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단계적 전원 복직을 합의했다. 금속노조는 13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현대하이스코 원청회사 및 협력업체와 고용, 손배소, 고소·고발, 비정규직 노조활동 보장 등 4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12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인 금속노조와 현대하이스코 원청회사 및 협력업체는 합의서를
화섬노조가 프랑스계 다국적기업인 라파즈한라의 하청노조 탄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라파즈는 건설자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전 세계 75개국에서 7만7,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IMF 당시 한라시멘트를 인수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라파즈한라는 2002년 대대적인 아웃소싱을 단행, 현재 20여개가 넘는 하청업체
아파트 건설현장 일용직노동자들이 갑작스런 대기명령을 받아 현장 복귀를 요구하며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건설현장에서의 관행적인 대기명령이 노동자들의 휴업급여 등의 권리조차 묵살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서부건설노조 소속 조합원인 배 아무개씨 등 4명은 지난 8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문건설 현장사무실에서 해고 철회를
GM대우 노사가 지난해 폐업한 협력업체 (주)대정 비정규직 해고자 35명을 복직시키기로 11일 새벽 합의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연대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10일 오후부터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협상 끝에 나온 결정이다. 원청 노사 간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연대총파업을 철회했고, 한달째 단식을 이어오던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권순만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이 11일 오후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과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KTX여승무원 60여명은 이날 낮 12시30분께부터 인권위 건물 4층에 위치한 오세훈 후보 사무실을 점거, 오 후보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또 30여명의 승무원들은 10층
- 1989~1997 : 중소영세기업 조직화와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과도적 조직87년 노동자대투쟁과 뒤이은 노동법 개정 이후 청계피복노조, 서울요식업노조, 서울복장노조 등 대표적인 지역노조들이 복구되고 인쇄, 제화업종에서 지역노조들이 새로이 결성되었는가 하면 치기공사들이 노조를 결성하기도 했고, 금속산업에서는 안양금속, 동부금속, 부천금속, 서울남부금속,
지난해 ‘고용보장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50여일 간 파업을 벌인 끝에 원직복직에 합의한 바 있는 전남대병원 하청지부가 또다시 쟁의조정신청을 제출하는 등 노사분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시설관리 및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거산에스엔씨는 지난해 도급계약을 당시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보름만에 합의를 파기하고 불친절,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16명의
한국철도공사가 9일 KTX 여승무원 문제와 관련, 정리해고가 아닌 '이적시한 만료'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9일 "(주)한국철도유통의 KTX승무사업이 이달 15일로 종료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불법 파업중인 KTX승무원들이 승무사업 종료일까지 새로운 승무사업 위탁계열사인 KTX관광레저(주)로의 이적 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 이적 시한이 만료된다"고 밝
레이크사이드CC의 노사 교섭이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레이크사이드CC노조(위원장 정필윤)가 8일 오전 9시께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거점농성에 돌입했다. 9일 현재 파업 206일차에 접어든 레이크사이드CC노조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천막농성을 진행한 바 있으나, 최근 진행된 노사 교섭과 면담에서 노조활동 보장과 해고자
지난 1일부터 확약서 이행 등을 요구하며 순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가운데, 현대차노조와 기아차노조, 로템노조 등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들이 1인시위 등 지원에 나섰다. 금속산업연맹은 또 오는 10일 확대간부파업을 열 예정이다. 금속산업연맹과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들은 8일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들어가면서‘죽어서야 벗어날 수 있는 비정규 신분’, 이미 절반이 넘어 버린 한국의 비정규 노동자들은 절반의 임금으로 언제라도 해고될지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한국사회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이 본격화된 지 5년, 많은 노동자들이 극심한 차별과 고용불안에 맞서 목숨을 건 극단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비정규 노동자에게는
"1년에 280일만 일할 수 있도록 이상한 방식으로 계약돼 12월만 되면 다른 일자리를 임시로 알아봐야 하고, 10년을 넘게 일을 하고도 해마다 재계약되면서 초임만을 받아야 하는 지자체 비정규 노동자들은 1년 단위 계약직 노동자들입니다." 울산지자체비정규노조 조합원들의 하소연이다. 지난 4일 오후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비
삼성SDI 사내하청업체가 강제사직 이후 이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확약서’ 작성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용환 민주노동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SDI 사내하청업체인 삼명알티(주)가 지난해부터 원청으로부터 물량이 줄었다는 이유로 정리해고를 실시, 오는 17일 폐업을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사직서 작성 및 이를 문
KTX 여승무원 50여명이 지난 6일 오후 4시께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KTX 여승무원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철도공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강금실 후보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회의실 점거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 및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굴뚝에 올라가 있던 한달, 정규직노조와 정규직 조합원들은 이 투쟁을 철저히 외면했다. 전직 집행부와 대의원 몇몇만 가끔 공장정문 집회에 나왔을 뿐이다. 3월25일 굴뚝 밑 대오가 용역경비들에게 끌려 공장 밖으로 쫓겨난 이후 공장 안에서는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자신들의 일터에 용역경비 수백명이 활보하고, 출입문은
‘생존권 보장’, ‘공장으로 돌아가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구속된 비정규직 노동자 수가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전비연)는 지난달 30일까지 소속 비정규직노조들을 중심으로 구속 및 수배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구속됐으며 현재 수배중인 노동자는 24명으로 조사됐
지난해 확약서 체결 이후 6개월만인 지난 2일 금속노조와 현대하이스코가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고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이들은 3일 오후 5시 서울에서 교섭을 재개해 ‘해고자 복직’ 등 고용관련 쟁점사항을 논의한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순천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교섭에는 현대하이스코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한달만에 끝났다. 원직복직과 고소고발 및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지난 3월22일 공장 안 철탑형 굴뚝에 올랐던 3명의 해고자들이 고공에서 단식농성까지 가는 결사적인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건강상태가 악화돼 4월22일 모두 지상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이 한달 동안 GM대우 사측은 용역경
이수종 타워크레인기사노조 위원장이 단식 일주일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타워크레인기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40분께 급격히 체력 저하를 보이던 이수종 위원장이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주)흥화타워의 불법파견 중단 및 철폐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명의 고공농성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하이스코쪽과 금속노조 간 교섭이 재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께 순천시청에서 현대하이스코쪽 관계자들과 김창한 노조 위원장, 김영재 노조 광주전남지부장, 김종안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직무대행(수석부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