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인력난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와 인력난 해소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최영기)은 30일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05~2020년)’을 발표해 노동수요 측면에서 잠재성장률을 유지하는 반면 노동공급 측면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충분히 진작되지 않으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인력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
금속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우병국)이 31일 오후 대전 대덕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4기 임원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28일 치러진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를 내지 못한 이후 2월2일 선거무산에 이은 세 번째 선거로, 석달여만에 연맹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날 투표에서는 ‘3파 연합’을 통해 ‘통합’
민주노총이 다음달 1일 정부 비정규법안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해 4시간 경고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산하 조직들의 파업동참 결의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경고총파업에 10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주력대오는 보통 대공장노조가 가입돼 있는 금속연맹이어서, 이번에도 완성차노조 등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
최근 들어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노동운동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민주노총이 ‘운동원칙 확립’에 답이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실천사업에 들어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올초 창립 10주년을 맞아 총연맹, 연맹, 지역본부 임원들로 ‘조직혁신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고, 대대 파행과 기아차 사태 등은 혁신위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다.
“현대차 5공장 파업대오가 불법파견 정규직화 싸움의 선봉부대다.” “5공장 농성투쟁에 전체 투쟁이 좌우돼서는 안된다.” 조가영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위원장직무대행과 김태곤 현대차노조 수석부위원장이 5공장 비정규직 파업투쟁을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금속연맹 기관지 가 주최한 대담에서 조가영 직무대행과 김태곤 수석부위원장은 원하청 공동
현대차노조(위원장 이상욱)는 지난 23일 회사쪽 경비대가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폭행한 것과관련해 지난 25일 주간조 잔업을 전면 거부하며 ‘노조탄압 중지’를 촉구했다. 노조는 24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어 ‘잔업거부 방침’을 결정한데 따라 25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잔업에 참여하지 않고 대·소위원은 본관 앞 항의집회를 가졌다. 노조는 28일 확대
금속노조 영남권 7개 지부는 지난 25일 오후 창원 통일중공업 앞마당에서 1천여명이 모인 영남노동자대회를 갖고 통일중공업의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통일중공업은 지난 14일 휴업휴가 복귀 명령자 중 파견명령을 거부한 89명을 무단결근을 이유로 징계해고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경남지노위가 휴업휴
기아차노조 18대 위원장 선거 1차투표에서 남택규, 김상구 후보가 1, 2위를 차지해 오는 30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결선투표에 오른 남택규 후보조는 ‘기아차노동자회(기노회)’ 소속이며, 김상구 후보조는 ‘전진하는 노동자회(전노회)’ 소속이다. 기노회, 전노회 모두 전국현장조직인 ‘전국회의’ 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조직이다. ▲
민주노총은 정부 비정규법안 저지를 위해 지난해 구성했던 ‘총력투쟁본부’를 임단협 투쟁을 포괄하는 투쟁본부로 확대 ·강화하는 등 ‘4월 투쟁’ 채비에 본격 나섰다. 중집위원으로 짜여진 총력투쟁본부 아래에는 사무총장과 각 조직 사무처장 등이 참석하는 ‘전략기획단’을 배치하고, 사무총국을 상황실 체제로 개편하며 연맹과 지역본부를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전 위원장이 지난 23일 저녁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라디오 ‘열린토론’에 나온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사회적 교섭’과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관심을 모았다. 단 의원이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었던 차수련씨는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방송사에 직접 전화해 청취자 질문에 참여했다.
노동조합운동에서 선거는 '축제'라는 게 불문율처럼 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속연맹 선거에서 '축제'의 징후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무더기 기권표, 후보사퇴 요구, 반대표 조직 등 이미 두 차례 선거가 무산된 후유증일까. 금속연맹 4기 임원선거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줄기도 했지만 지난 22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나타난 ‘냉소
금속연맹 4기 임원선거에서 후보자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산별노조 완성’에 대한 입장이다. 기호 1번 전재환 후보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대산별' 노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2007년 1월 이전에 전 조직이 산별노조로 전환한다는 1차 목표를 갖고 산별전환 경로에 대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속연맹은 22일 저녁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4기 임원후보 정책토론회를 열었으나 조합원의 참여가 극히 저조해 두 차례 선거무산의 후유증을 실감나게 했다. 전날 울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는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으나 후보에 대한 질문이 거의 나오지 않는 등 중반을 넘어선 현재 선거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 홍광표 사무처장 후
쌍용차노조(위원장 오석규)가 지난 21일 민주노총의 비정규개악안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28~29일 사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총연맹이 주관하는 전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쌍용차노조는 당시 매각협상과 집행부 선거 등으로 인해 파업찬반투표에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단체교섭기간 중 발생한 징계사항에 대해 조합원을 징계한 것과 관련해 금속노조 삼호중공업지회 집행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에도 교섭관련 징계사항에 대해서는 집행간부에 한해 책임을 묻기로 한 합의사항을 어기고 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시도, 지회와 노사갈등을 빚은 바 있다. 결국 지난해 11월 "조합원 6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지회장 차해도)가 22일 지회사무실을 공장 안으로 이전했다. 한진중지회 사무실은 그동안 회사 정문 앞 건물에 있었으나, 2003년 말 김주익 열사 투쟁 뒤 노사관계가 개선되면서 노사협의를 통해 공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지회는 87년 노조설립 뒤 조합원들과 가깝게 있기 위해 ‘노조사무실 현장 이전’을 끊
금속연맹이 현대기아차그룹이 추진하는 ‘바이백(BUY-BACK)’ 백지화투쟁을 한국노총 금속노련과 함께 적극 벌인다는 방침이다. 바이백이란 ‘역구매’, ‘역수입’을 뜻하는 말로, 자동차 부품사들이 외국 현지공장에서 싼값에 부품을 생산, 국내 완성차 업체에 조달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도입 목표금액을 해당품목 매출액의 40%로 설정하고 이
민주노총이 중집에서 비정규법안과 관련한 노사정 교섭과 총파업 등을 결의한 데 이어 24일 중앙위에서 같은 안건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의원대회가 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집과 중앙위 등을 거쳐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지 못한 안건(사회적 교섭과 총파업 결의)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전노투가 또 “사회적
민주노총은 22일 불법파견과 정리해고로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와 코오롱노조 등 핵심 현안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부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특히 하이닉스-매그나칩 불법파견에 대한 재진정은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이영섭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 신재교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전노투 소속 조직인 전해투 김해동 부위원장 등 회원 10여명이 22일 오후 2시40분쯤 민주노총 사무실에 들어와 “집행부 폭력사태”에 강하게 항의했다. 전해투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무산 직후인 15일 밤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집행간부들이 전해투 회원인 강아무개씨를 폭행했다며 이에 대한 위원장 명의의 사과와 관련자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