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 플랜트노조협의회 소속 울산건설플랜트노조와 전남동부경남서부건설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현장복귀를 결정했지만 포항건설노조의 임단협 교섭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포항건설노조는 지난 5일 자정께 20차 임단협 교섭을 개최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문건설업체쪽인 기계·전기협의회는 노조의 요구
“노동3권 보장해 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가 뭐가 잘못됐기에 경찰이 방패로 사람을 죽입니까? 헌법에 보장돼 있는 단체행동하는 게 맞아 죽을 일입니까?”(건설산업연맹 이광일 지역업종협의회 부의장) “건설노동자들이 경찰의 곤봉을 피해 포스코로 숨어들어가자 계획된 점거라고, 폭력에 의해 국가 기간산업을 점령하는 무식한 집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제발 교섭하자
KTX 승무원들이 1일 감사원에 “철도공사가 지난 3월22일 일부 부실자회사의 통폐합 및 청산 권고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승무원들은 감사청구 이유로 권고 불이행 외에 △KTX관광레저가 철도공사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는 점 △KTX 승무원들을 강제로 위탁해 300여명이 정리해고된 점 △KTX 서비스와 안전이 위협받는 점을 들었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조합원에 대해 원청이 직접 취업방해를 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최근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에 대해 포스코가 지역 관계기관과 유착해 노조의 파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또다시 원청업체가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취업을 가로막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27일 울산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을 이유로 구속된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58명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지경 노조 위원장 등 포항남부경찰서에 수감중인 29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구속자 사법처리 확대 중단 △구속자 최소화 △포스코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단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포항건설노조 비상투쟁본부에 따르면, 포항북부경찰서에 수감중인
포항건설노조가 지난 26일 교섭을 재개하는 등 건설산업연맹 플랜트노조협의회 소속 노조들이 속속 교섭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13일 포항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에 돌입하면서 울산건설플랜트노조와 전남동부경남서부건설노조 등 플랜트노조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집회에 나서면서 사실상 그동안 교섭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었다. 포항건설노조는
다른 지역과의 임금격차는 물론 동일 지역내 포스코 건설현장의 저임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포스코는 2년 전 용역연구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특히 연구조사 결과, 저임금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저가하도급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이 지적됐는데도 별다른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아 건설노조와의 충돌을 자초했다는
KTX 승무원들이 26일 노동부를 찾아 불법파견 재조사와 관련해 법률자문위원회를 노사동수로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승무원들은 건설교통부 앞에서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추병직 건교부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공사가 우리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대응자료를
대학 내 비정규직은 8월초 마련될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태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대책마련을 위한 교육인적자원부 내 전담부서도 초·중·고등학교 비정규직 문제 관련해서만 꾸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연맹은 26일 교육부 대학정책과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교육부 안에 비정규직 문제를 총괄할 수 있는
포스코가 포항건설노조의 파업과 관련 전방위적 지배개입을 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뿐 아니라 외주사(하청업체)까지 이어지는 노무관리를 직접 담당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가 입수한 포스코 관련 문서들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4년 한국노동연구원에 하도급업체들과 지역건설노조간의 노사관계 효율성을 도모하는 내용의 연구를 의뢰해 건
포항건설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58명이나 구속되는 등 참여정부 이래 단일 사건 최대 구속자가 발생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포스코를 비롯해 지역 정부와 경찰, 언론 등이 노조 무력화 계획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정부와 포스코 등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24일 성명을 내 “포스코본사 점거투쟁으로 건설노동자 58명이 한꺼번에 구속됐다”며
단일 사건으로 사상 초유의 구속자를 발생시킨 이유 중 핵심인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이 '계획적'이었다는 검찰과 언론의 잇단 주장에 대해 민주노총이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 등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24일 민주노총은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위해 포항건설노조의 사전계획설에 대한 검찰과 언론의 주장을 일축하고 노조가 농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농성이 계획적이었다는 사법부의 주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거로 무더기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과 관련해 포항건설노조 간부 및 조합원 58명에 대해 무더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같은 구속결정은 지난 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농성' 당시 32명 구속과 지
상반기 대표적인 비정규직 투쟁으로 기록된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굴뚝 고공농성을 주도, 업무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됐던 권순만 지회장과 주국재 조직쟁의부장이 지난 20일 보석으로 출소했다. 지난 4월 22일 권 지회장이 한달여의 고공농성을 정리하고 지상으로 내려온 후 5월29일 경찰에 자진출두 해 마산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지 꼭 50일만의
KTX 승무지부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을 항의방문 했다. 항의방문은 서울지청이 이날 갖기로 한 면담약속을 깼기 때문이라는 게 지부의 설명이다. 당초 노조는 불법파견 재조사를 들어가기 전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청에 면담을 요청했고, 이를 서울지청이 받아들인 바 있다. 항의집회 뒤 가진 면담에서 노조가 요구한 것은 참여와 소통이다.
벌써 일주일째를 넘어서고 있지만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45)은 자리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부터 하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포항 동국대병원 앞에는 매일저녁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중근아 일어나라, 우리 목소리 듣고 제발 깨어나라”는 이들의 바램에도, 중근씨는 이들의 목소리를 아직
20일 오후 7시40분께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의 쾌유를 비는 촛불집회 취재를 마치고 상황실로 돌아오는 중에 자진해산 소식을 들었다. 실은, 4일전부터 자진해산 후 현장복귀 투쟁으로 전환해 파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포항건설노조는 이러한 의견을 일축이라도 하듯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의 강경진압 시사에 대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모두 종료됐다. 이후 경찰에 의해 언론에 공개된 농성장 안에는 수백개의 라면박스와 생수 등을 근거로 이들의 농성이 사전에 계획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그 근거로 20일 오후 1,500여명의 무더기 이탈을 예로 들고 있다. 언론에 공개한 대로 라면도
포스코본사 농성이 종료됐지만 아직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은 끝나지 않았다. 포항건설노조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이후 교섭 방향 및 지도부 공백에 대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조속히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간부 대부분 구속될 듯 지난 13일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9일간 계속됐던 ‘포스코 사태’는 포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와 협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청이 직접 협의하고 의견이 엇갈릴 경우 교육부가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교육부와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면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노조측에서 김경숙 학비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교육부에서 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