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위원장 박조수)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후 처음으로 산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다. 증권업종본부가 포문을 열었다. 증권업종본부는 증권업에 종사하는 노조 산하 9개 지부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노조는 20일 “산하 증권사업장 노사가 만난 임단협 상견례가 시작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위원장 박조수)가 산하 노조 활동에 개입해 상급단체 탈퇴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을 고용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노조는 20일 “강제 전보로 소속 지부장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롯데손해보험의 부당노동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법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롯데
사무금융연맹(위원장 박조수)이 3전4기 끝에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연맹의 임원선거를 둘러싼 그동안의 내분이 봉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맹은 19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민주노총 및 서울본부 파견대의원 선출의 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2월 말 열린 정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지부의 파업이 19일 현재 51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본부장 이월락)가 일부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본부는 이날 “지부의 파업 동안 부당한 지배·개입으로 투쟁을 방해하고 있는 ING생명 일부 임원은 업계에서 발을 떼라"고 요구했다. 본부에 따르면 ING생명지부는
콜센터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알리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공동캠페인단이 공식 출범했다. ‘콜센터 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사회 전체에 ‘고객감동’에 병들어 가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캠페인단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산층을 잡아야 하는데,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중산층 해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계화된 신용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은행들의 자금이 중소기업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심화한 중소기업의 금융소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의 담보대출 관행을 신용대출로 유도해
감시·통제가 심한 환경에서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이 출범한다.사무금융연맹과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공공운수연맹·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등 19개 노조·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콜센터 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지부의 반발에도 외환-하나은행 IT부문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지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거듭된 경고에도 사기극과 속임수로 점철된 IT 통합작업을 끝내 강행할 경우 전체 조합원들과 함께 끝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부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일 외환-하나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6개월간 공전하고 있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사측에 수정요구안을 전달했다. 노조는 "최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근무시간 정상화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추가한 요구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정요구안을 살펴보면 근무시간 정상화와 관련한 내용이 눈에 띈다. 노조는 당초 "대고객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올해 국내 은행의 중소법인(개인사업자 제외)에 대한 대출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7월 중 국내은행의 중소법인 자금공급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3조원 이상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시중·국책·지방 등 전체 18개 은행이 중소법인에 공급한 자금은 11조9천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가 내부 현안과 상급단체의 총파업 준비 지원 등으로 중단된 노사협의회를 재가동한다. 지부는 16일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지연됐던 3·4분기 노사협의회를 직원 사기진작책 마련을 핵심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통상 매년 7월 이후 열리는 3·4분기 노사협의회는 올해 지부의 상급단체인 금융노조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하나은행 IT부문 통합운영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의 투쟁이 산별 차원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부는 13일 “상급단체인 금융노조가 하나금융지주의 IT부문 통합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 연대를 약속하는 등 투쟁반경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12일 저녁 서울 을지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전반에서 일고 있는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 움직임에 대해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본부장 이연임)가 "총력투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본부는 13일 “과세 원리에도 맞지 않고, 시장 위축을 가져올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본부는 금융투자협회노조를 포함한 연
KB국민은행 노사가 국제구호개발 단체와 함께 미혼모 자립지원을 위한 사회적 카페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는 "최근 은행 본점 안에 미혼모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카페를 열고 조합원들에게 커피 한 잔으로 나눔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2일 오
연말 대선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정작 수혜를 입어야 할 노동자·서민이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영구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정책토크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센터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다. '자본에 대한 규제 없이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는 가능
최근 계열사에서도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을 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에 대해 민주노총 산하 KT 계열사 노조들이 "노조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씨카드·스카이라이프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시 세종대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대위는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는 사무금융연맹 비씨
“지난 임기는 그야말로 정신없이 당했던 시기였습니다. 보증시장 개방과 민영화 등 사업운영을 위태롭게 하는 압박에서부터 명예퇴직·저성과자관리프로그램 도입처럼 노동조건을 악화시킬 만한 일들이 쉴 새 없이 터졌죠. 앞으로의 목표는 당시 후퇴한 것들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조합원들의 세심한 요구사항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현재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진행경과와 지부 대표자들의 의견을 감안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다동 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민주통합당 대선
“금융지주회사법이 도입된 지 12년이 흘렀지만 지주회사를 총괄하는 오너와 은행장 중 누가 실질적인 노사관계의 파트너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와 같이 노동법적인 규제로 그룹단위의 위원회 설치와 그룹별 교섭을 법으로 강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은행(자회사) 노조들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지주사 체제 뒤에 가려져 있는 &lsq
하나금융지주의 외환-하나은행 IT부문 통합운영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의 투쟁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지부는 10일 정오 서울 을지로2가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는 독립경영 보장 약속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IT부문 통합 운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외환은행 본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