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워킹맘은 자녀 보육비로 한 달 평균 77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를 분담하는 비중은 친정어머니가 워킹맘 본인보다 많았다. 자녀를 키우려면 부부를 포함해 7명의 손길이 필요했다.KB금융 경영연구소가 7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 가정의 자녀 돌봄 보육료는 영아인 경우 월 96만원이 들었다. 유아·미취학 아동은 75만원, 초등학생은 58만원으로 평균 보육료는 77만원이었다.어린이집 같은 보육·교육기관을 다니는 워킹맘 자녀는 대부분 하원시간이 부모 퇴근시간보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자녀 학력격차가 10년 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표된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2018)’ 분석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OECD 교육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에서도 형평성(Equity)을 강조하면서
전교조가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요구하며 지역·권역별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12일 오후 전국 10여개 시·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정부 시절 국정농단·사법농단 결과인 법외노조를 즉각 취소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국 3천여명의 조합원이 조퇴를 하고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수도권 조합원 500여명은 오후 5
전교조가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철회를 요구하며 교사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연다. 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외노조화는 양승태 사법농단 세력의 재판 공작임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노조는 5년째 법외노조”라며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1만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하는 등 총력투
정부가 올해 2월 직업계고 현장실습을 학습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에는 국회에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직업교육훈련법)이 통과해 이달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가가 수립하는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에 훈련생 인권보호와 안전보장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달에는 학생 안전을 위해 현장실습 산업체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현장실습을 하던 직업계고 학생이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제도와 관행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그런데 노동·시민단체들은 “참담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부랴부랴 발표하는
대학 강사들이 최근 대학강사제도개선협의회가 발표한 고등교육법(일명 시간강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입법하라고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한국비정규교수노조가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강사제도개선협의회가 마련한 대학 강사제도 개선안이 현실화하기 위해선 강사 처우개선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때까지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대학강사제도개선협의회는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 강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강사 대표와 대학 대
국내 처음으로 노동자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습교육장이 인천 부평구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 부지에 건립된다. 안전보건공단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실습교육장을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을 하려면 공단에서 운영하는 36시간 교육을 이수하거나 비계기능사·판금제관기능사 자
전교조(위원장 조창익) 해직교사들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와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노조 해직교사 16명은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말로만 노동존중을 이야기할 뿐 지난 정부의 노동·교육적폐를 계승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단식에 돌입했다. 조창익 위원장이 단식 27일째였던 이달 11일
고용노동부가 울산시교육청에 초등 돌봄교실 위탁 강사들을 직접고용하라는 시정지시를 내리자 학교비정규직노조가 빠른 이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19일 “울산시교육청은 노동부의 불법파견 시정지시를 성실히 이행하고 비정규 노동자들을 법적 분쟁과 농성으로 내몰지 말라”며 “이전 보수교육감 시절 노동적폐를 청산하고 교육행정 개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울산시는 1
전교조 제주지부가 16일 “제주도는 고교 교원 주당 수업시수가 다른 시·도보다 많고, 교원이 1일 2시간 교육 이외 업무를 하는 등 여건이 열악하다”며 제주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지부가 공개한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및 개편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초등교원은 주당 근무시간 2천750분 중 710분(25.8%)을, 중등교원은 3천70분 중 685분
최근 서울 숙명여고가 교사 시험문제 유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 보관시설의 CCTV 설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교육부에서 받은 '고등학교 시험지 보관시설 CCTV 설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전국 2천363개 고교 중 시험지 보관시설에 CCTV를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제주 음료공장에서 일하던 현장실습생의 잇단 죽음 이후 직업계고 학생안전과 인권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가 학생안전을 위해 현장실습 산업체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산업체 현장실습이 학생안전을 우선한 학습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현장실습 실태를 점검하고 노동인권·산업안전 전문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산재예방 가상현실(VR)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7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VR 전용관(360vr.kosha.or.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용관 교육 콘텐츠는 추락·질식·지게차 등 3대 사망사고 예방과 제조·건설·서비스재해 등 업종별로 분류돼 있다. 스마트폰에서 VR을
교육부가 학교도서관진흥법(학교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교육부가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기준을 학생 1천명당 1명 이상으로 정하자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소규모 학교와 지역 차별”이라고 반발했다. 모든 학교도서관에 최소한 사서나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을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는 요구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6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보건의료노조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일 ‘2018년도 2차 국가특수법인 대학설립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북 남원에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설립방안에 따르면 공공의전원 정원은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한다. 지역별 의료취약지
전교조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적폐청산을 촉구했다. 당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을 고소·고발했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도 이를 철회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23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년3개월이 넘었지만 적폐는 여전히 곳곳에 숨어 있다”며 “국정원·기무사를
교사 9만5천여명이 성과급 차등지급에 반발해 성과급 균등분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교조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천216개 학교에서 9만5천575명의 교사가 올해 성과급 균등배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균등분배 참여자는 지난해 8만7천85명보다 8천490명 늘어났다. 노조는 교장과 교원을 제외한 전체 교사의 21.2
4년제 대학 도시계획부동산학과를 졸업한 김아무개(29)씨는 공무원시험 3수에 실패한 뒤 한국폴리텍대 융합기술교육원 문을 두드렸다. 데이터융합SW과에 입학한 김씨는 10개월 교육과정을 마치고 전문프로그래머가 돼 공정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에 당당히 취업했다.4년제 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이아무개(26)씨는 이른바 '문송(문과라서 죄송)' 취업준비생 시절을 보내다 폴리텍대 융합기술교육원 생명의료시스템과에 입학했다. 이씨는 10개월 교육을 받고 바이오QA전문가가 됐다.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전문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지금까지 직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12일 국회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폐기와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축소를 요구하는 2만명 규모의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제대로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문 정규직 전환율은 10%에 그쳤다.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는 18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부가 산입범위를 대폭 확대한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기대임금 감소 불이익을 받는 학교비정규직을 포함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으로 '기본급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춘마루'에서 열린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안명자) 비공개 간담회에서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