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이상된 국내 상장기업의 장수경영 비결은 △연구개발 투자 △최고경영자의 위기관리능력 △핵심 경쟁력 중심의 사업추진 △안정된 노사관계 구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국내 상장기업 중 60년 이상된 기업 21곳의 장수요인을 조사해 8일 ‘장수기업에서 배우는 위기극복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성장을 위한 미래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 6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업 애로요인 조사’ 결과, 기업의 57.2%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49.8%가 이같이 답했으며, 중소기업은 76.8%에
노사정 합의를 두고 경영계는 "차악의 상황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경영계가 이번 합의를 두고 ‘표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분석한다. 복수노조 허용은 2년 6개월 미루고,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는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경영계는 전임자임금 지급의 완전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금지를 원칙으로 삼아 왔다. 협상과정을 거치
현대·기아차그룹이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탈퇴를 선언했다. 복수노조·전임자임금 관련 노사정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총이 재계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더 이상 회원사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모든 계열사가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반발은 최근 진행된 노사 집중협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다수의 기업들이 보완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등을 강조했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4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4%인 222개 업체가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
정부·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내년 경제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2010년 대내외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광두 서강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2010 세계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을, 현오석
기업 4곳 중 1곳은 임직원·경쟁업체·거래업체·노조 등의 불법행위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00개(대기업 150개, 중소기업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행위로 인한 기업피해와 정책과제’ 조사 결과 기업들의 23.9%가 지난 1년간 각종 불법행위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33.6%,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중국 진출 협력사 대상 품질경쟁력 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베이징현대기아차의 리펑(李峰) 상임 부총경리와 중국진출 협력사 86개사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현대·기아차와 중국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의 품질수준 향상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
재계가 국제적인 카르텔(기업연합)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사 임직원 만남 금지 등 행동준칙을 마련했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은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쟁법의 국제적 준수를 위한 행동준칙’을 선포했다. 경쟁법은 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반 법률을 말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등 정부의 세제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세금부담이 크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월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10.%가 ‘경영여건과 비교한 체감 세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2008년 이전과 대비한 체
노동부는 18일 동아제약(주)과 피케이밸브(주)가 올해 우리사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아제약은 지난 2007년 심각한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노사협의로 우리사주제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무상출연 등을 통해 재산을 형성한 결과
국내기업 5곳 중 1곳은 최근 3년간 특허분쟁에 휘말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3%는 소송에 이기고도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1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허분쟁에 따른 피해실태와 대응’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특허분쟁을 겼었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는 답이 22.8%였다. 기업규모별
지방의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71개 지방상의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현안과제’ 46건을 분석한 결과 ‘SOC·건설’이 17건(3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토지이용과 공장설립(16건)·조세와 금융(6건)·인력운용(4건)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복수노조 허용과 관련해 법 개정 없이 무조건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정부와 경영계 간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경영계는 복수노조를 시행에 따른 노노갈등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경영계가 우려하는 만큼 노조 간 경쟁이나 산업현장의 충격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노노-노사 갈등=한국경영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미국 정부가 한미FTA 비준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렌스 서머스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서머스 의장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월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제22차 한미재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머스 의장은 “미국 정부가 의료보험 개혁 때문에 한
대한상공회의소는 ‘2009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13~19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프랜차이즈 사업계획 수립과 운영 실무과정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혁신전략 세미나 △프랜차이즈 마케팅 전문가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이에는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와 이병민 A&D노무컨설팅 노무사 등이 강사
양대 노총의 대규모 주말집회에 대해 재계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장외투쟁 자제를 촉구했다. 노조 전임자들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남용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본부장은 8일 “노동계가 물리력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 가야
신세계와 포스코·교보생명이 투명경영 기업으로 뽑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차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투명경영 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경총이 투명경영 모범기업으로 선정한 신세계와 포스코·교보생명은 이날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신세계는 지난 92년부터 회사 경영성과와 가치를 사원들에게 공개한 뒤 이에 따른 성과급을 지
최근 쌍용자동차 인수의사를 밝혀 주목받고 있는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가 노조 전임자임금 제도와 관련해 노동계를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노조 전임자와 노사관계’ 토론회 발제를 통해 전임자제도와 관련해 노사 양쪽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노조의 전임자는 각종 특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