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부평공장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비정규직들의 작업거부로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GM대우차 부평공장에서 비정규직의 집단작업 거부로 인해 라인이 멈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속노조와 GM대우차노조에 따르면 부평공장에서 ‘IP패드’를 생산하는 2차 하청노동자 60여명들이 24일 자정께 IP패드 생산공정을 멈추면서 연관된
비정규직 문제는 올해 임단협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양대노총은 물론 주요 산별노조에서도 올해 임단협의 핵심 쟁점은 ‘비정규직’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열린 노동사회연구소의 ‘2007년 노사관계 전망’ 노동포럼에서 “5월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대책 확정시기, 7일 비정규법 시행시기가 6~7월 임단협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정규직들의 불만은 없을까. 정규직이 된 직원들은 만족할까. 정규직이었던 이정환 혁신기획팀 과장(37)은 “처음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사의 업무가 축소될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정규직들도 명예퇴직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는 얘기다. 정규직도 보호하기 힘든데 비정규직까지 신경쓰냐는
지난 연말 제·개정된 비정규직법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제·개정된 비정규직법은 비정규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비정규직법 제·개정 이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례를 살펴본다. 또 노무컨설팅, 아웃소싱 시장의 변화를 살펴본다. 아울러, 기업단위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
방송사에서도 기간제 비정규직 계약해지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MBC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4년 차 기간제 비정규직 아나운서 등 2명에게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또, 청주MBC도 지난 연말 기간제 비정규직 아나운서 2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방송사마저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정기훈 사진기자 1년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KTX승무원 문제를 놓고 노사가 ‘사회적 대화기구’을 통한 해결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전국철도노조가 기자회견을 통해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공사 역시 대화기구에 대해 승무원들이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혜인 KTX부산열차승무지부장은 “공개
대우센터 빌딩의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파업 93일 만인 2월1일 업무에 복귀한다. 노사는 계약 해지된 조합원의 일괄고용과 상호 민형사상 면책에 합의했다. 28일 전국공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서울경인지부와 ‘대우건설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 및 원청 사용자성 쟁취 투쟁위원회’(대투위)는 파업 86일째인 지난 25일 오후 우리자산관리와 이와 같은
제조업 사내하청 노동자는 원청 노동자 임금의 60%를 받지만 근로시간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노위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받은 ‘6대 제조업(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전자전기, 기계금속) 근로조건 및 점검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매일노동뉴스 이에 따르면 국내 6대 제조업 사내하청
제주의 서귀포의료원 노사가 3개월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의 계약해지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단협을 맺었다. 게다가 이들 비정규직들의 급여를 140~150% 가량 올려 정규직과 임금차를 10% 안으로 좁히기로 했다. 오는 7월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을 실질적으로 정규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제주지역지부 서귀포의료
통영적십자병원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보충교섭을 놓고 해를 넘기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전산후 휴가로 결원 시 제때 인력보충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11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병원 식자재 구입 시 우리쌀 사용’ 외에는 모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출산휴가 시 인력보충하라는 아주 기초적인 요구조차 병
통영적십자병원 고지영(가명) 간호사는 그렇게 바라던 임신을 했지만 두려움이 앞섰다. 이미 한차례 이상 유산경험이 있는 고 간호사는 또다시 유산될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근로기준법 상 임산부에게 야간근무가 금지되어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데이’와 ‘이브닝’ 근무를 연 이어 하루 17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는 동료간호사의 얼굴이 떠오르자 ‘임신했으니 나이트 근무
임금을 목적으로 일하는 종합반 사설학원 강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별도의 사업자 등록을 했더라도 학원 운영자와 종속적인 관계로 일을 했다면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학원 종합반 강사로 일하다 해고당한 김아무개(68) 씨 등 네 명이 퇴직금을 달라며 학원 운영자를 상대로 낸 퇴직
“법과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사회갈등을 해소하겠다는 노동부의 입장이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인식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한국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의 직접고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이후 논란이 일자 노동부가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법과 원칙이 바뀐 것 아니다” 노동부는 지난 12일 ‘KTX 여승무원 문제에 대한
얼마 전 TV 오락프로그램에서 흥미로운 실험내용이 방영됐다.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을 경우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는지 측정해보는 실험이다. 놀랍게도 지름 5센티 남짓의 골프공은 전화번호부책 한권을 쉽게 뚫어버렸다.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경기보조원들에게 골프공은 공포의 대상이다. 골프공이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번 맞게 되면 중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한국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을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기하고 나선 것에 대해 철도공사측은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최연혜 철도공사 부사장은 11일 노동부 출입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최 부사장은 “10일 늦게서야 이 장관의 발언을 전해 듣고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었다”며 “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한국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을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10일 정부 내에서 정식 제기하고 나선 것에 대해 민세원 KTX 지부장은 “환영하지만 관광레저로는 못 간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상수 장관은 11일에도 MBC 라디오 에 출연해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오는 5
경력직을 채용해 호봉을 산정할 때 정부출연기관 근무 경력과 비정규직 경력을 일률적으로 배제한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 개선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철도공사가 정부출연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경력을 호봉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안아무개 씨가 지난해 8월에 제기한 진정사건에 대해 “철도공사가 정부출자기관 근무경력은 인
ⓒ 매일노동뉴스 증권노조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10일 여의도역에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부터 증권사용자들과 산별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김은아 증권노조 교육선전실장은 "증권업계에 2
GM대우차 부평공장에서 비정규직들의 고용보장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6시간과 1시간 동안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한 바 있다. GM대우차 부평공장에서 비정규직의 집단작업 거부로 생산라인이 멈춘 첫 사례로 기록됐다. 30일 농성중인 비정규직과 GM대우차노조에 따르면 25일 이후 이들에 대한 원청인 GM대
ⓒ 매일노동뉴스 철도공사가 승무업무를 외주위탁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을 때보다 적어도 16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외주 위탁을 하기 위해 복리후생비를 이중계상하는 등 편법을 사용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른바 분식회계를 한 셈이다. 특히 업무 위탁을 결정했던 철도공사 임원이 KTX승무업무를 위탁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