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11~17일 추모기간을 운영하고,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기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쇄신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겠다”며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했다.먼저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인적쇄신이 선행될 것”이라며 “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각 정당은 마지막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권심판론’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여당은 개헌저지선인 야권의 200석 저지를 마지막까지 강조했다. 야권은 윤 정권의 ‘검찰독재 저지’와 함께 여당의 과반 저지를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저조한 지지율로 고전하는 녹색정의당은 노동·기후를 내세우며 비례 위성정당에 합류하지 않은 진보정당을 국회로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이재명 “꼭 투표해서 윤 정권 심판해야”한동훈 “딱 한 표가 부족하다” 투표 호소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
윤석열 대통령의 22대 총선 전 마지막 메시지는 ‘돌고 돌아’ 다시 반도체였다. 그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를 이유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첫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3차 민생토론회에서는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들이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단 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녹색정의당이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고 막판 ‘노동자 표심’을 잡을지 주목된다.김준우 “노란봉투법 거부 윤 정권 최선두 심판”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정당의 뿌리는 노동이고 진보정당의 시선은 언제나 노동을 향했다”며 “진보정치는 노동정치의 다른 이름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지키고 진보를 지킨 녹색정의당을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 출신 22대 총선 출마자는 모두 24명이다. 모두 국민의힘 후보다. 거세게 부는 ‘정권심판론’ 바람 앞에서 이들의 운명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가 시작된 지난 4일 이전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모두 13명이 출마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이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이 없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지율 37
두 달 넘게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뼈대로 한 의료개혁을 둘러싸고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검토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1년 유예안은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 계획 없다고 다시 확인한다”고 말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홍보위원장이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2026학년도 적용을 목표로 위원회를 꾸려서 1년간 증원 문제를 논의한 뒤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따르
22대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주요 정당 6곳이 (가칭)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혔다고 8일 문화연대가 밝혔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지난 1일 노동당·녹색정의당·민주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진보당 등 6곳에 ‘문화연대 22대 국회 문화정책 제안서’를 보냈다. 문화민주주의 심화와 시민의 문화권 확장을 위해 22대 국회에
경기도가 택시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LPG충전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간이형 택시쉼터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간이형 택시쉼터는 LPG충전소 1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냉난방시설·의자·TV 등을 비치한 휴게공간이다. LPG 택시뿐만 아니라 모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
지난 5~6일 실시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상대를 심판하기 위해서라는 ‘동상이몽’ 해석을 내놓았다.사전투표율, 지난 대선보다는 낮아전남 41.19% 최고, 대구 25.60% 최저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수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31.28%) 참여했다.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 36.93%보다는 5.65%포인트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반면에 박단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극단의 대치상태에 있는 의정갈등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간20분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잇따라 가지고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들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또다시 선거개입 논란에 불을 댕겼다.“하위법령 개정 상반기 최대한 마무리”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경제 분야 정책은 국민의 삶과 아주 밀접한 과제들이기에 먼저 시행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이행했다”며 “GTX-A 개통,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대출 갈아타기
22대 총선까지 6일 앞둔 4일부터 총선과 관련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유권자들 표심은 물론 유권자들이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게 된다.대통령·여당 지지율 상승, 민주당 하락현재 선거 판세는 어떨까. 현재로서는 전날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예측할 수밖에 없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미조직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을 지시했다. 또 외국인유학생과 결혼이민자가족을 가사육아분야에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 것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노동문제도 지금까지와 다른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높이면서도 노동자들의 보수와 처우가 향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정부가 지난달 27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해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두고 “기후위기·공적 재정책임을 외면한 부담금 정비가 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3일 이슈페이퍼에서 “주요한 개별 부담금 분석을 통해 정비 방안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비 대상인 32개 부담금 경감액은 약 2조원으로, 이 중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이 8천656억원으로 가장 크다.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이 제주에 총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연속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
국가인권위원회가 빈곤노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한 데에 보건복지부는 불수용, 고용노동부는 일부 수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복지부 장관에게 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소득 하위계층 노인의 적정한 노후를 보장하고, 기초생활보장 급여 산정시 기초연금 수급액을 소득으로 산입해서 극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자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22대 총선 특집편으로 진행한 3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참여연대는 매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를 하고 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하는 부자감세”라며 “이런 부자감세는 세수부족을 초래하고 미래세대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8일 남긴 2일 현재 의료개혁 갈등, 시장물가 상승 같은 대표적인 ‘악재’를 전혀 해소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했지만 2천명 증원을 둘러싼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소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나가 물가를 점검했지만 ‘대파 논란’만 낳고, 치솟는 물가는 못 잡았다.윤 대통령 “의료개혁 예산 별도 보고하라”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기존에 말했던 과감한 재정지원과 예산 마련을 강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