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본위원회 의결 무산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사회적 대화 정상화 방안을 강구한다. 의결구조 개선을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개정과 함께 운영위원회 중심 회의진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노위는 7일과 8일 의제개발·조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열어 사회적 대화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2월 탄력근로제 관련 노사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하는 실태조사 세부일정이 나왔다. 금융노조는 29일 오후 서울 다동 노조사무실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금융산업위 활동경과를 보고했다. 노조는 “6월 중 금융권 종사자들을 상대로 노동시간과 임금체계 실태조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주선 노조 사무총장과 공광규 노조 노동정책국장
한국노총이 폭발 직전이다. 2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서면의결마저 무산되자 한국노총 내부에서 '사회적 대화 무용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사노위 기능에 대한 회의론부터 운영 미숙에 대한 불만까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경사노위 본위원회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더 이상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하는 의미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2월 도출된 탄력적 근로시간제 노사정 합의안과 새로운 의제별위원회 설립 안건을 본위원회에 올려 서면의결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세 차례 연이어 본위원회 의결이 무산되면서 책임공방이 거세다. 사회적 대화 체계 재편 논란이 불붙을 전망이다. 서면의결 추진에도 정족수 부족 2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탄력근로제 노사정 합의안
문재인 정부 사회적 대화가 표류하고 있다. 노사정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대표되는 사회적 대화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해법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고려대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 세션 중 하나인 ‘한국의 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 집담회에서 보인 노사정과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았다.경사노위는 정부·국회 고충처리 기구인가정부·여당 '킬 아이템' 탄력근로제 던져이상호
2017년 9월,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공약했던 대통령이 만났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이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국내 노동법을 정비하는 문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은 이틀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며 면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91년 ILO에 가입한 한국은 ILO 핵심협약 8개 중 단결권·단체교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 노동계가 산업단지 단위의 노조체제 구축에 고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2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적 정착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31일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국민연금 개혁방안을 논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개혁과 노후소득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가 운영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특위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간사단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본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30일 발족한 특위 운영기간은 이달 29일까지였다. 특위는 지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노사 단체는 부대표급 집중 협상이 결렬된 마당에 같은 부대표급으로 구성된 경사노위 운영위원회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한국노총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노사정 합의안 본위원회 의결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ILO 핵심협약 논의를 연장하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합의 가능성 낮지만, 사안 중요성 감안”경사노위는 지난 19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와 여당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노동관계법 개정 전에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사정 합의와 국회 관련법 개정 뒤 비준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면서도 국회 동의를 받아 정부가 먼저 비준하는 방법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국회가 비준 동의하자” 운 띄운 여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을 동의하겠노라고 여야가 함께 목소리 높여 천명하는 것이 필요하고, 입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후속조치를 할 수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재계 요구인 '사용자 대항권'을 일부 반영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공익위원 입장이 국제기준에 미달한다는 비난이 거세다. 경사노위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노사정 고위급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취지에 맞지 않는 공익위원 의견을 놓고 고위급 타결을 시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재계 요구를 구색 맞추기 식으로 붙인 공익위원 입장이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ILO 핵심협약 선 비준 요구"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방안을 논의 중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재계 요구인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과 "파업시 사업장 점거 제한", 노동계 요구인 "복수노조 사업장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개선"을 담은 안을 내놓았다. 노사 요구를 일부 수용해 결렬된 노사정 협상 불씨를 살려 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노동계와 재계가 공익위원안에 부정적이어서 협상 재개는 쉽지 않아 보인다.단협 유효기간 3년으로직장점거 파업 제한창구단일화 일부 개선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 위원장인 박수근
“우리나라는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당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했습니다. 98년 ILO 고위급 노사정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2006년과 2008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출마하면서도, 2017년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을 만나서도 한국 정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하고 또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대화에 힘을 쏟았던 한국노총 기류가 대화에서 투쟁으로 바뀌고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2·19 노사정 합의를 훼손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관련 법안을 추진할 경우 총력투쟁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대화 영구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노동현안과 대응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결렬을 향해 가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 제시 시한으로 못 박은 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한국노총 “정부 비준 먼저”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 중인 노사정 부대표급 회담이 평행선을 긋고 있다.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4월 초까지 노사정 부대표급 협상을 지속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성경 한국노총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논의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를 돌며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3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청했지만 무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월 국회에서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도 개편,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주휴수당 문제, 바른미래당의 선택적
최저임금위원회가 발족 32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1월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 방침을 밝힌 뒤부터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가 식물 상태에 놓였다. 당장 내년 최저임금 심의에 빨간불이 켜졌다. 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저임금연대는 "매년 4월 초 열리는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가
노사정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김용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제도개선에 관해 두 시간 동안 대화했다. 이날 만남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가 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최저임금 심의가 언제 개시될 지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 정부가 최저임금위를 무시하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강행할 때부터 예상됐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31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지난 29일 최저임금위에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법과 최저임금법 시행령에서 매년 3월31일로 못 박은 기한에 따라 마지못해 심의요청을 한 것이다.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부는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는 경우 개정된 법에
문재인 정부에서 야심차게 출범한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무용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적 대화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사노위 역할과 기능 재정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청년유니온·전국여성노조·한국비정규노동센터·참여연대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사회적 대화의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