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대선 투표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공약을 비교하는 홍보물을 시리즈로 제작한다. 노조는 27일 “조합원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고 상세한 정책 검증을 위해 문재인·박근혜 대선후보 공약비교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산하 조직본부와 교육문화홍보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차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후보지로 금융연수원을 선정하려고 했다가 해당 노조와 상급단체의 반발에 밀려 설치계획을 철회했다. 금융노조 금융연수원지부(위원장 서용석)는 27일 “금융노조의 강력한 이의제기와 사측의 협조로 사업장에 인수위를 설치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이달 12일 행안부 관계자가 금융
증권업계가 불황이다. 유수 증권사들조차 경쟁적으로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비해 영업실적이 반토막 났다는 얘기도 나온다. 구조조정 얘기가 파다한데도 노동자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어디에서 칼날이 날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다. 한동안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3개월여의 천막농성을 통해 조합원들의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위원장 강태욱)가 민영화 등 인위적인 조직개편을 저지하는 것을 내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38년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태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년 전 이맘 때 이 자리에 선 이후 졸속 민영화 저지를 위해 숨 쉴 틈 없이 달려왔
외환은행 먹튀 논란의 주인공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소송(ISD)을 제기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론스타는 21일(미국 시간) “한국 정부가 한-벨기에 투자협정을 위반했다”며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중재를 신청했다. 론스타는 이날 소장에 보상금액으로 ‘수십억 달러’를 명기하고, 구체적인 보상금액은 재판 과정에서
노조설립을 주도한 노동자를 부당해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외국인 경영자에게 서울시가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동계가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한국에서 무자비한 노조탄압을 저지른 외국계 제약사 CEO에 대한 명예시민 자격을 즉각 박탈하라”고 요구했다.
“다산콜센터를 직접 가 보면 서울시 소속 주무관들 몇몇이 1층에 상주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수시로 콜센터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2~4층을 오가며 업무를 직접 지시하고 감독하고 있어요. 서울시가 입으로는 업무 특성에 맞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한다면서도 스스로 사용자성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죠.”서울시가 시정 전반에 대한 민
공동경영 이행약정 파기와 단체협약 일방해지 등에 맞서 7개월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는 사무금융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지부장 김호열)의 사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법조·교육·종교·문화예술계가 한 목소리를 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사회를위한교수협의회·조계종 노동위원회·예수살기 등은 21일 오전 서울 충정로 3가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본점 앞에서 기자
금융노조가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정치방침으로 확정했다. 금융공공성 강화 등 노조가 추구해 온 목표를 문 후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노조의 관심사는 이제 금융산업과 노동자들의 현실이 문재인 후보의 정책과 어떤 형태로 만나느냐에 있다. 그런 점에서 이달 초 출범한 문재인 민주캠프 금융경제특별위원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 산하 신용보증기금지부와 기술보증기금지부가 다음달 6일 각각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다. 노조는 19일 “양 지부 선관위가 최근 차기 위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지부 12대 위원장을 뽑는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야권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을 목표로 ‘토빈세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민병두 의원을 비롯한 24명의 민주통합당 의원과 노회찬 의원 등 2명의 진보정의당 의원이 참여했다. 토빈세법은 국제 투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국가별 통화 시장의 동요를 줄이기 위해 단기 자금이 국경을 넘을 때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민병두 의원 등은 19일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산고 끝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했다. 노조는 19일 “일부 이의제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집행부의 정치방침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견이 우세해 공식 의결기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다동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제6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금융노조 대선후보 지지에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유택윤)의 14대 임원 선거가 현 위원장을 포함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최근 차기 집행부를 구성할 위원장·부위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개의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등록에 이어 기호추첨이 마무리
사무금융연맹(위원장 박조수)이 산하 사무연대노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지부에서 "강도 높은 노조탄압이 벌어졌다"며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연맹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초대 지부장 해임과 조합원 노조 탈퇴 회유 등 백화점식 노조탄압을 자행한 벨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경영진을 당장 구속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위원장 허권)가 내년에 차기 정권이 출범하면 11조원의 빚잔치를 야기한 신용·경제 사업 분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데 조직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부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모든 안건이
지난해 은행권 최장기 파업(65일)을 벌였던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가 파업기간을 소정근로일수에서 뺀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에 반발하고 나섰다. 지부는 15일 “은행이 노동부의 해석을 따를 경우 연차휴가수당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 대책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SC은행은 지난해 말 노동부에 “파업기간을 전부 결근으로 처리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내년에 산별 노사의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 산하 상당수 지부들이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는 "최근 소속 지부별 사회공헌기금 조성 현황을 파악한 결과 35곳 중 14곳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노조가 이날 공개한 ‘지부별 사회공헌기금 급여공제 현
신한생명보험 노사가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노사는 향후 비정규직 채용을 금지하고, 무기계약직 전환자들에게 그동안 정규직에게만 지급됐던 성과급(생산성격려금)도 주기로 했다. 신한생명보험 전체 직원 1천300여명 중 250여명이 현재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신한생명보험지부(지부장 박태수)는 14일 “비정규직에 대한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가 최근 보충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성과급 지급 방식을 놓고 노사 간 격돌이 예상된다. 지부는 14일 “사측이 성과급 지급 방식을 퇴보시키는 교섭 요구안을 제시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지부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보충교섭안을 전달하고 성과급 지급 방식을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에서 우리카드의 분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임혁)가 반발하고 있다. 지부는 14일 “우리은행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우리카드 분사를 투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카드 분사 예비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우리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