법의 경우 △저작권법·디지털방송전환법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고 △방송법·신문법·IPTV법·정보통신망법 등 4개법안은 3월 초 문방위에 자문기구인 여야 동수의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고, 문방위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법안을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출자총액제한을 폐지하는 법안도 함께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미디어법의 경우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100일간 논의하기로 한 반면에 경제관계법은 2월
명지대가 비정규직 조교들에게 대량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홍희덕·권영길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대량해고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명지대는 지난해 7월 각 부서장에게 현행 비정규직법을 설명하면서 조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 달여 만인 같은해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이공계 고교 졸업자들이 취업 뒤 군 입대로 인한 경력단절과 기업들의 군미필자에 대한 고용기피를 해소하기 위해 ‘기능특수복무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추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지역 40여개 이공계 고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서울시 공업고등학교 교장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공계 고교 졸업자들이 취업 뒤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공무원노조·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행안위 상정이 보류됐다. 지난달 26일 행안위 전체 의원이 모여 비공식 간담회를 열었지만 법안 상정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행안위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기습상정한 데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난달 27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사실상 본회의 직권상정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국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전격 취소하고 국회 본관 출입을 제한했다. 민주당의 실력점거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하는 한편 본
한국토지공사노조(위원장 고봉환)가 주·토공 통합법이 국토해양위원회에 직권상정된 것과 관련해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조합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직권상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들은 연차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했다. 고봉환 위원장은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주공의 부채를 갚기 위해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