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과 15일은 GM대우 창원공장 앞으로.” 전비연 사내하청노조대표자회의가 15일 GM대우 창원공장 앞 집중투쟁을 결의하고, 14일과 15일 금속연맹과 지역의 연대투쟁을 요청했다. 민주노총 순환파업 마지막 일정인 14일 금속연맹 총파업을 영남지역에서는 창원공장 집중투쟁으로 전개하자는 제안이며, 고공농성 후 세번째 주말 공장 진입투쟁이 될 15일 집회에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섭이 재개됐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달간 현대하이스코 하청업체들과 ‘확약서’ 이행과 관련해 집중교섭을 진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중교섭에는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김영재 광주전남지부장, 김종안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 등 3명과 현대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고공농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6일 열기로 했던 노사 간담회가 노동계가 교섭참가 범위에 대한 내부의 이견을 조율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노사 간 공식 대화는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여전히 원청 사용자성 인정 문제 때문에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교섭 참가를 거부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법안은 비정규노동자들을 정말 보호하는 법안인가.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노동계는 파업을 비롯해, 연맹별 순환파업 등을 계획하는 등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역시 ‘식상할 정도로’ 수없이 외치고 있다. “비정규법안 철회하고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제정하라”고.
보기만 해도 아찔한 50m 높이의 철탑형 굴뚝, 그 40m 지점의 두 평 남짓한 공간이 GM대우 창원공장 고공농성단 3명이 16일째 머물고 있는 곳이다. 스티로폼으로 바닥과 난간에 바람막이를 쳤지만 역부족이다. 지난달 22일 고공농성 돌입 후 때마침(?) 꽃샘추위가 찾아와 진눈깨비가 몰아쳤고, 비도 며칠간 내렸다. 비에 젖어 마를 새도 없는 축축한 옷을 직
현대차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현제)가 현대차 울산공장 71개 사내하청업체들의 교섭불응을 이유로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5일 오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노조는 지난달 3월14일 1차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4차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하청업체들에 요구했으나, 이들이 공동교섭 불가, 조합원 없음, 교섭위원 불인정 등을 이유로 교섭을 거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에 한시하청으로 근무하던 3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실상 해고됐다. 현대차 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현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사업부 의장부 대의원과 사측의 M/H 협상과정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께 2공장사업부 22라인 SM(구형 산타페)과 CM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영재)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해고자 전원복직과 확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전국순회선전전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원하청 노동자들에게 현대하이스코의 비정규직회 탄압과 투쟁을 알려내고 힘있는 연대와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국순회선전전을 기획했다.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서 근무하는 경비용역 및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및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학교 행정관 앞에서 27일째(3일 현재)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막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용역직원들이 지난해 지역노조에 가입하면서부터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고려대는 이미 해고(계약해지)된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학교를
GM대우차에 승용차씨트를 납품하는 KM&I 군산공장에 대해 군산지방노동지청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금속노조 전북지부(지부장 최재춘)는 지난 1월4일 KM&I 군산공장과 세기, 신안, 세아, 이소싱 등 4개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불법파견 진정서를 제출한 데 대해 군산지방노동지청이 지난달 29일 KM&I와 이들 하청업체의 불법파
최근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연행에 이어 부지회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 비정규직지회가 “원청과 유착한 경찰의 노조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는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신성원 부지회장이 수원 시내 찜질방에서 연행돼, 3일 현재 화성경찰서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조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대우상용차가 비정규직 노동자 134명에 대해서 단계적 정규직화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불법파견 판정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 대구텍, KM&I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 대우상용차지회(지회장 차덕현)는 지난 27일 4차 고용안정위원회 교섭에서 노동부에 의해 불법파견으로 판정된 134명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노조 탄압이 명시된 문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이 유감을 표명,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지난달 27일 공개담화문을 통해 ‘비상시 라인운영방안 보고 건’ 문서에 대해 “금번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자인 공장장으로서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인간답게 살고 싶다." 76일간 거리에서 파업을 벌였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투쟁 기록을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 이종화)는 지난해 비정규직 투쟁을 민주노총의 단위노동조합과 함께 공유하고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및 벌금 등 노조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때려 : 2005년 울산건설플랜트 제작일지’를 제작했다고 2
하이닉스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위의 활동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범도민대책위와 중재단의 무능을 지적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이영섭)는 지난 31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재위원회와 범도민대책위는 근본적 해결방안인 ‘고용보장’을 중심적 의제로 채택하기보다는 ‘위로금’ 문제로만 국한해 진행돼 왔다”며
두번의 ‘공장진격투쟁’이 무위로 돌아갔다. 회사측은 세제를 푼 물대포를 난사하며 비교적 여유있게 공장을 방어했다. 압도적인 수적 우세가 아니고서는 공장 정문을 밀치고 들어가 고공농성단을 구출하고 공장 안에 다시 투쟁의 거점을 만든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게 증명됐다. 적어도 ‘강력한 연대투쟁’이라는 ‘마창노련의 정신’이라도 보여 회사측에 강한 인상을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전국 3개 지역에서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동시다발 비정규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장 구권서)는 1일 오후 2시, 서울, 창원, 부산 3개 지역에서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법안이 강행통과 된다면, 우리는 이를 무력화시키기 위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50m 고공농성 열하루째인 지난 1일 GM대우 창원공장 정문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또 한번 노동계와 회사측의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본부 등 상급단체와 고공농성 당사자인 금속노조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전비연 사내하청대표자회의 소속 노동자 400여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창원공장 정문에서 집회를 갖
GM대우 창원공장 고공농성이 일주일을 넘기고도 해결될 기미 없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연맹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 상급단체와 GM대우 창원공장 정규직지부와 비정규직지회는 30일 오전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에 교섭을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여당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지난달 환노위에서 처리한 비정규직법이 실제 시행되더라도 차별 시정 효과가 거의 없다는 국책연구원 연구 보고서가 30일 공개됐다. 또 여당은 기간제한을 도입하면 상당수의 2년 초과 기간제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법이 시행되더라도 실제 정규직 전환 효과는 0.12%에 불과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