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관계법과 관련한 3차 입법전쟁이 다음주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3일 언론관계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상임위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언론노조는 상임위 통과나 본회의 직권상정 직전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7일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한나라당과 노동부장관의 불참으로 또 다시 파행 속에 치러졌다. 한나라당이 협상결렬시 직권상정을 요구하겠다고 나서면서 비정규직법 개정 강행처리 가능성도 엿보인다. 환노위는 6일에 이어 7일 오후에도 비정규직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한나라당은 시행유예안
ⓒ 매일노동뉴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6일과 7일 두 번이나 국회 환경노동위 출석을 거부하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 때 장관이 출석해 온 관례에 도전한 것이어서 사퇴 압박도 제기된다. 이 장관은 7일 출석거부 사유로 “환노위 여야 3당 간사협의가 결렬됐다고 통보받고, 개최시간이 거의 임박하게 통보돼 일정을 감안할
국회사무처가 지난 2일 국회 비정규직 노동자 19명을 계약해지 한 것에 대해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7일 “불법”이라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악덕기업주”라며 “해고자 19명 모두 국회에서 일한 지 2년이 넘었고 최대 9회까지 근로계약이 반복갱신 되는 등 모두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로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6일 소집됐으나 한나라당과 노동부장관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불참해 파행 속에 치러졌다. 이날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환노위를 개최해 특단의 비정규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 보이콧 방침을 유지하되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후속대책 논의가 시급해 환
공무원연금을 정부원안보다 덜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현 정부의 최초 '사회적합의'를 여당이 앞장서 파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 모인 가운데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행안위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의 이용률이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올해 5월 말 현재 8개의 워크넷 중 기업워크넷과 잡마켓워크넷의 일일평균 접속자가 300명대에 그쳤고 알바워크넷은 등록된 구직건수가 400여건에 머물렀다고 밝혔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 의원은 5일 “복수노조 허용과 창구단일화,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문제는 법 개정 시한의 도래로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와 마찬가지로 그 폭발력이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상
비정규직법을 둘러싸고 여야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과 5일 두 번의 회담을 갖고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5일 회담에는 문국현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두 번의 회담에서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1년6개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5일 “비정규직 해고대란은 없었다”며 “정부·여당은 비정규직법 시행유예 압박을 포기하고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은 비정규직 규모를 줄이기 위해 2년 이상 고용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만들었지만 정부·여당은 기간연장과 시행유예안으로 이 법의 무
비정규직법 확대시행 이틀째를 맞는 2일 여야는 비정규직법 시행과 유예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에 나섰다. 특히 1일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기습상정 시도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1년6개월 유예 수용하라” 국회 환노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2일에도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으나 스스로 철회하는 대신 기자회견을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연일 사퇴압박을 받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1일 비정규직법 기습상정 시도와 추 위원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에 이어 2일에도 ‘추미애 해고대란’이란 ‘신종어’를 만들어내며 공세에 나섰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위원장 한 사람의 전횡으로 해고대란을 손 놓고 구경만 해선 안 된다”며 “빨리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이 환경노동위원장을 제치고 비정규직법을 변칙으로 상정했다. 야당은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1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비정규직법 ‘3년 유예’ 개정안을 기습 상정했다. 해당 법안 상정을 거부해 온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의 사회권을 회수해 처리했다는 것
노동계가 비정규직법 시행유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유예시도를 포기하고 정규직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일 한나라당이 환경노동위원회에 비정규직법을 변칙 상정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애타게 기다려 온 840만 비정규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다음달 1일 비정규직법 시행'을 촉구했다. 여야가 '시행유예'로 의견접근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강기갑·권영길·이정희·곽정숙·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을 예정대로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단은 “막상 시행일이 코앞에 다가오자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6월 국회 첫 날부터 파행이 빚어지면서 험난한 앞날이 예고됐다. 국회는 29일 한나라당의 요구로 환경노동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모두 11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민주당의 실력저지와 참석거부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6월 국회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비정규직법 처리를 요구하며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환
7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공무원연금법을 언론관계법·비정규직법과 함께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30대 법안에 포함시켰다. 통과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의 단독국
야4당과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가 지난 26일 낮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개원 시도 를 규탄하고 언론법∙비정규직법 등의 처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이 지난 26일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의 문을 열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정규직법 협
한나라당이 오는 29~30일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영희 장관은 25일 민주당을 방문해 “일각에서 정부가 해고대란설을 과장했다고 하나 통계청 조사에서도 2년 초과 비정규직이 71만명, 향후 1년 간 발생할 2년 초과자는 37만명으로 모두 100
ⓒ 매일노동뉴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는 노동부가 최근 전국 고용지원센터를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행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 해고로 이어지는 듯한 답변을 유도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입수한 ‘기간제법 및 파견법 근로자조사’ 설문지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