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30일 앞둔 2일 정의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전 돌입을 선언했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6·1 지방선거는 양당 독식이 아니라 다원적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의원단,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여영국 대표는 인사말에서 “6·1 지방선거(선택 기준)는 윤심과 명심이 아니라 민심이어야 하며, 수도권 독주가 아니라 지역 공존”이라며 “정의당은 단 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0대와 21대 국회에서 제출한 법안이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와 최저임금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등 대부분 기업편향적·노동적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추 후보자가 20대에서 11건, 21대에서 6건의 노동법안을 발의한 것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17건 중 7건이 주 52시간제를, 5건은 최저임금제를 손보는 내용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노사 간 서면합의시
6·1 지방선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비정규·플랫폼 노동자 권익보호 확대 등 6대 노동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노동절인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정책 후퇴를 막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비정규·플랫폼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비정규 노동자 지원센터를 경기도 전역에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정부·경기도·기업·노동자 공동 ‘지역노동복지기금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5월3일 2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27일 본회의 상정 뒤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 간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국회는 이어 곧바로 검수완박에서 남은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
서울지역 노동·진보정당 연석회의가 6·1 지방선거의 서울지역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연석회의는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 2022년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30개 구에 단일후보를 출마시킨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 의원정수는 지역구 373명, 비례대표 54명이다. 지역구 중 기초의원 2명만을 선출하는 선거구는 98곳, 3명 이상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는 56곳이다. 동대문구 마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모두 다음달 초로 미뤄졌다.28일 국회에 따르면 2일 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박진(외교부)·원희룡(국토교통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한화진(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동시에 열린다. 3일에는 한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를 비롯해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호영(보건복지부)·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한 후보자는 당초 지난 25~26일 청문회 일정이 잡혔으나 자료 부실 제출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날 당내 경선에서 안민석·염태영·조정식 후보를 꺾고 당 후보로 확정됐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마디로 막막하고 암담하다”며 “불통과 불공정, 기득권에 둘러싸인 윤석열 정부의 독단·독선·독주는 결국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 김동연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과 미래를 지켜 내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다.두 사람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사실상 국민의힘으로의 흡수 통합이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하고 정당정책TF를 공동 구성해 새로운 정당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109석이던 국민의힘 의석은 국민의당 의원 3명을 포함해 112석으로 늘어난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원 9명으로 돼 있는 현재 당헌당규를 개정해 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자신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발탁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사유화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대 윤 당선자의 ‘한동훈 후보자 지명’이란 강대강 대결로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국민통합’과 ‘협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검찰 공화국으로 가는 서막이 열렸다”며 “윤 당선자가 자신의 최측근이자 현직 검사장을 법무부 수장에 지명한 것은 검찰권을 사유화하겠다는
유류비 상승으로 화물·운송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말로 시행 종료하는 안전운임제 연장 추진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13명과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유 가격도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올해 3월28일 기준 46% 상승해 노동자들은 운송료의
지난 대선에서 이루지 못했던 진보정당 후보단일화가 6·1 지방선거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진보정치 1번지 울산에서 공식적으로 첫 깃발이 올랐다.노동당·정의당·진보당이 참여한 진보 3당 대표단과 울산지역 후보자들은 12일 오전 울산시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하나 된 힘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정치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은 지방선거까지 꼭 50일을 앞둔 날이다.울산·부산·경남 비롯 지방선거 후보단일화 가시화“대선 실패 딛고 울산서 단결된 힘으로 다시 시작”이들은 “거대 보수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되는 등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윤곽이 드러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재차 예고하고 나섰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지역·학교·정책 노선 등에서 ‘균형’이 미흡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통합인데 윤 당선자는 균형과 조화를 ‘나눠 먹기’로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이어 “장관은 그 부서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경쟁주자들 간 후보단일화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민석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대항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안 의원은 “민주당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저희 3명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 명분과 당위가 있다”며 “단일화로 김동연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 흥행과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 지도부가 만났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선을 졌지만 노동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12개 정책협약은 민주당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7일 오전 박홍근 원내대표와 신정훈 원내선임부대표, 이수진 원내대변인, 전용기 비서실장, 김주영 의원이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찾았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국민의 삶은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며 “산적한 민생과제를 민주당이 앞장서 풀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협상을 앞두고 민주당의 역할을 특히 강조
윤석열 정부 집권여당 원내 전략을 이끌 국민의힘 첫 원내대표가 8일 결정된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를 추첨한 결과 1번 조해진 의원, 2번 권성동 의원이 배정됐다고 7일 밝혔다.2파전으로 치르는 이번 선거 관전포인트는 ‘윤핵관’(윤석열 당선자 핵심관계자) 대 ‘비윤핵관’ 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이다. 윤 당선자가 당내 세력이 공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윤핵관 후보가 당선된다면 ‘친윤체제’ 강화라는 무기를 갖게 된다.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나 비윤핵관인 조해진 의원 모
민주노총과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이 6·1 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민주노총과 4개 정당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와 정치개혁을 위해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이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지난해 9월 대선공동대응기구를 발족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4개 진보정당 대표는 합의문에서 “지난 대선을 앞두고 공동의 정책을 마련하고 공동의 실천을 모색하며 희
6·1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에게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판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대어급 인사들이 줄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대선승리는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이라며 “이제 중앙정권교체를 지방정권교체로 이어 가야만 한국 사회 공정의 회복을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4일 현재 58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당에서도 후보를 확정하거나 출마를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나선 바 있다.신 대표는 “불평등 심화, 코로나 재난, 일자리 부족, 기후위기 등 대한민국은 변화가 절실하지만 거대 양당은 이번 대선에서도 (그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누구보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청년세대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요구하고
지난 대선과 달리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정당이 공동대응할 수 있을까.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31일 지방선거 ‘제3 정치연대’ 구축을 제안했는데, 민주노총·진보 5당이 다음주에 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정치개혁 제도개선과 동시에 대선에서 이뤄 내지 못했던 불·기·차(불평등·기후위기·차별에 맞서는) 정치연대를 6·1 지방선거에서 다당제 민주주의 정치교체 제3 정치연대로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당제 민주주의에 동의하는 제 정치세력과 노동·시민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공개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 방식을 비판한 지체장애인협회와는 협력하겠다고 밝혀 편가르기와 혐오정치를 지속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삭발 시위를 진행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의 책임 있는 답변과 이준석 대표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4일부터 출근길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하던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만남에서 시위 중단을 요청받고 이날부터 삭발 시위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