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연행에 이어 부지회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 비정규직지회가 “원청과 유착한 경찰의 노조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는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신성원 부지회장이 수원 시내 찜질방에서 연행돼, 3일 현재 화성경찰서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조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대우상용차가 비정규직 노동자 134명에 대해서 단계적 정규직화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불법파견 판정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 대구텍, KM&I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 대우상용차지회(지회장 차덕현)는 지난 27일 4차 고용안정위원회 교섭에서 노동부에 의해 불법파견으로 판정된 134명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노조 탄압이 명시된 문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이 유감을 표명,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지난달 27일 공개담화문을 통해 ‘비상시 라인운영방안 보고 건’ 문서에 대해 “금번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자인 공장장으로서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인간답게 살고 싶다." 76일간 거리에서 파업을 벌였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투쟁 기록을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 이종화)는 지난해 비정규직 투쟁을 민주노총의 단위노동조합과 함께 공유하고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및 벌금 등 노조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때려 : 2005년 울산건설플랜트 제작일지’를 제작했다고 2
하이닉스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위의 활동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범도민대책위와 중재단의 무능을 지적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이영섭)는 지난 31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재위원회와 범도민대책위는 근본적 해결방안인 ‘고용보장’을 중심적 의제로 채택하기보다는 ‘위로금’ 문제로만 국한해 진행돼 왔다”며
두번의 ‘공장진격투쟁’이 무위로 돌아갔다. 회사측은 세제를 푼 물대포를 난사하며 비교적 여유있게 공장을 방어했다. 압도적인 수적 우세가 아니고서는 공장 정문을 밀치고 들어가 고공농성단을 구출하고 공장 안에 다시 투쟁의 거점을 만든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게 증명됐다. 적어도 ‘강력한 연대투쟁’이라는 ‘마창노련의 정신’이라도 보여 회사측에 강한 인상을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전국 3개 지역에서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동시다발 비정규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장 구권서)는 1일 오후 2시, 서울, 창원, 부산 3개 지역에서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법안이 강행통과 된다면, 우리는 이를 무력화시키기 위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50m 고공농성 열하루째인 지난 1일 GM대우 창원공장 정문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또 한번 노동계와 회사측의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본부 등 상급단체와 고공농성 당사자인 금속노조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전비연 사내하청대표자회의 소속 노동자 400여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창원공장 정문에서 집회를 갖
GM대우 창원공장 고공농성이 일주일을 넘기고도 해결될 기미 없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연맹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 상급단체와 GM대우 창원공장 정규직지부와 비정규직지회는 30일 오전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에 교섭을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여당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지난달 환노위에서 처리한 비정규직법이 실제 시행되더라도 차별 시정 효과가 거의 없다는 국책연구원 연구 보고서가 30일 공개됐다. 또 여당은 기간제한을 도입하면 상당수의 2년 초과 기간제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법이 시행되더라도 실제 정규직 전환 효과는 0.12%에 불과한 것으
비정규법 처리가 다음달 6일로 임박한 가운데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와 한국노총 비정규노조연대회의가 30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노동기본권 보장 없는 비정규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정부·여당이 아무리 비정규‘보호’법안이라고 사기를 치더라도,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불과 1년도 채
노조활동을 이유로 덤프트럭 노동자들을 계약해지, 건설운송노조(위원장 박대규)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건설운송노조 덤프분과(구 덤프연대)에 따르면 인천에 위치한 아스콘 생산업체 (주)한밭산업이 건설운송노조 가입 및 지난해 10월 덤프분과 총파업과 관련해 11명의 덤프트럭 노동자들을 12월31일자로 계약해지 했다고 밝혔다. ▲ 지난 28일
중소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조직화에 나선 전국지역업종일반노조협의회(일반노협)가 지난달 12일 공식출범했다. 지난 2000년 부산일반노조를 시작으로 5년여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이들의 출범을 계기로 미조직 비정규노동자 조직사업의 일환인 지역일반노조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지역일반노조운동, 비정규직 조직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충북도가 중재위원회를 구성하고 답보 상태에 빠진 하이닉스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하이닉스반도체와 사내하청지회 간의 첨예한 입장 차이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회가 중재위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지회는 청주 참여자치연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도민대책위의 제안에 따라 구성된 중재위원회를 통해
노동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과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간의 비정규직법 토론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 의원은 구권서 전비연 의장이 지난 27일자 에 기고한 “속이지 마라! 빼앗지 마라! 그리고 죽이지 마라!”라는 글을 문제 삼아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다. 이 의원쪽은 기고 글이 전반적으로 인식공격성이
26일 오후 GM대우 창원공장에서 열린 전비연 사내하청대표자회의 주최 결의대회에서 최고조에 달했던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상급단체에 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신이 27일부터는 해소되는 분위기다.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공농성이라는 긴박한 상황에도 예정된 집회를 취소하는 등 투쟁 조직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상급단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한 차례 연기됐던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과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 비정규직법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26호에서 열린다. 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이날 토론에는 이목희 의원과 전비연쪽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우리당과 전비연 관계자 3~4명이 참관한다. 토론은 효율적인 진행과 공간 문제 등의 이유로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굴뚝 점거 고공농성은 (주)대정 해고자 복직과 관련, 회사와 대우차노조가 특별노사협의회를 거쳐 2월말 선별·단계적 복직안을 내놓은 시점에서 기습적으로 감행됐다. 회사가 지난 2월27일 제시한 최종안은 해고자 20명 신규하청업체 채용, 핵심간부 1년간 단계적 복직, 단기계약직 복직 불가, 합의시점 천막농성 정리, 구두 약속
화물연대가 27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노사정 간 첫 교섭이 진행됐으나 접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또한, 운송료 인상 및 51명 해고자 복직 등과 관련해 25일 오전10시 2차 교섭이 예정됐으나, 교섭시간이 연기되는 등 진통 끝에 결국 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이에 화물연대는 “26일 전 조합원이 광주로 집결해 투쟁전야제
GM대우 창원공장 고공농성단 3명이 고립무원상태에 빠졌다. 25일 오전 직·공장(구사대)과 용역 300명을 동원, 고공농성을 지원하던 노동자들을 강제로 몰아내고 철탑 밑에 안전 매트리스와 안전펜스를 설치했던 GM대우 사측이 25일 밤 11시50분 다시 물리력을 투입해 그 시간까지 공장안에 남아있던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을 공장 밖으로 완전히 몰아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