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가 "OBS의 광고판매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맡게 해 달라"며 지난 30일부터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31일 지부에 따르면 방송통신위는 지난 5일 중소방송 지원을 위한 미디어렙 고시를 앞두고 OBS의 방송광고를 코바코와 SBS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가 7대3의 비
사립학교 비리를 추방하기 위해 사학 관련법 개정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전국교직원노조는 31일 "사립학교 비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할청의 지도·감독권의 법적 한계와 법원의 사학 관련 판례를 분석해 사학 관련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SBS가 최근 지역민영방송사들과 광고매출배분협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불평등 협약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SBS가 협약당사자인 지역민방 쪽에는 협약서조차 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지역방송협의회에 따르면 SBS는 지난 27일 미디어렙 설립을 위해 지역민방과 광고매출배분협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협약 당사자인 지역민방측에는 협약서를 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 추천한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공정언론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30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가 발표한 이사들의 명단을 확인한 순간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최후 도발"이라고 비
MBC PD수첩 작가 해고사태가 이슈화하고 있는 가운데 MBC가 PD수첩 작가들을 전원해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정재홍 PD수첩 작가에 따르면 그는 최근 김현종 MBC 시사제작국장과의 면담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왜 하필 PD수첩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국장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재고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
MBC가 PD수첩 작가 6명을 전원해고한 것과 관련해 시사교양작가들이 "부역작가를 거부한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요 방송사뿐만 아니라 외주제작사·케이블·지방방송사 시사교양작가까지 PD수첩에 대체 투입되는 것을 보이콧했다. MBC·KBS·SBS·EBS 등 4개 방송사 구성작가
민주노총이 올해 연말로 예정된 차기 임원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산하 지역본부와 가맹 산별조직으로부터 선거인명부 예비명부와 투표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선거관리 집행현황을 집계한 결과 취합된 선거인명부가 27만명에 불과했다. 지난 1월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보고된 조합원은 66만3천명이다
전국의 9개 지역민영방송 노동자들이 SBS의 광고매출배분협약 체결에 반발하고 있다. 29일 지역민영방송노조협의회는 "SBS와의 광고매출배분협약은 명확한 기준과 조건이 결여된 기만적 협약"이라며 "SBS는 상호존중의 진정성을 갖고 지역민방과의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현재의 협약은 지역민방의 종속성
지난 4·11 총선 정당명부 비례대표 후보 선출 부실·부정선거 논란에서 시작된 통합진보당 사태는 민주노총의 정치방침 논의에 가속도를 붙였다. 민주노총은 총선에서 진보정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사회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도 정당명부 비례대표는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해 논란을 낳았다. 총선 직후 부실&m
MBC가 PD수첩 작가 6명 전원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 파업 과정에서 PD수첩 제작피디 10명 중 6명이 대기발령과 정직으로 징계 중인 상태에서 작가들까지 전원 축출해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MBC 구성작가협의회 소속 작가들은 초유의 사태에 반발하며 PD수첩 제작에 대체투입되는 것을 거부했다. MBC 구성작가협
민주노총이 ‘노동시간단축과 일자리 창출 특별법’ 입법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노총 가맹 산별조직 대다수가 특별법 제정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법조문을 다듬는 논의를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노동시간단축과 일자리 창출 특별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특별법 초안을 마
교육을 바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216개 교육·노동·종교·시민사회 단체가 모여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2013교육연대)를 출범시켰다.2013교육연대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민주노총이 산하·가맹 조직에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지 않고 성별과 나이를 기입하지 않는 평등이력서를 사용하라"고 권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성평등위원회(위원장 노우정)는 최근 민주노총 중앙과 산하·가맹 조직에서 활동가를 채용할 때 평등이력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평등이력서는 일반 이력서와는 달리 사진을 부착하지 않
노동계와 학생·시민들이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최저임금법 개정논의를 촉구했다. 양대 노총과 최저임금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노동·학생·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노동소득분배율을 개선하고 나아가 저임금 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해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보좌직원을 채용하면서 남성 또는 여성을 우대하거나 연령을 제한해 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사이트 채용정보를 확인한 결과 백재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5일 메시지 담당 정책비서(6급) 채용공고를 내면서 ‘35세 미만’으로 나이를 제한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을 때 생기는 사회적 편익이 비용부담을 능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달 한국경제연구원이 ‘정규직 전환 의무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의무화할 경우 총고용이 약 46만~48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김성희 고려대 노동대
여야가 19대 국회 개원 협상에서 약속한 언론 관련 청문회와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이행하지 않자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언론청문회 개최에 즉각 동참해야 한다"며 "불법사찰 국정조사에서는 언론 관련 사찰을 따로 다뤄야 한다"고
"언론의 자유가 위축될수록 민주주의의 척도가 낮고, 노동기본권이 취약할수록 독재정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9일 저녁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학교에 강사로 나선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자와 언론'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로 진보진영의 정파갈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노동계 내부에서 정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지난 18일 저녁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가칭)노동포럼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노동운동과 정파, 이대로 좋은가’ 월례포럼에서 “최근 민주노총 내의 정파는 건강한 기능
18일 삼성노조(위원장 박원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조합원 4명으로 시작한 노조는 회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년을 꿋꿋하게 버텼다. 노조는 이날 서울 역삼동 삼성 본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에게 출범 1주년 축하 떡을 돌렸다. 노조가 설립된 직후 노조 설립을 주도한 조장희 부위원장은 해고됐고, 삼성에버랜드는 노조의 유인물 배포를 막은 것과