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4곳 중 1곳에서 불법파견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노동부와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실(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IT업종 140개(원청 60개, 하청 80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25.6%인 36곳이 파견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의 불법파견 비율은 조선 1%, 전자·전기 5%, 철강
국회 환노위가 비정규법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장 구권서)가 긴급토론회를 갖고 비정규법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전비연은 6일 오후 국회앞 촛불집회와 천막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권서 의장은 “지난 2일 각 선본에 선거중단을 요청하고 함께 비정규법 저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일부 선본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당선자 등 4기 지도부 당선자 10명이 5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비정규법안 개악 저지 농성에 돌입했다. 정용건 위원장 당선자 등은 “오는 7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정부의 비정규법안이 통과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전체 민주노조 진영이 단결하여 즉각적이고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 간부가 또다시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박종환 지회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정규직 조합원들과 함께 출근버스를 타고 기아차 화성공장으로 들어오던 중 경찰이 출근버스를 막고 불신검문을 진행, 이에 박 사무국장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자 버스를 공장 인근에 위치한 파출소로 인계해 연행했다는 것.
하이닉스-매그나칩, 현대하이스코, 기륭전자, KM&I 비정규노동자와 오리온전기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대정부 및 자본을 상대로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이미 지난 1월24일 하이닉스, 매그나칩 서울본사 앞에서 가진 결의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연 노조는 1일 오전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 앞에서 기
상시근로자 신분 인정 및 기간제교사 전환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온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이 3월 새학기부터 다시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전교조 경기지부 등과 협의를 벌여온 도교육청은 △2005년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임시강사 지위 유지) △호봉 인정 △정규교사가 채용되더라도 계약기간 중에는 강제해임 금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원청과 대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께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5명은 하이닉스 서울 본사를 방문해 우의제 사장과의 면담과정에서 노사간 간접대화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범도민대책위 대표, 우의제 사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가 새해 들어 다시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완전월급제 쟁취 투쟁에 나섰다. 여성노조는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일환으로 2004년 교육부가 ‘학교회계직원계약관리기준’을 마련, 현재 시행중”이라며 “그러나 전국 10만여명에 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년 3월만 되면 재계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가 불법파견 판정을 내리고도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창원지방노동사무소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지회는 불법파견 진정 1주년을 맞은 25일 창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어 GM대우 원청과 위장도급업체들의 불법과 탈법을 조목조목 폭로하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지회는 “창원지방노동사무소는 불법
벼랑 끝에서 불법파견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법파견을 둘러싼 정세가 노동계에는 상당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불법파견 노동자를 사용사업주(원청)가 직접 고용해야 하나'라는 문제가 핵심이었다면, 최근 법원의 판결로 '불법파견이 맞나'라는 지점으로 쟁점이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나는 풍물소리가 거대한 고층빌딩 사이를 비집고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 서울사무소 앞을 맴돌자 전국 곳곳의 금속노조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하나둘씩 집결한다. 1년여째 대화의 자리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에 '직접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대회 시작 전 각 지부 깃발을 들고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를 에워싸며 흥을
각계각층에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니스 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충북범도민대책위가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등 노사간 입장차를 줄이기 위한 중재에 나서고 있어, 설 연휴 전 하이닉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두영 충북범대위 간사(청주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팔을 걷어 부친다.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중앙집행위에서 결정한 것에 따라 2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 하이닉스반도체 본사 앞에서 ‘원청의 직접교섭 쟁취, 비정규직 철폐,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승리를
3, 6, 9! 3, 6, 9! 이미 한물 간 ‘게임’ 이야기가 아니다. 기독교계 ‘사회환원’ 기업으로 유명한 이랜드가 시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제도의 이름이다. 이랜드노조는 2000년부터 2001년에 걸친 265일 파업투쟁의 결과, '만3년이 경과된 비정규직 사원은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당시 정규직으로 전환된 조합원들의 수
쟁의기간 중 ‘단체협약 이행, 투명경영 보장’이라고 적힌 리본을 패용했다는 이유로 조합원들을 대기발령하고 5개월 넘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 여주CC가 노조위원장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여주CC는 23일 오전 10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노조위원장 해고를 결정했다. 골프장측은 해고사유로 △노조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경영
유통업체 내 ‘불법파견’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 까르푸 노조가 21일 문을 연 까르푸 병점점 앞에서 ‘용역파견 철폐 및 직접고용 촉구’ 1인시위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달 초 까르푸가 수납, 검품·검수, 창고입고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파견업체 직원 200여명 외에도, 각 지점 사원들을 'helper(
‘상시근로 인정 및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하며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이 24일째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경기지역 교육노동시민단체들이 공대위를 꾸리고 임시강사들의 투쟁에 힘을 보탤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전교조 경기지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등 25개 단체는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고용안정 및 상
충북지역 내 최대 현안인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와 관련, 충북도가 사태 해결의 중재자로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오전 충북도 노사정협의회가 다음주 중으로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키 위해 노사정협의회, 범도민대책위원회, 청주노동사무소 등 지역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
대구지하철 월배기지에서 차량중정비 업무를 맡고 있는 대구경북공공서비스노조 대구지하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최원섭)가 지난 16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외주용역업체인 유진차량정비(주)의 계약직노동자들은 불합리한 임금 차별 등에 맞서 지난해 7월 노조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7월20일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으나 10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지회장 박정훈)가 18일 여수노동사무소 앞에서 ‘하이스코비정규직 불법파견 인정 및 확약서 이행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해 11월3일 순천시장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하청업체 등 6개 단체가 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확약서’를 체결했으나,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