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서울지방노동청의 KTX 승무원 불법파견 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부요처에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비 때문에 법률자문단 회의가 일방적으로 취소되고 결과발표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는 주장이다. 승무원들이 재조사결과 발표 지연에 항의하며 20일 2시께부터 서울노동청 7층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21일 KTX승무지부는 “철
현대차 아산, 전주 비정규직지회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반면, 현대차울산비정규직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폐기하기로 했다가 추가 내부 논의를 거쳐 찬반투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지난 20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금속노조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형우)는 투표자 237명 중 80.6%인 191명 찬성
포항건설노조가 파업돌입 82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포항건설노조는 20일 오전 9시 포항 근로복지회관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67.6%로 가결시켰다. 노조는 조합원 1,633명이 참여한 가운데 67.6%인 1,104명이 찬성, 519명이 반대, 10명이 기권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로 파업을 종료하고 21
“현재 방학 때 받는 월급은 학기 중 근무한 급여를 방학 때 쪼개 받는 것입니다. 방학 중 쉬고 싶어서 쉬는 게 아닙니다. 실직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죠.”(변형 일급제) “과학실에서 근무한지 10년이 다 됐지만 갓 들어와 일을 잘 모르는 사람과 임금이나 대우 면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경력 불인정) 서울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
현대차에 이어 원청인 기아차가 비정규직지회의 임금 및 특별요구에 대해 직접 교섭에 나서 주목된다. 올해 임단협 난항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기아차와 기아차 정규직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3자교섭’ 형식으로 교섭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섭에서는 올해 비정규직지회 주요 요구안인 ‘원청의
20일 전면파업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을 둘러싸고 ‘불법’ 논란이 일고 있다. 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19일 '사내협력업체 대표자 일동' 명의로 현대차 울산공장에 배포된 B4 크기의 유인물에 임원사퇴 후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성이 없으며, 20일 진행되는 파업 역시 ‘불법’이라고 명시해 조합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충북도청 옥상 점거농성이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6일만에 끝났다.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25분께 경찰은 600여명의 전투경찰과 사복경찰 60여명을 투입해 지난 14일부터 ‘충북도 및 원청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12명의 농성자들을 전원 연행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포항건설노조 파업으로 구속된 이들에게 검찰이 잇따라 중형을 구형, 노동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 18일 오후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윤직 부장판사)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기수 건설산업연맹 사무처장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을 구형했으며, 최은민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4명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
포항건설노조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18일 포항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전문건설업체와 교섭을 통해 ‘포스코 출입제한’ 부분에 대한 조율된 입장이 포함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4일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비정규직노조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무효를 결정하고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또한 비정규직노조는 박현제 노조 위원장 등 2기 집행부가 지난 15일 잠정합의한 올해 임단협 내용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17일 전원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비정규직노조는 이날 확대운영
포항건설노조가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문건설업체에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건설노조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전체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조합원 대비 64.5%가 반대해 부결되자, 지난 1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최규만 직무대행(노조 사무국장) 등 임원진이 사퇴하고 김진배 노조 전 사무국장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여성민우회 등 노동사회 단체들이 국무총리 훈령으로 공표될 ‘공공부문 비정규직 사용 및 관리에 관한 규정’(규정)에서 7조 외주화 원칙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7조 규정이 오히려 제정 목적과 달리 공공부문에서 간접고용 확대, 차별심화, 양극화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15일 여성민우회 등 8개 노동사회단체는 “규정이 모든 업무를 핵심과
지난달 8일 정부가 내놓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대한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책 발표 뒤 얼마 안돼 철도공사의 ‘비정규계약직 검토안’이라는 내부문서가 폭로되면서 대책이 정리해고를 부를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더니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 비정규직들이 증언에 나섰다. 지난 15일 공공연맹과 전국 지역·업종일반노조협의회, 공무원
검찰이 집회에 참여했던 노동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는 등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과 관련,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는 최근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지난 4월27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앞에서 열린 집회의 사회를 봤다는 이유로 구속된 문길주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산안부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는 등
여성노조 서울지부와 전교조 서울지부는 1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8,500명에 달하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를 전원 정규직화 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야할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세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72일만에 도출됐던 포항건설노사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지난달 12일 전문건설업체들이 제시한 ‘최종안’에서 문구정도만 수정됐던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당시 노조는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개악안”이라며 크게 반발했지만 최근 조합원 이탈 등 조직상황을 고려해 교섭을 재개해 지난 10일 노조가 수용했다. 그렇다면 포항건설노
포항건설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13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총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날로 파업돌입 75일째를 맞는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2시 포항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조합원 2,0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조합원의 64.5%인 1,325
KTX 승무원들이 정부와 철도공사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시정 권고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11일 인권위는 ‘여승무원을 성별에 따라 분리 채용하고 불리한 고용조건을 형성한 것은 성차별’이라며 공사에 시정을 권고했다. 철도공사 KTX승무지부는 1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공사가 권고를 수용해 196일에 이르는 장기파업과 정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제정하려는 국무총리 훈령에 대해 공공연맹이 발끈하고 나섰다. 훈령 발표를 중단하고 비정규 노동자들과 재논의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고 경고했다. 당장 오는 14일 단위노조 비정규사업 담당자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마련한 뒤 15일에는 지자체 비정규직과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12일 공공연맹은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아직 비정규직이 되지 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정규노동자와 함께 하는 포럼을 연다. 그렇다고 꼭 대학생이어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정규센터는 “이번 포럼은 ‘비정규노동자’과 연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며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하지만 비정규센터가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진짜 이유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