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7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관련 감독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금융노조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당에 제시한 주요 정책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대다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정의당과 차이를 보였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오후 노조가 보낸 정책제안서에 답변을 보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조가 요구한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 혁신방안을 찾고 이행할 특별기구가 활동을 시작한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조는 3일 오후 서울 다동 사무실에서 1차 혁신위원회 회의를 연다. 지난달 5일 취임한 박홍배 위원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혁신위 운영을 약속했다. 노조는 지난달 17일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혁신위 구성과 운영방식, 추진사업을 놓고 의견을 모았다. 혁신위는
여성노동자 4명 중 3명이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시STOP공동행동이 2일 “여성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행동은 한국여성노동자회·전국여성노조 등 15개 단체가 참여한다. 매년 3월8일 세계여성의 날 오후 3시를 기해 여성노동자 파업(조기퇴근) 운동을 하고 있다. 공동행동은 올해 세
금융산업은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그런데 미국 노동부는 최근 금융보험업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중장기 전망을 내놓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조혜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연구위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서비스 일자리 간담회’에서 소개한 사례다. 조혜경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산별 노사 차원에서 공동 대응한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박홍배 위원장과 김태영 회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양대 노총 금융권 산별노조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가 문을 연다. 노동계는 금융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동현안을 의제로 삼을 예정이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산하에 조만간 금융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가 설치된다.일자리위는 “지난해 9월 노사정이 참여하는 금융일자리 포럼을 주최했는데 이후 양대 노총 금융권 노조에서 산하에 TF 또는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청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융권 사회적 대화는 공식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
지역방송에서 일하다 해고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학 PD 사망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노사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사직동 CJB청주방송에서 이용관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이재학 PD 친동생인 이대로씨,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이성덕 청주방송 대표이사가 ‘
금융노조가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개정을 위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중앙교섭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조는 현재 사용자협의회에 제시할 임금·단체협약 개정 요구안 초안을 마련하고 산하 37개 지부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 지부 교섭 담당간부를 소집해 요구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려고 했지만 신종
노동계와 공적연금 수급자·연구단체가 ‘노후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정책 개발과 사업을 함께한다. 공공노총과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7일 오전 서울 남현동 공공노총 사무실에서 ‘노인빈곤 해소와 노후소득보장 확충을 위한 정책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2017년 기준으로 45.7%다. 경제협력개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산별 노사 차원에서 최초로 공동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26일 노동계에 따르면 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각 회원사 실무자들과 만나 노조가 중앙노사위원회를 통해 제안한 코로나19 관련 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노조는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했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별로 특별교섭을 추진한다. 노조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46명을 넘는 비상한 시국에서 사무금융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요구안을 사용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산하 100여개 지부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코로나
2016년부터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성윤(38·가명)씨는 두 달 전쯤 ‘이클린보험서비스’를 이용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지난해 생명보험 판매 신뢰도(불완전판매율)가 16.6%로 기록돼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신뢰도는 보험설계사가 일정 기간 판매한 전체 상품계약 중 의무사항을 위반해 해지나 무효처리된 계약 비율을 뜻한다. 2018년 생명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묵혀 둔 재난·재해 기금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적립액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에 비해 사용액이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이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5일 브리핑 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방정부의 긴급하고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요구
금융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은행 소비자들과 금융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 대응기구를 구성한다. 노조는 24일 오전 상임간부 회의를 열고 ‘범국민 건강권 확보와 금융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코로나19 긴급 대책본부(안)’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시중·지방은행 영업점이 줄줄이 폐쇄되는 상황이다.노조는 25일로 예정된 지부 정책담당자 1차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한다.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열려고 했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연금이 공적자금을 투입한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인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추세인 스튜어드십 코드는 피할 수 없는 기업의 당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는 자율 지침을 말한
2020전태일50주기준비위원회가 ‘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 시민공모’를 한다. 준비위는 24일 “전태일 50주기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으뜸 구호를 시민들의 참여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6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0년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노동계가 4·15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한국감정원 사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안 처리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23일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4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한국감정원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8월 감정원의 명칭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변경하는 한국감정원법 개정안을
금융노조가 조합원의 퇴직 후 생활안정과 복리 증진을 위해 금융인공제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금융인공제회 설립을 요구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교직원·군인 등 공직을 중심으로 공제회가 운영 중이다. 직업별 공제회 설치 근거를 마련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은행 등 여
금융노조가 주요 정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대응에 나섰다. 노조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친노동·친금융 국회를 만들기 위한 4·15 총선투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과 정의당 당사를 찾아 최근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 일자리 확보 △지방은행 균형발전 방안 모색 △직무성과급제 도입 반대 △임금피크제 폐지·공공기관 명예퇴직 실시·정년연장 △노동이사제 도입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지침 개선 등 16개 항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