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찢어졌다. 개혁신당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가 합당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새로운미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선거의 전권을 쥐어주는 것을 반대하며 당을 정비하고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제3지대 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공천 탈락자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1일 만에 3지대 빅텐트 해체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새로운미래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
녹색정의당이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됐다. 녹색정의당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심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심상정 의원은 “21대 국회가 3개월여 남았지만 녹색정의당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있다”며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으로 규정하며 5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홍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의 기능을 잃은 채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물론 있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다.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올해 총선에 대해서는 “미래로 가느냐 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회단체는 의료제도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배경으로 의료 공공성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야권은 ‘의사 때리기’로 총선 전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정부·여당에 맞서 ‘합리적 중재자’ 지위를 선점하려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항간에 도저히 (의사단체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지고 혼란을 극대화해 관심을 끈 뒤 누군가 나타나 규모를 축소해 타협을 끌어
거대 여야 바깥의 총선 구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내부 갈등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정책연합과 접전 지역구에서 야권연대를 적극적으로 하기로 정리하면서 중심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은 출범 1주일 만에 흔들리고 있다.개혁신당, 이준석에 선거정책 전권 위임새로운미래 계열 “사실상 합당 파기 선언”개혁신당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가 전권을 부여받아 당의 4월 총선 캠페인 지휘를 맡기로 결정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역구 후보 연대 협상에서 경기 고양갑 지역구를 제외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심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 정당 정치인이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이라며 “민주당과 고양갑 후보 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지난 12년간 제3의 선택을 해온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지역구는 연대 협상 지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취지이며, 지도부에 뜻이 전달됐다”면서 “다른 지역에서 좀 더 폭넓게 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군소정당들의 총선연대 방안 논의가 진전하고 있다. 새진보연합은 더불어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 의사를 밝히며 소수정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당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제안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논의에 들어갔다.민주당과 비례순번 교차 배치 제안새진보연합 “21일까지 합의문 기대”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안으로 소수저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를 제시했
국민의힘의 총선 공천 부적격자 대상에 포함된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당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노총 후배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하면서 공천의 전모를 밝히지 않으면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김 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서 어떤 승리의 대안이 있느냐, 김성태보다 경쟁력이 있는 대안이 있느냐, 공천의 목표가 무엇인가”라며 “제 정치적 결단은 우리 당에 달려
2020년 총선 구도가 재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총선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만든 위성정당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당이 이끄는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진보정당들이 민주당과 손잡을지 관심이다.새진보연합·진보당 “환영”녹색정의당 “다행이지만…”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선거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31일 만든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비
녹색정의당이 초대 국립과학원장을 지낸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를 1호 인재로 영입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5일 국회 본청에서 조천호 박사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조천호 박사님은 기상청 국립과학원장으로 재임하시며 누구보다 기후위기 조사, 대응의 최일선에 서 계셨던 기후 시민”이라고 소개했다. 김 상임대표는
군소 정당들의 총선용 연합정당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제도를 결정할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병립형 선거제도 막는 데 온 힘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만든 신당이다. 다만 조응천·이원욱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더 큰
국민의힘이 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감소 지역에 이주노동자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대폭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 격차와 경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호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재도 매년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자격 요건과 비자 발급 산업 분야,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총투표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안을 결정한다고 가닥을 잡자 군소정당들이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원의 경우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찬성 의견이 우세해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선 공약으로 연동형 비례제를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이제와 당원들의 선택 뒤에 숨겠다니 옹색하다”며 “불리할 때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원 뒤로 숨었다.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창당이라는 꼼수를 쓸 때에도 똑같았다”고 비판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이은주 전 정의당 의원의 사직으로 정의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정의당 의원이 국회 첫 등원에서 이주민 권리증진 내용을 담은 이주민사회기본법 제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등원 인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민청 신설’과 함께 이주민의 권리증진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주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해결책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는 “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직을 승계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원으로서 예의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이 총선공약으로 소상공인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고령 소상공인에게는 구직급여 수급기간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산재보험 지원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법)에
한국노총 출신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박대수 의원은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일과 여가를 편안하고 윤택하게 누릴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택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과 소득,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실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약을 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로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백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1985년생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뒤 교권회복 운동을 해왔다. 그에 앞서 2020년 강원교사노조를 창립해 1대·2대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으로 활동했고, 올해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당선했다.교사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주도권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