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청년실업 해소와 은퇴자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재단은 8월부터 한 달 동안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만들었다. 노사가 함께 적립한 2천억원으로 활동한다. 재단은 지난달 14일 이사회를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은행권의 과도한 노동자 간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로 체결한 산별협약 대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현장 점검활동을 강화한다. 27일 노조에 따르면 과당경쟁 방지와 관련한 노사합의 사항 중 80%가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올해 3월부터 노동조건감찰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협의회와
사무금융노조가 금융위원회에 MG손해보험 대주주 적격심사와 대표이사 직무정지를 요구했다. 노조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법인수를 승인한 금융당국이 지금이라도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G손해보험 전신은 그린손해보험이다. 2013년 5월 자베즈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가 그린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현정)이 26일 “사무금융노조와 공동투쟁·공동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임 위원장 취임식을 겸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연맹 8대 위원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있었다. 김현정 노조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91.7%의 지지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은행산업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노동이사제 도입에 반대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퇴진을 요구했다. 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질서 파괴의 장본인이자 산별교섭 해체의 주범인 금융위는 즉각 해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조와 산하 지부 간부 300여명이 함께했다. 금융위는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하는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노조는 바뀐 법을 적용해 금융권의 많은 이익을 비정규직과 나눠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용자측은 기금의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올해 산별교섭에서 주요 안건으로 노조가 제안한 ‘양극화 해소
중소상인·금융소비자단체가 자유한국당에 가계부채 완화와 주거안정 같은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를 비롯한 30여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외치는 자유한국당에 진짜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국세입자협회는 계약갱신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법정 임대차 계약기간 한도에 도달했
이달 11일 초여름 더위가 성큼 다가온 날이었다. 오후 3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8층 회의실에 투쟁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5명 정도였다. 이 중 3분의 1은 금융노조 간부, 나머지는 노조 KEB하나은행지부 간부였다. 각각의 손에는 A3 용지 하나씩이 들려 있었다.큼지막한 표에 '○' '△' '×' 기호가 흰색 용지 안에 가득했다. 노조 노동조건감찰단이 이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체결한 산별협약이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금융노조가 산별중앙교섭 관련 활동계획을 수정한다. 추가교섭 결과를 보고 쟁의행위 여부를 결정한다. 노조는 20일 오후 서울 다동 노조사무실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산별교섭 승리 및 금융개혁 촉구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노조는 다음달 7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4차 대표단 교섭 결과를 확인한 뒤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노조는 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가 노동환경과 경영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태조사의 대략적인 방향이 결정됐다. 핀테크(Fintech) 시대를 맞아 금융권 노동자들이 신기술 습득에 얼마큼의 열의가 있는지를 파악한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산업위는 다음달 9일 13차 전체회의를 열고 실태조사 문안을 확정한다. 실태조사는 금융노조 조
금융기관 사용자들이 노동자 요구에 한참 못 미치는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14층에서 3차 대표단 교섭을 했다. 이날 사용자협의회는 임금 0.6% 인상안을 내놓았다. 노조는 정규직 임금 4.4%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저임금직군(무기계약직) 임금을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인상하라는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올해 4월 은행과 육아휴직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은행권 최초의 일이다. 바뀐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부는 이를 계기로 최근 시작된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은행에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을 요구했다. 육아휴직으로 빈 자리를 청년 일자리로 채우자는 취지다. 조합원 노동강도 또한 완화할 수 있다.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 정부가 인력을 통제한다. 지부는 상반기에 국책금융기관 최초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시도했다가 현실 벽에 부딪혔다. 이번에는 인력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는 것을 시도한다. 지부
금융노조가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것을 ‘밥그릇 싸움’으로 폄훼하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한 에 유감을 표명했다. 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보다 개인의 주관적 의견을 근거로 노조를 비난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는 지난 17일자로 ‘인터넷은행 아예 하지 말라는 금융노조’라는 제목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에 설치되는 농협 TFT에 정부가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산업위는 18일 오전 12차 전체회의를 열고 ‘NH농협 경영구조 개선을 위한 TFT(가칭)’ 구성안을 논의했다. 금융산업위는 이달 4일 11차 전체회의에서 TF 설치를 결정했다. 금융노조 요구로 만들어진 논의기구다. 금융산업위는 “NH농협의 사업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김성규) 새 집행부가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부는 1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전·현직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지부 21대 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졌다. 기호 1번 김성규 후보가 61.4%의 표를 얻어 위원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채용비리를 없애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면접위원을 구성할 때 외부전문가를 절반 이상 두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정부와 관련 기관이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을 최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태광그룹이 총수 일가 사익편취를 위해 계열사들에게 김치 구입을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열사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김치를 구입하거나 직원 임금 명목으로 김치를 지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김기유 태광
1987년 6월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은 한국 사회를 국민이 주인인 곳에 가깝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 당시 시위 현장에는 사무실에서 은행에서 펜을 던지고 거리로 뛰쳐나온 ‘넥타이 부대’가 있었다. 이들이 만든 노조가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연맹이다.노조와 금융권 사용자들이 기금을 출연해 만든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1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쳤다. 재단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통한 사회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활동한다. 연맹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현정(49·사진) 노조 위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와 회사가 손잡고 만든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 말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이다. 재단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해 2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불평등 양극화 해소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조는 특위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김동수)가 조합원들을 향한 실적압박을 차단하고 고용안정에 힘을 쏟는다. 지부는 11일 오전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원칙을 세우고 통합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수 위원장을 포함한 25대 집행부는 1년 전 이날 출범했다. ‘열정노조’와 ‘조합원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