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IT부문 통합 방침 등에 반발해왔던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의 투쟁이 일단락 됐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약속했던 독립경영 보장 합의를 준수하겠다고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부는 13일 “하나금융지주가 애초의 약속대로 IT 운영 등 경영 전반에 관한 결정권을 외환은행에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김국환)가 최근 차기 임원선거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후보 등록에 이어 기호 추첨을 마무리 해 선거운동 이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총 3명의 후보군이 차기 위원장 및 부위원장 후보(3명)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이들에 대한
건설공제조합이 조직 효율화를 목적으로 경영진단 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용역업체가 구조조정을 제안하는 보고서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사무금융연맹 건설공제조합노조(위원장 박창성)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영회계법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영회계법인은 사측의 장단에 맞춘 경영진단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부대표자들이 지지방침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12일 “지부대표자들과 문재인 후보 지지와 관련한 자유롭게 토의한 결과 내부적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지부대표자회
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이 금융권 노조와 금융피해자모임·금융소비자단체와 함께 금융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금융감독 체계를 민주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과 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투기자본감시센터·KIKO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금융소비자협회는 지난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금융감독 체계 개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시골학교 어린이들에게 도서를 기증했다. 지부는 “지난 9일 충북 청원군 소재 대길초등학교를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도서 300여권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산업 노사는 최근 산별교섭을 통해 내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날 지부의 기부행사는 노사의 합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창조컨설팅에서 자문을 받았던 사업장 세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부당노동행위를 암세포에 비유하면서 강력한 처벌의지를 밝힌 터여서 수사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검찰·노동부 합동으로 압수수
재벌집단의 금융보험계열사가 최근 4년 새 절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본 계열사를 통한 지분참여 비중이 금융자본의 세 배에 달해 제도보완 요구가 제기된다. 경실련은 8일 "재벌집단의 지분 및 출자현황에 대한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금융보험계열사 숫자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산업자본 비율 등을 감안했을 때 지분구조가 취약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임혁)가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공약에 우려를 표했다. 지부는 8일 “안 후보의 우리금융지주 정부 보유지분 조속매각 방침은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이날 ‘안철수 후보의 금융정책 구성과 관련한 우리은행 노동조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안
공정거래법상 독과점업체에 대한 기준을 낮춰 합병을 통한 은행의 대형화를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은 7일 “국내 은행의 대형화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은행 간 합병을 제어하는 법안(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개별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5
사무금융연맹(위원장 박조수)이 전 조직의 산별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연맹은 “내년에 산별 미전환 조직들의 노조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산별 전환을 위한 연맹 특별위원회’ 설립안건을 통과시켰다. 연맹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체
금융노조 수출입은행지부(위원장 엄성용)가 경비·운전 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추진한다. 지부는 7일 “고용형태별 차별을 줄이고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사측에 파견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현재 수출입은행에는 상당수 청소·경비&midd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김정훈)가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연이어 불참한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등 유통재벌 4인방을 검찰에 고발한다. 정무위는 6일 "뚜렷한 이유 없이 청문회에 불참한 네 명의 유통재벌을 검찰에 고발하고 조만간 청문회에 다시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확인 및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지부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가 각각 파업 돌입 100일과 200일을 맞아 결의대회와 촛불문화제로 국면전환을 시도한다. 노조는 6일 “장기파업 중인 산하조직들이 기념일을 맞아 집회·문화행사 등으로 조합원들의 투쟁동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7일로 파업 100일째를 맞은 ING생명보험지부는 당일 오후 6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증권사 소액채권 수익률 담합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은 5일 “증권회사의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채권 수익률 담합은 감사원이 2년 전 밝혔던 사안”이라며 “금감원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감사원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4일 금융개혁 정책으로 금융감독원을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이원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추효현(40·사진) 사무금융노조 금융감독원지부장은 5일 오후 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후보는 평소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지부(지부장 이기철)가 파업 철회시 일정기간 고용을 보장하고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거부했다. 지부는 5일 “사측의 제안이 노사갈등의 핵심을 비껴 간 생색내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고 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존 와일러 ING생명 사장은 지난달 31일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들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최근 임금·단체교섭을 타결한 가운데 산하 주요 은행지부들이 보충교섭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노조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지부와 5개 특수은행지부 중 상당수가 보충교섭 일정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보충교섭에 나선 곳은 기업은행지부다. 지부는 금융노조의 교섭이 마무리되기 전인 지난 9월12일부터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97년 신입 때만 해도 술집에서 친구들이 다른 카드를 꺼내면 국민카드를 쓰라고 한참을 설득할 정도로 애사심이 강했습니다. 선후배·동료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가 좋았던 거죠. 그런데 옛 국민은행으로의 통합과 재분리를 겪으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어요. 급기야 기존의 조직문화를 부정하는 신인사제도가 도입되고야 말았습니다."
정윤성 금융노조 금융결제원지부(위원장 오일석) 현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늘 치러진 14대 위원장으로 선거 결과 정 후보가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정 후보의 단독출마로 치러졌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501명 중 452명이 투표에 참여해 426명(94.3%)이 찬성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