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관련 당론결정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에 들어갔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다음 주에 4월 정기국회 최대현안이 될 정책방향과 관련한 정책토론을 갖기로 했다”며 “비정규 노동자 문제도 전 의원과 정책토론을 가진 뒤 당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야당과 노동계의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여야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지적했다.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은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허 의원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근로나 인턴제가 있으나 적재적소의 장기적 직업으로 가능한 것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위기에 처한 신문산업을 구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노조·한국기자협회·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신문산업 보호·육성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 신문의 날을 맞은 신문업계는 먹구름이 가득하다”며 “신문사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이대로라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울산북구 후보단일화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8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수차례 진통 끝에 지난 6일 극적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을 타결했지만, 이어진 실무협상이 갑작스레 중단되면서 당초 7일 오전으로 예정된 합동기자회견을 열지 못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새벽 0시께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민주노동당이 ‘세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박연차 리스트·인권위 축소·북한 로켓 발사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박연차·장자연 리스트로 사회가 들썩거리고 청와대 행정관은 성매매 로비를 받고 경찰청장은 성접대 옹호 발언을 했다”며 “부정부패 비리 연루 정·관계
야권과 시민사회가 다시 반MB전선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안정국 조성과 언론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 1년이 지났지만 경제는 무너지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남북문제는 파탄지경”이라며 “우리가 하나 되
최근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과 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건강연대는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에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지난해 우리는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촛불을 통해 분명히 확
4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 속에서 시작했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당초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한대로 지난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14개 법안 등을 처리하는 등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추경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대독을 통해 “정부가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저소득층일수록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생계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일 1982~2007년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가계의 소비구조·소비불평등· 한계소비성향의 변화와 정책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펴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불평등도에 대한 소비항목별 상대적 기여도를 측정한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로비사건에 대해 국회 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여성위 야3당 의원들은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자가 직무상 관련이 있는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도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지만 성접대까지 받은 것은 최고 권력기관의 성뇌물 수수사건에
4월 임시국회가 1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국회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야 3개 원내교섭단체는 31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진통 끝에 4월 국회 세부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회기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며, 1일 본회의에서 지난달 처리하지 못한 디지털전환법과 저작권법 개정안 등 14건의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어 6~
지난해 경제위기 국면에서도 국회의원 3명 중 2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008년 말 기준 재산공개 변동내역’에 따르면 의원 292명 중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64%인 186명으로 조사됐다. 상위 10명에는 한나라당 의원 8명이 포함됐고, 민주당 의원은 2명이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
지하철 청소용역 일을 하는 한 여성노동자가 지난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경제위기 책임전가 규탄 여성노동자대회'에 참여해 사회자의 말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정부가 지난 2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2년간 최저임금제 폐지 등 한시적 규제유예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치권이 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이 지주회사에 노사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참법) 개정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강성천·이화수 한나라당 의원 등 환노위 여야 의원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윤 의원은 "지난 99년 지주회사 허용 뒤 대기업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노
노종면 언론노조 YTN지부장 구속에 이어 MBC ‘PD수첩’의 이춘근 PD까지 강제연행되자 정치권이 “언론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26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언론탄압 중단과 구속·연행자의 석방을 요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은 10년 만에 기자를 구속하고, PD를 강제연행하는 것”이라며 “언론을 탄압하고 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26일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직업안정법 개정안 등 모두 24개의 노동관련 법안을 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환노위는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개정안(정부), 사회적기업육성법 개정안(정부·진영·강승규) 3건,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의 보험료징수법 개정안(정부), 고용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가 노종면 YTN 지부장 구속사태를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중대사태'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과 선진과창조의모임 소속 국회의원 10여명의 요청으로 문방위 전체회의가 열렸으나 한나라당은 간사 간 의사일정 협의가 되지 않았다며 전원 불참했다. 고흥길 문방위원장(한나라당)은 “회의진행을 정상
정부의 경인운하 착공 강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의 추경 예산에 대해 “대운하 추진을 위한 편법 추경”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25일 “온 국민이 반대했던 운하공사를 정부가 강행했다”며 “경인운하의 경제성 분석과 환경평가 편법의혹 등 논란이 거센 가운데 기공식은 연기하면서 공사 착공을 예정대로 한 것은 꼼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24일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국회로 넘겨지게 됐다. 여야가 이번 추경안을 두고 날카로운 각을 세우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총 28조9천억원의 사상 최대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른바 ‘슈퍼 추경’이라 불리는 이번 추경안은 고용유지와 취업기회 확대 3조5천억원, 중소·수출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 4조5천억원,
국회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통합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4일 국토해양위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통합여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원장과 정창무 서울대 건설공학구 교수가 통합 반대측으로,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과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및부동산학부 교수가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