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발언이 화제다. 청년취업난의 원인이 강성 귀족노조 때문이라며 강성 귀족노조를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했다. 노동자가 귀족일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청년취업난의 책임을 또다시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어디서 많이 봐 온 그림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랬다. 집권 기간 내내 노동자를 둘로 나눠 이간질했다. 종국에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부모 책
4월17일자 에는 장미대선, 촛불대선에 대한 두 가지 입장이 칼럼과 인터뷰 형식으로 실렸다. 18일자에는 두 입장에 대한 김기덕 변호사의 글도 있다. 한석호의 ‘심상성 지지’와 문성현의 ‘문재인 지지’, 그리고 김기덕의 두 입장에 대한 부동의와 더불어 ‘국민의 직접행동&rsquo
촛불의 힘으로 권력을 끌어내린 뒤 치러지는 19대 대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과거 정권의 적폐를 해소하겠다는 약속은 넘쳐나지만 새로운 사회를 희망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크게 울리지 않고 있다. 노조를 만들기도 힘들고,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처벌받는 현실은 국제기준과 거리가 멀다. 최저임금 1만원과 노조할 권
촛불민심이 광장을 열었고, 대통령을 파면시켰다. 5월9일에는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의료 분야에도 적폐가 적지 않다. 병원 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 탓에 중노동을 감내해야 한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감염병 관리에 취약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의료전달체계도 개
건설노조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4월13일 총파업을 한다. 지난 3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노동기본권 때문이다. 노동기본권 박탈은 생존권 박탈을 의미한다. 툭하면 임금을 떼인다. 사고가 나도 호소할 데가 없다. 사회보험 혜택도 전무하다.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일과 왜 총파업에 나서게 됐는지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
19대 대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대다수 국민이 노동을 하고,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노동자인데도 노동문제는 경제문제의 일부분으로만 여겨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대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노동정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한국노총이 최근 대선 정책요구안을 발표하고 에 기고를 보내왔다. 5회로 나눠 싣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광장을 밝힌 촛불이 거둔 성과다. 이제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대선 국면에 녹이는 방식을 고민할 차례다. 노동계는 노동의제가 대선 공약이 되길 바란다.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부를 구성하자는 말이다. 1987년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넥타이 부대' 사무금융 노동자들이 폐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감사위원 분리선임과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우리사주조합의 사외이사 후보추천권 부여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노동조합들이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우리사주조합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개정 상법(안) 제542조의8(사외이사의
지난해 창문에 매달려 일하던 전자제품 수리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고,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청년이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모두 간접고용 노동자다. 대기업은 외주화로 업무뿐만 아니라 위험까지 비정규직에게 떠넘겼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회를 바라는 기대는 차고 넘친다. 안전사회를 여는 열쇠는 노동자들이 쥐고 있다. 일자리가 안정적이어야 집중도가 높아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