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택지개발주민대책본부는 9일 서울 동대문구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지공사는 용역과 공권력을 동원한 판교지역 강제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본부는 회견에서 "토지공사가 7일 용역직원 200여명을 동원, 판교지구 철거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집기류 등이 크게 파손됐다"며 "토지공사는
한총련 등 전국 50여개 대학 총학생회 모임인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와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정부는 주한 일본대사에게 역사교육을 제대로 할 것을 제안한다"며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해 일본 정부는 과거사
전국노점상총연합 중구지역연합회 회원 300여명은 8일 오후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최근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해 인근 노점상을 강제철거한 백화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회는 "롯데백화점이 노점상들의 농성천막을 철거하려고 사설 용역을 불법적으로 고용해 노점상들을 폭행했다"며 "롯데상품 불매운동과 규탄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6·15 공준위)'는 올해 6·15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8·15 광복 60주년을 맞아 남쪽에서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한 이들은 공동선언 5주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통일운동을 대중적으로 펼쳐내기 위해 ‘백두-한라 민족통일대행진’을 갖기로 하는
통일운동가로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이었던 송암 신창균 옹이 5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백범 김구 선생이 당수로 있던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신 옹은 1948년 남북 지도자 연석회의 당시 김구선생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단독회담을 진행하는 등 통일을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신 옹은 6ㆍ15공동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팽성대책위원회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추진중인 미군기지이전 반대 헌법소원의 청구인 모집이 3일로 마감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계각층의 910여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대책위와 시민연대는 오는 14∼15일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평택 안세치과 직원 15명은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에 미군기지 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임정혁 부장검사)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이혜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종린(82)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이씨의 변론를 맡은 김승교(35) 변호사는 "국회의원 과반수가 국보법 폐지안을 제출한 마당에 남한의 존립을 해치기 위한 목적이 아
전국농민회 강원도연맹은 2일 오후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곡수매 폐지 및 쌀 소득보전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농민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확기 산지 쌀값의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홍수 출하기 가격폭락률 방지 기능을 해 온 추곡수매제도는 그동안 농민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 왔다"며 "그러나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6·15공준위)가 오는 3일부터 사흘동안 금강산에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6·15공동선언 5주년 행사’ 준비에 나선다. 남한과 북한, 해외의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개인 및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6·15남북해외 공준위는 “6·15공동선언 발표 5주년과 해방 60주년을 맞은 올해,
노무현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의 배상을 언급한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장은 "노 대통령이 한일 관계가 올바른 바탕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방치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언급한데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신고가 접수 1개월만에 4만2천건을 넘어섰다. 1일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 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3천456건의 피해신고가 들어오는 등 2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모두 4만2천458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5천7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4천639건, 경북 4천471건, 충남
(사)평화통일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이장희)는 28일 남북한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망언과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조례안 상정을 비난하면서 "독도문제를 통해 민족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남북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일제 시절 강제징용된 여운택(82)씨 등 5명은 28일 일본의 대표적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주식회사를 상대로 강제노동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이 소속된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여씨 등 5명에게 각각 미불임금과 돌려받지 못한 강제
충북도는 28일 노근리 사건 희생자나 유족으로 신고된 1천947명(희생자 164명·유족 1천783명) 가운데 152명을 희생자로, 1천665명을 그 유족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심사 대상자 130명(희생자 12명·유족 118명)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 실
2005년. 역사적으로 참으로 각별한 해다. 일제강점의 시발점이 된 을사조약 체결 100년, 그 일제강점으로부터의 해방 60년, 그 일본과 굴욕적 화해를 도모한 한일협정 40년. 얼마나 아픈 역사였던가. 말하지 않아도 명치를 누르고 폐부를 찌르는 그 고통의 역사. 때문에 지금 과거사 청산은 우리 시대의 화두다. 정부는 이미 한일협정 문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에 끌려가 군수공장의 강제노역에 투입됐던 한국인 여성근로정신대 출신 7명 전원이 일본 법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사과요구 기각 판결에 불복해 항소키로 했다고 변호인단이 26일 밝혔다. 변호인단은 원고들이 변호인단에 대리권을 위임하고 귀국했다며 원고들은 일본 정부와 강제노역에 동원된 군수공장의 본사인 미쓰비시 중공업의 책임을 계
전국민중연대, 통일연대 등 4개 시민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의 '여중생범대위 촛불 추모집회' 유죄확정 판결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중생 범대위는 집회신고 당시 '추모집회는 미신고 대상'이라는 경찰의 말을 듣고 신고를 안했다"면서 "차로점거 역시 집회인원
시민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3일 미국에서 열리는 주한미군경비지원금 4차 협상과 관련, 주한미군에 대한 경비지원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퍼주기식'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통사는 이날 오전 외교통상부 앞 집회에서 "용산기지와 미2사단 이전 비용으로 2008년까지 5조5천억이 필요하고 간접지원금으로 매년 8천억 이상이 드는데 주한
경기도 평택에서 21일부터 미군기지 수용을 위한 토지조사가 시작되면서 정부와 주민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평택범대위)가 결성돼 본격적인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중연대, 통일연대 등 1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평택범대위는 이날 결성선포문을 통해 “미국이 용산 및
남북한의 금속과 전력산업 산별노조단체들이 처음으로 공식 실무자협의회를 열고 남북간 산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양대노총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지난 15일 공문을 보내 민주노총의 금속산업연맹과 직총의 조선금속및기계직업동맹, 한국노총의 전력노조와 직총의 조선광업및동력직업동맹간 산별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25일 금강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