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각종 인허가를 받을 때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허가 및 등록신고제도 관련 애로실태 조사’ 결과, 기업인들의 75.1%가 인허가를 받을 때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별로 부담이 없다는 답은 24.3%에 그쳤다.
ⓒ 매일노동뉴스 올해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수출제조기업 5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39.6%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과 상시근로자 50위 안에 드는 기업(중복기업 제외시 7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39개 기업은 하반기에 2만9천419명을 신규채용(신입·경력)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보다 9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소상공인 체감경기 BSI’가 이달 87.5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2008년 5월(83.7)보다 높은 수준이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소상공인 체감경기 BSI는 지난해 1월 38.7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서서히 상승해 이달 들어 17개월 만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업종별 BS
노사가 기존 유급 노조 전임자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사업장이 늘면서 재계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5일 “노조 전임자에 대한 편법적 급여지원을 막고 근로시간 면제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총 단체교섭 상황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업종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기업들의 교섭상황을 체크하
친환경 산업 등 녹색성장과 관련한 기업 5곳 중 4곳은 투자를 확대하고 싶어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녹색산업 분야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금융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 80.1%가 ‘향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답은 18.8%에 그쳤다.
다음달부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타임오프 노사협상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전망이 ‘난항’과 ‘원만한 협상’으로 엇갈리고 있다.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원만한 협상 타결을 기대하는 기업도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개정 노조법 전국 상의 순회설명회’에 참가한 기업 211곳을 대상으로 설문
대기업은 현재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인식한 반면 중소기업은 오히려 경기가 밑바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기업 28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천인 이상 대기업의 41%는 '지금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3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금속노조 핵심 간부들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총은 지난 14일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과 구자오 수석부위원장·김연홍 사무차장(서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총은 “노조가 노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상속·증여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상속·증여세제 개선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30일 “상속·증여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선과제에 관한 건의문을 31일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세표준 30억원을 초과할 경우 최고 50%의 상속·증여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대한
오는 7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 적용할 매뉴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경영계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120여개 회원사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타임오프 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총은 당초 마포구 본부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많은 회원사들이 관심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신임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계 관계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 데다, 공식 추대된 후보도 곧바로 고사 의사를 밝혔다. 경총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장 추대위원회에서 오늘 회의를 열어 산업자원부장관을 지낸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을 이수영 회장 후임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달 중순 임시총회를 열어 이 회
경영계가 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불법파업"이라며 사전차단에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민주노총의 4월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회원사에 전달했다. 경총은 지침을 통해 “불법 총파업에 동조하려는 노조가 있을 경우 엄중한 책임 추궁 등을 사전에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파업에 동조할 경우
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째 호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13.4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는 3월 116.2, 4월 111.2에 이어 3개월 연속 110을 넘었다. BSI 전망치가 3개월 연속 110을 넘은 것은 2007년 11월 이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체휴일제 도입과 무상급식 확대 등 정치권이 선심성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총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기업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마저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
베이비붐세대 일자리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업의 93%가 정년연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크루트와 함께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92.6%의 기업이 ‘정년연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정년연장이나 정년 자체를 늦추는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2분기에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조사 결과, 2분기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103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조사한 FBSI는 지난해 3분기 110을 기록한 뒤 2분기 연속 떨어졌다가 이번 조사에서 상승세로 돌아섰
최근 고소득층이 소비회복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도권 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회복기의 소비특징’ 조사 결과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중 31.8%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59.1%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하게 소비를 했고, 소비를 줄였다고 답한 비율은 9.1%에 그쳤다.
국내 기업 중 22.1%는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같은 지식재산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9.9%는 타사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이 '국내외 지식재산권 피·침해 실태조사'를 벌여 5일 발표한 결과다. 특허청이 국내 기업 310곳을 방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지식재산권 관련 피해를 입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육성전략에 따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고의로 회피하는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코스닥협회·한국중견기업학회 등 중견기업 4개 단체는 중견기업·중소기업 졸업임계기업 350곳과 학계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견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