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권미혁)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2 총선, 젠더정책 토론회’를 열고 4월 총선 공약으로 요구할 2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여성단체연합이 이날 제안한 20대 핵심과제는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확충 및 공공성 강화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간접고용의 직접고용 전환 △국공립어린이집 30% 확충
현대자동차에 재직 중인 노동자의 폐암이 업무상질병으로 판정됐다. 퇴직한 후 암으로 사망한 현대차 노동자가 지난해 말 처음으로 산재로 인정받은 데 이어 재직노동자의 암도 업무관련성이 있다는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자동차생산공장의 직업성 암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최근 김아무개(52)씨의 업무와
“청소일을 시작한 지 10년이 다돼 갑니다. 남편과 맞벌이하면서 힘들게 아이 셋을 키웠어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세월이죠. 하지만 임금은 그렇지 않네요. 지금도 법정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1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일합니다. 용역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될까 항상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박갑순 여성노조 서강대분회 분회장)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
여성노동단체와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이 여성노동에 관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전국여성노조는 7일 오전 서울시 서교동 ‘카페 스케치북’에서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당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유의선 통합진보당 여성위원회 공
한국노총이 104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야말로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여성의 정치활동을 강조했다. 한국노총 여성본부(본부장 김순희)는 8일 오후 서울 양천구문화회관에서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올해 대회의 핵심과제로 △여성고용 활성화와 양질의 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젠더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8일 오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2년 후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100가지 젠더정책을 마련하는 '2012 총선, 젠더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이 여성노동 관련 요구로 (가칭)성희롱금지법 제정을 제안했다. 한국노총은 비공식노동의 공식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올해 10대 여성노동요구안 중 첫 번째로 성희롱금지법 제정을 꼽았다. 민주노총은 성희롱 예방교육에 대하 실태조사와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학교 내 시설에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지난 2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들이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 튼튼하고 건강하기 생활하기 위한 3대 수칙'을 발표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자동차업종에서 취급하는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생산현장에서 추방시키는 활동에 나선다. 벤젠 등 발암물질을 독성이 없는 화학물질로 대체한다는 것인데, 타타대우상용차가 첫 사례로 기록됐다. 1일 노조에 따르면 중대형 트럭을 생산하는 완성차업체 타타대우차가 국내기업 최초로 유해 발암물질 추방 노사 공동선언을 했다. 노
저조한 여성경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기구가 만들어졌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여성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통한 양성평등 실현과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해 여성인력의 질적·양적 활용에 관한 정책의제를 개발하는 여성인력정책포럼을 구성했다"며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인력정책포럼은 29일 오전 서울 정동 비즈니스센터 달개비에서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 관련 정책을 검증하는 총선대응기구가 발족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2 여성투표행동 퍼플파티(PURPLE PARTY)'가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퍼플파티는 총선을 앞두고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선거공간에서 이슈화하고, 여성유권자들의 투표참여 행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 국민연대’(무상의료국민연대)가 "진보정당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무상의료국민연대는 21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의료는 시대적 과제로서 총·대선을 계기로
금속노동자가 취급하는 화학물질 2개 중 1개는 발암물질이거나 인체에 해로운 독성을 가진 유해물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속노조는 벤젠 등 7가지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자동차산업 관리물질목록을 마련해 사업장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21일 현대자동차 등 8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발암물질진단사업’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조 노동안
4·11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선거연대기구가 발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9개 장애인단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진보적 장애인운동 공동선거투쟁기구를 표방하는 ‘99%장애민중선거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올해 총·대선을 앞두고 모든 정당과 후보는 앞 다퉈 복지와 장애인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사업장에서 채취한 원액시료 중 상당수가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섬유연맹은 7일 “웅상지역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암을 일으키고 독성을 함유한 물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해 해당 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정보제공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로부터 자신이 일하는 사업
삼성반도체 공정에서 백혈병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정밀 작업환경평가 연구'를 실시한 결과 백혈병 유발인자인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공정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했다. 또 폐암 유발인자로 알려진 비소가 노출 기준치의 최대 6.1배까지 초과 발생해 대책이 시급한
고용노동부가 6일 삼성반도체 사업장에서 백혈병 유해인자인 벤젠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조사한 공장에는 실제로 백혈병이 발생한 라인도 포함돼 있어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 산재인정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벤젠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 온 삼성과 달리 이 같은 가능성은 수차례 제기돼 왔다. 반올림을 비롯한 전문가집단에서는
사내하청 노동자 A씨는 원청 남자 직원 B씨의 폭행과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에 대응하다 오히려 해고를 당했다. A씨는 입사 후 줄곧 추근대던 B씨를 피해 다녔다. 통근버스 대신 자전거를 이용했고 근처에 B씨가 보이면 가던 길도 둘러서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길에 B씨가 나타났다. B씨는 A씨를 발로 차 넘어뜨리더니, 주저앉은 A씨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4대강 사업 현장에 있는 16개 보 중 12개 보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여개 환경·시민·학술단체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강 연구단'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4대강 사업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보 중 국토부가 인정한 9개 보 외에도 이포보·백제보·승촌보 등 3개 보에서 심각한 균열과 누수현상이
부산지역 노동계가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입주업체의 방사선 누출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부산지역 9개 노동·안전단체로 구성된 ‘녹산 노동자 희망찾기’는 이날 오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공동 현장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항의서한에서 “녹산공단에서 자연상태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