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이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상' 건립기금으로 1천620만원을 모아 한국노총에 전달했다. 연맹과 전력·수자원공사·도로공사·LH노조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력노조와 도로공사노조가 500만원, 수자원공사노조와 LH노조가 각각 300만원·200만원씩 정성을 모았다. 김동만 한국노총
"근로자의 고용보장 요구가 공갈·협박이라면 반대로 노조활동에 대한 사용자의 손배가압류 언급도 공갈협박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노호창 호서대 법정학부 교수) "노동3권과 노동법 논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일반 사법 논리만 사건을 판단한 사건이다."(최은실 공인노무사) 최근 서울남부지법이 건설업체에 조합원 우선고용을 요구하다 공갈·협박죄로 기소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했다가 구속수감된 조성덕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국제노동계가 한국 법원과 정부에 탄원서·항의서한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조 부위원장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달 21일 1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10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국제공공노련(PSI)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운동 활동가·간부들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위원장 앤더스 페르브)와 스웨덴 언론에 따르면 페르브 위원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노동운동 탄압 중단과 구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만)과 베트남노총(위원장 부이반꾸엉)이 대한민국 거주 베트남 출신 노동자 권익보호·조직화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권고에 부합하는 이주노동자 권리와 인권보호 사항에 우선협력하기로 했다. 28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노총-베트남노총 정기교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노
상선노련(위원장 하성민)이 필리핀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기선원 생존권 보호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7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회원국 20개 노조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가 열렸다.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는 아시아지역 선원의 권익보호와 아시아 선원
남성과 여성의 사회평등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일을 하는 여성노동자가 받는 임금은 남성의 55%에 불과했다. 여성이 얻는 경제적 참여·기회 정도는 남성의 56%에 그쳤다. 세계경제포럼은 19일 공개한 '경제적 성 격차 좁히기: 양성평등 태스크포스에서 배우기' 보고서에서 "한국 사회의 성별 격차를 줄이려면 고위직 여성 등 경제적 격차
남북 노동자들이 오는 8월15일을 즈음해 서울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가운데 '2016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공동추진위원회'가 15일 결성된다. 당초 양대 노총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이 함께 공동추진위 결성식을 치르기로 했는데, 정부가 접촉을 불허하면서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개최한다. 양대 노총은 13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남측추진
한국이 3년 연속 노동자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나라로 꼽혔다. 국제노총(ITUC)이 세계 141개국 노동권 현황을 조사해 지난 9일 발표한 결과다. ITUC는 2014년부터 매년 노동권 침해와 관련한 97개 평가항목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ITUC가 발표한 세계노동권리지수(GRI)에 따르면 한국은 5등급인 '노동권이 지
국제노동계가 최근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안탄압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는 물론이고 국제노총(ITUC)이 최근 발표한 세계노동권리지수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도 타워크레인분과 문제가 한국 정부의 노조탄압 사례로 언급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건설업체들에게 조합원 우선고용을 요구한 타
올해 12월이면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한 지 25년이 된다. 그럼에도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정부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는다. 1일 가 입수한 고용노동부의 ‘ILO 미비준 핵심협약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부는 ILO의 8개 핵심협약 중 비준을 하지 않고 있는 4개 협약에 대해 "비준이 어렵다"는 입장을 ILO측에 전달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자문위원회(OECD-TUAC)가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기소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위원회가 올해 OECD 각료회의에 제출할 성명에는 한국의 노동기본권이 심각하게 후퇴됐다는 내용이 담긴다. 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OECD 노조자문위는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6차 정례회의에서
양대 노총이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을 "국제기준을 위반한 불법지침"으로 규정하고,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대 불법지침이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LO 총회에 앞서 정부의 국제기준 위반행
양대 노총이 고용노동부가 올해 1월 내놓은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을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한다. 양대 노총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대 지침 ILO 제소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정부를 상대로 지침 폐기를 촉구할 방침이다. 노동계는 공정인사 지침을 ‘사용자 맘대로 해고 지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6일 2016년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지적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고착화다. 우리나라가 회원국보다 비정규직을 많이 사용하고 정규직과의 처우 격차도 크다는 설명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비정규직 규모가 줄지 않고 격차도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고착화다.OECD는 이중구조 해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여성·청년·고령층의 제한적 참여가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성장 잠재력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노동시장 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노동취약 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정규직 고용보호 완화를 통한 노동유연성 제고를 주문했다. 노동계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소득 불평등 확대, 불완전고용 증가, 고용의 질 악화,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발전에 따른 노동력 대체….전 세계 노동·고용시장이 맞닥뜨린 상황이다.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제정책과 고용정책의 일대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
베트남 산업통상노조(VUIT) 대표단이 금속노련(위원장 김만재)과 교류회의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19일 금속노련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 도착한 따티반아잉 산업통상노조 부위원장·레티덕 노조 여성담당본부장 등 5명의 대표단은 22일까지 한국노총과 노사발전재단을 방문하고, 에스에스뉴테크·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시찰한다. 연맹과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가 임금체계 개편을 비롯해 노동개혁 추진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내놓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비교 시사점' 보고서에 대해 노동계가 "통계 조작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11일 성명을 내고 "임금격차 증가 원인을 대기업·정규직 노동자 탓으로 돌리기 위해 노동부가 말도 안 되는 통계 장난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
주요 20개국(G20)이 앞으로 5년간 국내총생산(GDP)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1~5% 늘리고, 사회적·물리적 인프라 투자를 GDP 대비 1% 늘리는 것을 목표로 경제정책을 조정하면 최대 5.8%의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금인상을 통해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요를 촉진하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새로운 토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