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3대 투쟁현안을 내걸고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지난 9일 오후 4시께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정몽구 회장 결단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차 경영진들에게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이번 상경투쟁은 쌍용차·유성기업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임혁)가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부는 “최근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임혁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조합원들은 지난 5일 서울시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모금회가 진행하고 있
금융노조 NH농협지부(위원장 허권)가 회장실 점거농성을 벌인 끝에 농협중앙회의 농협은행에 대한 인사 개입을 차단했다. 지부는 6일 “회장실 점거 등 거센 투쟁을 전개한 끝에 지역본부장 명칭 변경을 시도하던 농협중앙회의 계획을 철회시켰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는 일부 이사조합장의 요구에 따라 농협은행 지역본부장의 명칭을 금융부장으로 변경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격론 끝에 ING생명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ING생명에 회사 매각 후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의 투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명동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인수 안건을 심의했다. 그런데 이사들의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차기 위원장을 가리는 결선투표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1차 임원선거 개표 결과 후보조 3팀 중 2팀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12대 집행부 당시 금융노조 파견간부로 일했던 기호 3번 홍완엽 후보조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음으로 11
금융노조 산림조합중앙회지부(위원장 이호출)가 동절기를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지부는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부간부와 조합원 10여명은 지난달 30일 송파주거복지센터가 추천한 형편이 어려운 가정집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등
사무금융연맹 신한카드노조(위원장 신성민) 새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했다. 노조는 5일 오전 서울 충무로1가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전·현직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노조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치러졌다. 신성민 위원장은 이날 “지난 9년 동안 신한카드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직무를 이임하는 황원섭
노동계와 농민·소비자단체가 농협중앙회의 한우브랜드인 안심한우에 대한 총체적 관리부실 의혹과 관련해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책임자 문책과 해명을 촉구했다. 전국농협노조·전국축협노조·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소비자연대 등 5개 단체는 5일 오후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한
사무금융노조(위원장 박조수)와 투기자본감시센터·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가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대주주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인 부실 저축은행을 증권사 자회사로의 편입하려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는 4일 현재 사측의 단체협약 일방해지에 맞서 22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가 ING생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에게 "계획을 강행할 경우 퇴진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부는 4일 “ING생명 인수와 관련한 지주사 차원의 최종 의사결정을 앞두고 이와 같은 의사가 담긴 노조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어 회장은 ING생명 인수가 난항을 겪자 인수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와 베트남재무부 노조가 국내 금융산업과 노동계의 이슈를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노조는 3일 “베트남재무부 노조의 방문으로 금융노조의 역사와 국내 노동계의 현안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재무부 노조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쯔
씨티은행이 경영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노조는 이를 감안한 임금·단체협상 보충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노조 한국씨티은행지부(위원장 진창근)는 3일 “은행이 최종 희망퇴직 규모를 정하고, 시행함에 따라 신규채용 요구 등의 대책을 마련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총 1
금융당국이 외한은행의 하나고등학교 출연 결정은 은행법 위반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출연 계획을 철회하라는 노조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외환은행 측에 “법률 검토 결과 하나고에 대한 257억원 출연 결정은 은행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통보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10월 중순 이사회를 열고
배삼영(51·사진) 사무연대노조 농협중앙회지부장은 세 번의 해고를 경험했다. 농협중앙회는 99년과 2007년, 그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그때마다 배 지부장은 투쟁했고, 이후 복직했다. 하지만 최근 그가 처한 상황은 예년과는 달라 보인다. 지난 2010년 7월 세 번째 해고 이후 2년 이상 투쟁했지만 사측은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 달
근로자의 산업재해보험 급여를 압류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통장이 출시됐다. KB국민은행은 2일 “최근 근로복지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의 산업재해보험 급여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 통장은 ‘KB국민희망지킴이통장’으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지급하는 산재급여만 입금이 가능하다. 압류 등 산재급여 수급권
금융노조 전북은행지부(위원장 두형진)가 최근 전라북도의 도금고 운영업체 심사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채점 방식이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지부는 29일 전주시 효자동 전라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소속 지방은행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박조수)이 이달 초 대산별 전환을 위한 연맹 특별위원회(특위) 설치를 결의한 가운데 산하 전 조직의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연맹은 “다음달 중 연맹 소속 노조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별전환 사업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28일 첫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 노동위원회가 금융노조 산하조직들을 집중 공략한다. 노동위는 “최근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식 정치방침으로 정한 금융노조 산하 지부들을 방문해 투표독려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노동위에 따르면 이날 이용득 노동위원장과 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
금융권 노사가 올해 산별 임금·단체협상에서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은행 영업시간 변경에 대한 대략적인 이행계획을 세웠다. 노사가 대선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1월 중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28일 “임단협 타결 이후 진행해 온 실무자회의를 통해 은행 영업시간 변경과 관련한 전반적인 로드맵이 그려졌다”고 밝혔다. 노
신인사제도 철폐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 KB국민카드지부(위원장 이경)가 사측과 제도개선에 잠정합의했다. 지부는 27일 “사측이 신인사제도와 관련한 개선안을 내놓음에 따라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노사는 최근 신인사제도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수정하고, 전체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