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중공업 등 사내하청노동자들을 중심으로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GM대우 창원공장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창원과 마산 등 직할지역 노
현대차 불법파견 특별교섭이 23일 재개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진행된 이날 특별교섭에는 안현호 현대차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차 비정규직노조(지회) 대표자 등 10명과 강호돈 현대차 울산공장 부공장장 등 현대차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노조 12대 집행부 구성 이후 처음 진행된 이날 교섭은 상견례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와 한국노총 비정규연대회의(한비연)가 국회 환노위 상임위를 통과한 비정규법 철회를 위해 공동대응을 시작한다. 지난 22일 오후 전비연과 한비연 대표자 20여명은 공동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비정규법안 철회 및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비정규법에 대한 비
‘원직복직’ ‘단기계약직 고용안정’ ‘비정규직확산법 반대’를 요구하며 이틀째 권순만 GM대우 창원지부장과 오성범 조합원의 굴뚝 고공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차 창원비정규직지회가 천막농성에 돌입, 이들의 농성을 엄호하고 나섰다.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께 농성자들이 위치한 굴뚝 아래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하자, 회사쪽 관
육아휴직 중 해고당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조합원이 부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말 217명의 계약직과 89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한 바 있다. 이때 근로복지공단 부산북부지부 소속으로 육아휴직 중인 비정규직이 해고에 포함돼 부산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부산지노위가 부당해고를 인정한 것. 근로복지공단비정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비정규법안. 과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법안인가. 노동계와 학계, 법률단체 모두 정부여당의 비정규법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지만, 비정규직법안은 다음달 국회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22일 오후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는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의 내용과 문제점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우리는 사장 노릇 하기 싫다. 우리는 사장이 아니라 노동자다.” 골프장 경기보조원, 보험모집인, 레미콘 기사, 학습지 교사, 철도매점 노동자 등 이른바 특수고용직 노동자 대표 8명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을 만났다. 이들은 이 의원을 만나 2시간 가까이 특수고용직의 고충을 설명하고, 노동자성 인정 입법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현대차 불법파견 특별교섭이 23일 재개될 예정이나, 현대차가 사법기관의 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특별교섭은 소모적인 논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 와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차노조(위원장 박유기)에 따르면 현대차 불법파견 원하청연대회의의 결정에 따라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23일 오전 10시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주)대정의 폐업 후 6개월째 공장 안에 천막을 치고 복직투쟁을 벌여 온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권순만 지회장과 오성범 조합원이 22일 낮 ‘원직복직’과 ‘단기계약직 고용안정’, ‘비정규직확산법 반대’를 내걸고 공장 내 철탑형 굴뚝을 점거,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낮12시 2식당 앞에서 열린 해고자 관련 특
현대기아차 그룹 관계사 노조들이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차노조(위원장 박유기)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주)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현대기아차 그룹 관계사 10명의 노조 위원장 명의로 ‘현대 하이스코(주) 확약서 이행 촉구 서한’을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및 윤여철 사장 황열헌 부사장에게 지난 20일 발송
지난달 국회 환노위 상임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의 내용과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금속산업연맹 주최로 22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비정규직법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속연맹법률원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김기덕 금속연맹 법률원장이 직접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결국 고공농성이라는 극한의 투쟁을 선택했다. 21일 오후 2시께 박순호 수석부지회장은 청주 서문동에 위치한 서문교 철제 아치 위에서 "도지사는 책임을 다하라", "전원고용 정규직화 실시하라" 등 3장의 플래카드를 철제 아치 위에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박순호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 돌입
하이닉스반도체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간 진행됐던 중재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사내하청지회가 20일 ‘사태해결 촉구 및 투쟁선포식’을 열고 다시 투쟁의 고삐를 조였다. 이날 오후 충북 상당공원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진행한 지회는 “충북도와 범도민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수용, 노사대화를 통한 평화적 사태해결을 위해 모든 노
민주노총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18일 오후 2시 조합원 1,3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흑석사거리에서 ‘노동탄압 분쇄! 운송료 인상!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삼성광주전자에 물류 운송비 현실화 및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했다. 충남 이남 지역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화물연대는 “목숨을 담보로 밤잠을 설쳐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법안을 처리한 뒤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대한 두번째 집단해고 사례가 발생했다.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세큐리트분회(분회장 장명순)는 16일 “지난 2월27일 자동차 유리를 생산하는 세큐리트 인천공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30여명 중 2년 이상 된 여성노동자 6명 모두에게 3월13일자로 계약해지한다고 통보했다”며
‘비정규 4사 집단해고 철회와 오리온전기 공장정상화, 생존권 보장’을 요구로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하루 총파업을 진행했다. 금속노조는 15일 4시간 파업을 단행, 이날 파업에 90여개 사업장 및 2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5개권역에서 개최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경기·만도·서울지부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세아시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면 직장폐쇄, 업체 폐업으로 인한 집단해고가 일상화되고 있다. 2004년부터 금속노조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입이 잇따르고 있으나 단체협약을 체결하거나 노조활동을 하기는 여전히 요원한 게 현실이다. 특히 금속노조 내 하이닉스-매그나칩, 현대하이스코, 기륭전자, KM&I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장 2년에서 6개월 가까이
불법파견업체 (주)대정의 폐업으로 지난해 9월30일 이후 일자리를 잃고 6개월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복직 문제와 관련, GM대우 사측이 지난달 27일 대우차노조와 노사협의회에서 선별·단계적 복직안을 제시했으나, 창원비정규직지회가 ‘희망자 전원 복직, 고용승계, 단기계약직 폐지’ 등 자신들의 요구안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철도공사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일 외부 신규인력 채용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철도노조 서울·부산 KTX열차승무지부가 승무원 전원 해고 최후통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KTX열차승무지부는 "철도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KTX승무원 불법파업·집단시위를 계속할 때는 내달 1일부터 외부 신규인력으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철도공사가 파업중인 KT
광주 북부경찰서는 ‘해고자 복직 및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3일 삼성 광주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던 화물연대 조합원 24명 중 박정상 화물연대 선전국장과 김현만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2분회(극동컨테이너) 분회장 등 2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2명은 불구속 입건한 후 15일 오후 2시께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