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업에 돌입한 오티스엘리베이터노조(위원장 김기태)에 대해 회사측이 예상을 깨고 일방중재 신청을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합법파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이날 현재까지 파업을 이어 가고 있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한시적 성격의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의 제4기 임원 선거가 단독 후보로 치러질 예정이다. 3일 화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접수 기간 중 신환섭 현 위원장을 포함한 1개의 후보조 만이 등록을 마쳤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러닝메이트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신환섭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에 신귀섭(현 화
정부당국의 일괄적인 약가 인하 정책으로 제약 산업에 치명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노조 차원의 대응이 모색되고 있다. 이번 정책이 시행될 경우 ‘너나 할 것 없이’ 피해자가 된다는 인식 아래 노사의 공동 대응도 논의되고 있다. 1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동명)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약가 인하를 앞두고 여론조성·정치권 압박·연대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조치가 대규모 악성 실업자를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31일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동명)은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 산업에 매년 2조4천억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에 따른 영향을 더하면 최대 3조원에 이르는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화학노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화학약품 생산업체인 정제혁 에이지이엠코리아노조 위원장(44)은 지난 2009년 8월 낯선 고지서 한 통을 받아들었다. 시청 세무과에서 날아든 고지서에서는 ‘법인균등분주민세’ 5만5천원을 납부하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정 위원장은 오래도록 노조활동을 하면서 노조 명의로 세금이 부가된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 당혹
제약산업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약가 인하에 대해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오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화학노동조합연맹 주최로 열린 긴급좌담회에 참석한 우석균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같이 밝혔다. 우 실장은 “현재 정부의 약가정책과 한미 FTA로 국내 제약산업의 막대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득 위원장은 30일 오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동명)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 경과와 하반기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용득 위원장은 “취임 후 4개월 동안 지역순회를 다
단체교섭을 마친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노동조합이 확보한 임금인상률이 전체 노동자 평균인상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노련이 공개한 '2011년 임단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9일 현재 산하 노조 98개가 임금교섭에 돌입했으며 이 가운데 81개 노조가 협상을 마쳤다. 이들 노조가 확보한 임금인상률은 평균 6.39%(8만580원)로 이는 고용노동부가 밝
박홍중 위원장(46)의 목소리는 들리다 말다를 반복했다. 간간히 목청을 높여 했던 말을 다시하곤 했지만 상공 100m로 불어오는 바람에 막혀 흩어지기 일쑤였다. 28일 현재 고공농성 11일째를 맞이한 그는 지난해 12월 아세아제지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해고한 노동자 중 한 명이다. 가 지난 26일 박 위원장을 전호로 인터뷰했다. 회사는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아세아제지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고를 당한 박홍중(46)씨가 최근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에 위치한 아세아제지 공장 소각로에 올라 장기간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고공농성 11일 째인 박씨는 부당해고가 철회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 외에 해고자 3명
전국화학섬유산업노조(위원장 신환섭)의 4기 임원선거 일정이 정해졌다. 화섬노조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사무실에서 제1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등록일과 투표일 등 전체적인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선거를 통해 뽑는 임원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각각
금속노련(위원장 변재환)이 창립 반세기를 맞아 "노동운동 주축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사회를 맡은 김성수 연맹 사무처장은 조직의 50년 역사를 보고했다. 그는 “창립 당시 609명이었던 조합원이 70년대 후반 13만 규모로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잇따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은 업체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화섬노조 성신양회지회 조합원 7명이 지난 3월 회사측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 노조는 회사측이 어떠한 구제기회도 마련하지 않았고, 사전통보 등 규정된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23일 파업출정식 현장에서 만난 김기태(46·사진) 오티스엘리베이터노조 위원장의 눈빛은 날이 서 있었다. 900명 조합원들 앞에서 벌인 삭발 덕분에 그의 인상은 더욱 날카로웠다. 김 위원장은 "파업의 표면적인 이유는 언뜻 임금인상률이라는 수치가 전부인 것 같지만 이는 내용을 깊이 들어다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
오티스엘리베이터노조(위원장 김기태)가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23일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책임은 회사측에 있다"며 "노동강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기태 위원장은 “수차례 협상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회사측의 태도 때문에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