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행정명으로 확정된 '전태일다리’와 평화시장 노동자의 삶과 역사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전태일재단은 1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청계천 6가 전태일다리 앞에서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금까지 전태일다리의 정식 명칭은 버들다리였다. 지난 2010년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맞아 노동계는 이를 전태일다리와 병행표기하자고 요구했다. 재단은 그해 10월 서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노조 명예훼손 고발’ 기자회견 하루 만에 집회를 재개했다. 지부는 1일 “김 전 회장이 법적대응 운운한 것에 개의치 않고 오늘부터 대규모 집회 등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전날 지부가 자신이 설립한 하나고를 귀족학교로 규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이며 손해배상을 청구
금융노조 KB국민카드지부(위원장 이경)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부는 “조합원 분열을 야기하는 신인사제도 철폐를 위한 단체교섭이 결렬돼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노사는 지난해 3월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법인 분리되면서 도입한 신인사제도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신인사제도는 성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의 하나고교 257억원 출연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부는 "사실관계에 틀림이 없는 만큼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김 전 회장은 31일 오전 서울 을지로1가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환은행노조(지부)가 외환은행의 257억원
금융노조 KB국민카드지부(위원장 이경)가 쟁의행위에 나선다. 지부는 31일 "사측이 약속을 어기고 초과성과금 분배를 하지 않고, 신인사제도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한다"며 "노조는 단체교섭 결렬 선언을 했고, 앞으로 쟁의조정절차를 걸쳐 단체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임금·단체협약 갱신협상이 시작된 후 노사의 의견은
김창근 금융노조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이 임원선거에서 과반수 지지를 확보해 3선에 성공했다. 시중은행지부에서 3선 위원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8대 지부 위원장 선거 결과 김창근 현 위원장이 절반이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29일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별로 차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하나은행 IT부문 통합운영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정시 출퇴근과 상품판매 거부 등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지부는 30일 “하나금융지주가 IT 통합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만큼 자회사 상품판매 거부 방식으로 지주사를 압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29일 외환은행 본
"동우회 창설이 우리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연합회를 떠난 선배님들도 이제 동우회를 통해 연합회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연합회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노조 은행연합회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은행연합회 창립 84년 만에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부는 “노조 창립 42주년을 맞아 사측과 지속적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하나은행 IT부문 통합운영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지부장 김기철)의 투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부는 29일 "IT 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는 노조의 요구를 하나금융지주가 외면했다"며 "그동안 유보했던 투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시 을지로 하나은행 별관빌딩 하나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 238개 지역농협이 피고용자에게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민경신)가 저임금 양산 구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노조는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비정규직 양산과 하위직급 신설을 통해 전체 지역농협의 임금 후퇴를 가져온 농협중앙회는 제도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
사무금융노조 우리아비바생명보험지부(지부장 박재환)가 정년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지부는 “정년을 연장하고, 휴가와 각종 수당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임단협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부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지부는 임금 9.5% 인상(총액 기준)과 정년연장, 불임·가족돌봄 휴직 신설을 요구
앞으로 가산금리 운영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은행의 영업점 성과평가지표(KPI)에서 가산금리 관련 항목이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은행들의 대출금리 운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강화와 은행 간 건전한 금리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가산금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 가산금리는 금융당국의 저금리 정책
전태일재단이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전태일다리(버들다리) 명명식을 개최한다. 재단은 “최근 서울시가 전태일다리를 행정명으로 확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사업이 끝날 무렵인 지난 2005년 9월 종로5가와 을지로6가를 잇는 버들다리가 세워졌다. 노동계는 2010년 인근에서 ‘근로기준법 준수’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개인금융거래정보 통계가 관련기관에서 개별 집계한 수치와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적인 개인금융거래정보 조회로 인한 정보유출 우려가 제기된다.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24일 "금융위의 안일한 개인금융거래정보 관리로 매년 개별기관과 통계가 불일치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사실은 강 의원이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준비 중인 ISD(투자자-국가소송 제도)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적인 논리는 론스타가 비금융주력자였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는 것입니다. 대주주가 아닌 론스타가 자신들의 외환은행 주식을 제때 팔지 못했다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한국과 벨기에가 맺은 투자협정에 근거해 한국정
최근 금융 노사의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마무리된 가운데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가 노조 산하 36개 조직 중 처음으로 보충교섭에 나섰다. 지부는 23일 “상급단체가 마련한 가이드라인과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한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한 보충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SC은행 본점 10층 회의
‘ING먹튀저지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가 ING생명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지주에 “ING생명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공대위는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며 23일 현재 파업 85일째를 맞은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
하나금융지주의 IT부문 통합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정시 출퇴근과 명령거부 등 태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부는 "이달 말까지 하나금융지주가 IT 통합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IT 통합 계획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임혁)와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가 미혼 남녀 조합원들을 이어주는 커플 메이킹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지부는 “최근 열린 양 노조 미혼 조합원들의 짝을 찾아주기 위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남녀 조합원 40명이 참석한 가
민경신(47·사진)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조 위원장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3월 창립 51년 만에 단행한 신용·경제 사업 분리를 '주식회사 농협의 탄생’으로 요약했다. 신경분리의 핵심이 지주사체제로의 개편인 만큼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협 보호·육성이라는 본래의 설립 목적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민 위원장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